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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 한달간 여행하며 머물다 올예정인데요.
조카집이라고 해도 폐될까봐, 남편이 숙소는 별도로 예약해 줬구요.
제가 영어도 생존에 필요한 소통정도 밖에 안되는 사람이고
낼모레 며느리 볼 나이인지라. 무리한 일정을 잡지는 않았어요.
남편과 상의하여 정한 숙소 주변 좀 돌아댕기고, 패키지 여행때 훝고만 온 박물관들 좀
천천히 돌아보고 시장구경 사람구경 물건구경..하며 설렁설렁 다녀보려구요.
파리에서 약 일주일정도 머물예정인데요.
샤넬백을 하나 살까 생각하고 있어서, 몇가지 질문드려요.
1.어디가서 사야하나요? 아무매장이나 가도 가격은 다 동일한가요?
2.현금 갖고 다니는게 부담스러운데, 카드로 결제 해도 입국할 때 문제를 일으키지 않나요?
3. 텍스리펀 받으려면 매장에서 신청하면 되는건지요?
4. 솔직히 샤넬백이 어떤게 있는지 잘 몰라서요.. 50후반대인 제가 상견례같은 격식차릴 자리에 들을
검정색을 원하는데 모델 좀 추천해 주세요. 키는 158이고, 55사이즈 입는 체구입니다.
또 금액은 어느정도 하는지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5. 아들 여친들에게, 세련된? ^^ 스카프라도 한장씩 선물해 주고 싶은데
어떤브랜드를 사면 좋을까요?
(그들이사는 세상이라는 드라마에서 송혜교가 했던 루비통스카프가 이쁘다고 해서 보니
이쁘더라구요. 그런건 얼마나하나요?)
6. 올해 가을 쯤 며느리를 볼 것 같은데, 내맘대로 롤렉스 시계 사놓으면 싫어하겠지요?
시계도 파리나 런던에서 사면 좀 싸지 않을까 싶어서요..
사 놨다 사정이 여의치 않으면, 제가 써도 되구요 ^^
평생 남의 눈치 안보고 선머슴처럼 털털하게 살았는데, 며느리 볼때 되니 가방도 하나 챙겨놔야 될 것 같고.
좋아할 만한거 선물도 해주고 싶어요.
물론 결혼할 때 예물같은건 본인들 맘에 드는걸로 본인들이 하겠지만 제 손으로 골라 순수하게 그냥 하나
해주고 싶은 선물로요. 이런것도 오버하는 마음일까요?
요즘은 어디 좋은 시어머니 되는 학원이라도 있으면 다녀서 모르는 것은 좀 배웠으면 좋겠어요.
얘기가 삼천포로 갔는데.. 위에 번호 붙인 질문에 도움 좀 주세요.
1. 샤넬
'11.3.4 11:41 AM (119.64.xxx.142)1. 저도 많이 알아봤는데, 로드샵이 조금이라도 나은것 같더라구요. 파리에 샤넬 로드샵 3~4개정도 되는걸로 알고 있고, 어딜가도 비슷해요. 샹젤리제점이나 깜봉점..등이요..여행책자 쇼핑 페이지에 위치는 아마 잘나와있어요.
2. 글쎄요..그래도 카드로 결제하셔야지, 어떻게 현금갖고 다니세요..소매치기도 많은데요..
검사를 당하시면 세금을 물어야하지만, 세관에 걸리고 안걸리고는 복골복이라고 하더라구요..걸리면 세금낼 각오로 사셔야지요..^^
3.매장에서 서류작성해주고, 한국나오실때 공항에 내면3~4달정도 후에 카드로 다시 리펀됩니다.
4.클래식이나 2.55백이 좋을것같고, 사이즈는 나이에 관계없이 젤큰게 낫더라구요..저는 클래식가장큰사이즈사서 엄마와 함께 아주 잘들고 있어요. 택스리펀받아서 350정도했고, 사이즈마다 조금씩 달라요.
이상 제가 아는대로 알려드렸고, 저는 네이버 유랑이라는 카페가입해서 정보 많이 얻었어요.
얼마전에 파리와 런던을 다녀와서, 반가운마음에 아는대로 알렸습니다..좋은여행되세요2. ..
'11.3.4 11:43 AM (211.243.xxx.29)제가 쇼핑같은건 잘 몰라서 그건 다른분들이 설명해 주실거구요.
(파리에서 루이비통 파는 샹젤리제 거리에 있는거 가보긴 했는데 거기가 젤 유명하긴 합니다.)
영국내에선 뮤지컬보고 박물관 가시는건 사실 생존영어로도 큰 무리 없으실거예요.
박물관 공짜이고 엄청 유명하고 좋은 작품들 많으니 두루두루 여러군데 다녀보세요, 기간이 넉넉하시니.
문제는 영국입국할때인데 혹시 영국으로 IN하시는건가요?
저는 아이델구 다녀서 그런지 (영어는 좀 하는 편입니다.)까다롭다는 미국, 영국 입국할때도
직원들이랑 간단히 농담도 하면서 아주 간편하고 신속하게 통과했는데
영국으로 들어갈때 옆에 서있던 여자분이 마침 한국인이었는데 젊고 아주 깐깐해보이는
여자한테 걸려서 애먹고 있더라구요.
일단 인상 그렇게 굳히고 같은 질문 또하고 또하면 대답하는 사람 위축되서 영어 할줄 아는
사람도 위축되서 버버거리게 되거든요.
잠깐 들으니 한국에서 선생님이 직업이신분이라 방학 이용해 영어 공부 하러 오신거 같은데
정말 정말 재수 없으면 퇴짜 맞고 다시 비행기 타고 한국으로 돌아와야 하는 경우도 있더군요
(물론 자주 있는 케이스는 절대 아닙니다)
만약에 영국으로 입국시 운이 없어 저런 직원 만날수도 있으니 입국시 써먹을 영어만은
어느 정도 공부하시고 가셨음 좋겠습니다.3. 영국
'11.3.4 2:21 PM (78.30.xxx.131)들어갈 때 깐깐하긴 한데 관광이라고 하시고 돌아오는 비행기표(날짜가 정해져 있음 더 좋음) 있으심
크게 문제 없어요. (여러번 가봤어요...)
아마 젊은 사람들을 더 깐깐하게 볼꺼예요. 어디서나 젊은 사람은 눌러앉을까봐 좀 그렇게 보더군요.
파리는 로드샵 찾아다니시기 힘드시면 갤러리 라 파예트 같은 백화점에 가심되긴 해요.
사이즈는 개인마다 어울리는게 다르니 매보셔야 알듯 해요. (전 덩치는 한 덩치하고 키도 작지 않은데 가방이 큰게 넘넘 안어울려요. )
롤렉스는 파리나 런던이 싼지 잘 모르겠는데 한국 가격을 가시기 전에 함 알아보신 다음. 지나다니다 함 보세요. 거긴 샵 진열장에 가격이 같이 나와있는 경우도 많으니 대충 가격비교가 될 거예요.
그리고 의외로 시계전문점 같은데서는 가격 네고도 가능하기도 하니 함 시도도 해보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