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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자꾸 집을 사쟤요..
결혼한지는 3년밖에 안됐지만, 나이가 많이차서 한 결혼이라.. (남편 40대초) 마음이 급한가봐요.
요즘은 자꾸만 집을 사라며.. 미분양 아파트를 알아보자고 하네요.
저희가 사는 동네 전세가 워낙 싼편이라, 33평인데 1억도 채 안해요.
게다가 그것도 전세자금대출 4천만원이나 끼고 있어요. ㅠㅠ
그래서 일단 여기 사는 동안 그거 바짝 모을 예정이고,
전세기간 끝나면 주인이 올려달라겠거니 싶어서 그것정도 염려하고 있는데..
남편은 그럴거면 차라리 집을 사서 가자..
이렇게 일년에 몇천만원씩 모아서 언제 집사냐고.... 차라리 사고 갚아나가는게 낫다고 하네요...
(남편 연봉은 5-6천 정도 되는데 매해 천만원 이상 시댁으로 돈이 나가네요..)
저는 나이만 먹었지 부동산이나 재테크 관련해서 모르는게 참 많아요.
그냥 수박 겉핧기 식으로 들어만 봤다거나, 기본틀만 안다거나.. 이 정도인데....
지금 사는 동네나 아니면 일산쪽으로 알아보자며.. 30평대에 3억 정도 하는 곳으로...
(회사가 이쪽이라서 굳이 서울쪽 가까이 나갈 필요는 없거든요...) 알아봐서 사자고 하는데...
솔직히 말하면 광교, 판교쪽에 계속 청약 넣었다가 떨어지고.,, 안되면 동탄쪽으로라도 가고싶은게 제맘이거든요
애아빠 회사도 지금은 경기북부에 있긴 하지만.. 해외 발령이 날지도 모르는 상황이고,,,
정말 모르는 동네에다가 집을 산다는거 자체가 너무 모험이라서....
그리고 저한테는 왠지 그게 다 빚이라는 생각밖에 안 들어서요...
내 집이 아니라 빚더미에 올라앉는 기분같아서.....
어떻게 하는게 정말 현명할까요..?? 남편말이 맞는걸까요?
1. .
'11.3.2 1:45 PM (180.230.xxx.25)일산에 30평대초반 2억 정도 하는 집 없을텐데요.
일단 시세부터 알아보시고 결정하심이...2. 답답
'11.3.2 1:55 PM (112.151.xxx.99)아, 네 제가 잘못썼네요..^^ 3억정도 생각한데요..
3. 검색
'11.3.2 1:58 PM (218.155.xxx.205)부동산 사이트 몇군데 검색해보세요
예산과 조건에 들어 맞는곳을 찾고 난 후에 걱정하심이 ...
근데 경기북부 어느쪽이세요 ?4. ...
'11.3.2 2:12 PM (61.79.xxx.50)대출 별로 없으심 사시는거 괜찮아요.. 지금 집값이 점점 오르는 추세라..
그치만 대출 많이 끼고 사시는건 절대 반대입니다.5. 흠
'11.3.2 2:35 PM (175.118.xxx.91)주변에 돈 새는 곳이 많으면 적절한 대출로 집 사놓고 갚아나가는 것도 재산증식의 한 방법이지요. 뭐 살기는 팍팍해지겠지만요.
6. 동탄
'11.3.2 3:05 PM (121.165.xxx.224)매매 30~35평대는 4억~4억5천쯤 입니다 .
하루하루 무섭게 오르고 있어요7. ..
'11.3.2 3:43 PM (180.67.xxx.220)당분간만 오르지..싶습니다.
8. 남편분
'11.3.2 3:45 PM (121.161.xxx.138)말씀 들으세요.
보통은 남편들이 집값 나중에 더 떨어진다고 안 산다고 버틴다는데
원글님 집은 반대네요.
지금 사도 거품은 어느 정도 걷힌 상태라 손해는 안 봐요.
대출 여력 안에서 꼭 사세요.9. ?
'11.3.2 3:57 PM (58.227.xxx.121)그런데 전세 1억 안되는 집에 대출 4천 끼고 계신다면
현금은 6천 정도 되시는건데
어떻게 3억짜리 집을 사나요?
요즘은 대출 그렇게 많이 해주지도 않고요.
2억 이상 대출 받으면 5-6천 연봉에 어느 세월에 다 갚으시려고요.10. ...
'11.3.2 9:24 PM (221.138.xxx.206)연봉6천이라해도 세후 5천이나 될텐데 시댁에 천만원나가면 내손에 4천
들어오는건데 내돈 6천가지고 어떻게 3억짜리 집을 사서
이자 갚으면서 언제 온전한 내집을 만들지 생각해보세요ㅠㅠㅠ11. .
'11.3.3 2:10 AM (110.14.xxx.151)지금은 전세값오른다고 무조건집사야하는건 아니라고 하던데요. 너무 놀라서 자금계획없이 집사고 그러지 말라하던데요. 물론 조건이 된다면 당연히 사야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