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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런 시부모님은요...?
현명하심을 묻는건 아니고... 그냥.... 결혼하신 여러분들 생각이 궁금해서요^^
저는... 당장은 아니고
올해 말이나 내년 초쯤 결혼 생각하고있어요~
남자친구 이름으로 된 집이 하나 있구요~
이 집은 지금 재개발중이에요~ 재개발 중인 이 집도 시세가 높더라구요...
처음엔 집이 재개발 되는 동안 지금 사는 주변에(남자친구, 저 둘다 강남살아요) 전세를 해주시겠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꼭 남자가 집해와야된다는 개념이 아닌데.. 남자친구가 아직 수입이 전혀없어서 해주신다고 하시는것 같더라구요...
저도 모아둔돈 얼마없어서 아니에요 제돈으로 할께요! 이러기도 뭐하고 ^^;;
그냥 부담 안되시는 범위내에서 작은걸로 해달라고... 강남이고 어디고 전세도 너무 비싸다고..
뭐 그런식으로 말씀드렸구요~
그렇게 남자친구가 집을 해오면 제가 집안에 채울 가구 등은 해가는게 맞죠?
저희집도 강남살고, 부족함 없이 살았지만 최근에.. 상황이 좀 안좋아져서 저희 가족 살고있는 집도 팔고
전세로 살고있거든요~
그래서 제가 회사 2년간 다니면서 모아둔 돈 3천 정도로 혼수해가고... 결혼준비하고 하려고했어요
저희 집이 좀 힘들어졌다는건 남자친구 집쪽에서 모르구요..
그런데 남자친구가 소득이 없어서 그런지, 아니면 제가 부모님 한테 손 안벌리고 제가 모아둔 돈으로 결혼할꺼라고 해서 그런지(어머니가 조금은 도와주신다고 하셨는데... 그것도 확실치는 않아서요~),
남자친구 부모님께서 결혼하고 일단은 들어와서 살라고 하시네요
너희 둘이 현금 더 모을때까지 들어와서 살라구요~
(남자친구는 올해 중순 지나면 돈을 벌기 시작할꺼에요~ )
제가 이 얘기를 친한 언니한테 하니까...
너네 둘이 돈 모아서 따로 나가살때 어짜피 가구 같은거 할돈 드는건데.
지금 드나 나중에 드나 뭐가 다르냐며..
그래도 같이사는건 절대 안된다네요..
이거.... 시부모님말씀이 맞을까요? 이 언니 말이 맞을까요?
남자친구는 부모님말씀 너무너무 잘듣는 효자라서...
어머니 아버지가 원하시는 대로 하자는데...
막 주변에 결혼한 언니가 결사반대하니까 헷갈려요~~~~
1. 롤리폴리
'11.3.1 9:45 AM (182.208.xxx.74)지금 순간의 선택이 글쓴분 운명을 좌지우지합니다. 신중한 선택을...
1. 내가 어른들 잘 모시고 마음도 잘 맞춰드리는 편이다. 순하고 순종적이며 내 욕구는 미뤄두고
가족들의 마음부터 편해야 나도편하다 ----> 합가
2. 1번의 반대. 내 마음대로 못하면 스트레스 만빵 -----> 분가
개인적으로는 최대로 할 수 있는만큼 해서 분가하는게 님 마음이 편할거같네요.2. 롤리폴리
'11.3.1 9:48 AM (182.208.xxx.74)그리고 이 경우는 대문글과 다른것이,
분가할땐 하더라도 2-3년은 들어와 살다가 분가하라는 어르신들 퍼센티지가 좀 됩니다.
대문글처럼 조건걸고 deal거는것과 님 상황은 다르죠.3. 단비
'11.3.1 9:49 AM (118.45.xxx.220)아무리 시어르신들이 좋다고 해도 합가는 하지 마세요..
선배 언니 말처럼 어차피 분가할 때 살림장만 해야잖아요..
따로 살면서 효도하세요..4. 같이 사는거랑
'11.3.1 10:24 AM (111.118.xxx.235)같이 사는거랑 가까이 사는 것, 적당히 떨어져 사는 것은 아주 다르답니다.
저희도 시댁 근처에 집장만 해주시겠다는 유혹(?) 있었지만, 결국 차로 30분 떨어진 거리에 살아요. 다음 이사할 곳은 조금 더 멀구요. 저는 어려워도 둘이 시작한다에 한 표입니다.5. 저도.. 집
'11.3.1 10:25 AM (121.131.xxx.250)원글입니다^^
저 그냥... 분가할래요 ㅎㅎㅎㅎ
감사합니다 :)
날이 추워요 감기조심하세요~6. ..
'11.3.1 11:11 AM (119.202.xxx.124)시댁도 최근에 사정이 안좋아져서 전세 해줄 돈이 없으신가봐요.
아님 며느리랑 같이 살고 싶으신가봐요.
같이 살자는 사고 방식 가지신걸 보니 앞으로 험난해보입니다.
저라면 결혼 안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