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이가 뱃속에 있을때부터 딸이 갖고 싶었지만 왠지 아들일거 같았고..
둘째아이는 배속에 있을때 초음파봐주시는 선생님들,담당선생님이 돌아가면서 딸-아들-딸-아들..로 절 혼란스럽게 하셨구요..(첫 초음파때 귀를 제대로 못봤다 해서 각각 다른 선생님께 초음파를 봤거든요)
둘째도 그래서 아들...
5살, 15개월..둘 다 예쁘고 소중한 제 아들들이에요..
형이 시계보면서...9시 반이네..이러면 둘째도 뭘 아는 것마냥 시계를 쳐다보면서 뭐라 하고..
형이 한글포스터에 있는 낱말들을 읽고 있으면 둘째도 따라가서 낱말들을 가르키면서 쫑알거리고..
형이 턱을 괴고 쇼파에 기대어 있으면 둘째도 형옆에서 짧은 팔을 턱에 괴고 기대어 있어요..
형이 하는 건 뭐든지 따라하네요..
아침에 일어나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이 자고 있는 형옆에 가서 뽀뽀하고...
아기였던 큰 애는 점점 어린이가 되어 가는 모습이 신기하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하고..
둘째는 말귀알아듣고 심부름도 잘하고 형따라하는 모습이 예쁘고 귀여운데..
둘째머리에 삔 꽂아놓고 보니 여자아기같아서 더 예쁘네요...ㅎㅎㅎ
제가 많이 바쁜 워킹맘이라 세째는 꿈도 못 꾸지만 삔꽂은 둘째아들보니 맘이 참...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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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아들머리에 삔꽂아주고 놀았어요..
아들최고 조회수 : 717
작성일 : 2011-03-01 10:07:29
IP : 116.41.xxx.23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는
'11.3.1 10:10 AM (116.37.xxx.10)아이 어릴 때 원피스도 입혀보고
인형도 사 줘 보고
지금은 군에 갔지요..-_-;;2. 저도
'11.3.1 10:16 AM (122.34.xxx.48)저희 아들 어릴때 마트가면 여자아이들 머리카락 달린 헤어망 같은거 씌어서 사진도 찍어보고 원피스도 입혀보고...
딸 없는 엄마들은 모두 한번쯤 해보셨을 거 같아요.3. ..
'11.3.1 10:21 AM (183.98.xxx.10)예전에 인터넷에서 봤던 사진 생각나요.
너무너무 예쁘게 방울로 머리묶은 서너살쯤 되보이는 꼬마가 아랫도리 벗었는데 꼬x가...
그 사진 밑에 성장후 사진은 키가 180은 훌쩍 넘어보이는 장정이 쇼파에 누워서 한다리 등받이에 올리고 정신없이 자던 사진이었답니다.
잘 큰거쥬... ㅋㅋ4. 어쩜
'11.3.1 10:30 AM (115.143.xxx.6)너무도 사랑스러운 형제네요
내 앞에 있는 듯이 그 모양이 연상되어 입가에 웃음을 지어 봅니다
건강하고 예쁘게 키우셔요~~5. ^^
'11.3.1 11:16 AM (211.196.xxx.243)우리 둘째도 돌 때 운피스 입고 사진 찍은 것 있는뎅.
집집 마다 구상이 비슷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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