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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2/13 담양 여행갑니다. 경험담 부탁 드려요.
여기 저기 검색은 해 보았는데 우리 가족한테 맞는 건 뭘까 고민이 되네요. 저희 남편은 제가 다 준비해 놓으면 같이 따라 나서주기만 하는 사람이라 제가 다 알아봐야 해서리^^;
1. 애들 셋 데리고 가는데 숙소 없으면 문제일 것 같아 일단 숙소는 예약을 해 두었어요. 담양리조트 안에 가족탕으로 된 별채가 따로 있더군요. 거길 아예 숙소로 잡았는데 괜찮은가요? 숙소 따로 잡고 온천 다녀오고 하는 비용이나 그게 그거다 싶어 예약하긴 했는데 잘 한 건지 모르겠어요. 애들이 어리고 수도 많아서 어차피 양실도 곤란하고 해서 그리하긴 했거든요.
2. 서울서 토요일에 출발하는데 첨엔 기차 타고 가려다가 거기서 이동하는게 역쉬나 애들 데리고 만만치 않겠다 싶어 차를 가져가기로 하였어요. 남편이 잠깐 출근했다 와야 해서 오전에 11시 경에나 출발하지 싶은데 그 때 출발하면 담양은 얼마나 걸려 도착할까요? 위에 말씀 드린 숙소가 오후 2시 체크인 다음날 11시 체크 아웃이래요. 가는 도중에 휴게소에서 점심 먹고 체크인하고 짐 풀고 어디 구경 하나라도 할 수 있게 해가 떠 있을 시간이 될라나 모르겠어서요. 밤에야 숙소에서 온천 즐기면 되는데...
3. 담양리조트 다녀오신 분들...조식은 어떠셨나요? 그 안에서 먹어야 시간 낭비가 없을 것 같아서요.
4. 가족탕에서 그냥 벗고 온 식구가 놀아야 하는지 애들 수영복은 입히고 놀아야 하는지...사실 누가 보는 건 아닌데 다른 분들은 어찌하시나 궁금합니다.
5. 날이 추워서 소쇄원은 별로라는 의견도 있던데 12일 오후에 도착해서 13일 점심 때쯤엔 서울로 출발해야 하는데, 죽녹원, 관방제림, 소쇄원, 12일 담양장터, 메타세콰이어 숲길 자전거 타기를 다 할 수 없을 것 같아서요. 어떤 걸 하고 어떤 걸 뺄까요?
6. 떡갈비집 콕 집어 추천 부탁드립니다.
1. 이룸
'11.2.28 3:27 AM (110.11.xxx.32)4대를 이어가는 떡갈비 본가 '신식당' 이라고,, 스폰지 갈비로드에 나왔어요 ㅎㅎ
저 tv보다가 아이폰 검색으로 저장해두었다지요
즐거운 여행하세요~~2. 담양리조트 안.
'11.2.28 9:12 AM (210.205.xxx.195)리조트 안쪽으로 수목원이 있는데 거기가 정말 좋았어요. 근데 지금은 겨울이라 수목원 분위기가 어떨지 모르겠네요.
3. .
'11.2.28 10:03 AM (211.253.xxx.18)리조트 안 음식 깔끔하고, 담백하니 먹을 만 합니다.
4. ...
'11.2.28 10:58 AM (112.151.xxx.99)저는 신식당 별로였던 기억이에요.
워낙에 유명해서 그런지.. 불친절하고 맛도 그닥...
담양 있는동안 몇군데서 먹었는데 떡갈비 맛은 어디가나 다 비슷비슷한것 같더라구요.
시간여유가 좀 있으시니, 검색해보시고 그나마 평이 좀 나은곳으로 가시는것도 괜찮을거에요.
저는 서울에서 출발해서 4시간 정도 걸렸던것 같은데.. 평일에 갔던거라 주말과 도로상황이 어찌 다를지는 모르겠네요. 첫날은 리조트로 먼저 가셔서 체크인하고 또 다시 어디로 나가시는 것 보다, 다른곳을 먼저 들르셨다가 저녁에 리조트 가시는게 나을듯해요. 소쇄원은 규모가 무척 작아서 한바퀴 도는데 금방이구요.. 메타쉐콰이아길도 아주 오래걸리지 않을정도이니.. 차라리 첫날 그쪽을 먼저 들러보시는 것도 괜찮을듯 하네요.5. ..
'11.2.28 11:06 AM (121.148.xxx.11)리조트내 별채는 또 가고 싶은데..
계절상으로 여름이었는데
이 계절은 그닥 별로일것 같은데요.
그리고 담양은 식당들 많아요.6. 서울서....
'11.2.28 2:55 PM (203.234.xxx.3)서울에서 출발하시면 담양이 꽤 멀어요.. 5시간은 걸릴텐데...
3월 중순경 담양 날씨가 어떨지 모르겠는데요, 메타세콰이어길은 새순 나와서 녹색이어야 이쁠 것이고, 지금 갈색으로 다 떨어져버린 겨울 나무 상태에서 별로 다를 것 없으면 그 풍취를 못 느끼실텐데..
담양 죽녹원도 괜찮으실 거에요. 대나무 산책로 같은 곳인데 대나무는 겨울에도 푸르니깐..그래도 담양은 초여름이 제일 이쁘다는 생각에 좀 아쉽네요.
저도 원래 오늘 휴가 내고 3박 4일 정도로 담양 가볼까 하다가(엄마가 가보고 싶다고 해서) 지금은 별로겠다 싶어서 미뤘거든요. 예전에 담양 놀러갔을 때(9월 초) 이뻤던 생각이 나서 좀더 날 따뜻해져서 새순들 돋아난 다음에 가려고요..7. plumtea
'11.3.1 8:47 AM (122.32.xxx.11)답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생각에도 성하의 계절은 아니어도 초여름은 되어야 좋을 곳이긴 한데 남편이 이렇게 짬 내는게 언제가 될런지 알 수가 없어요. 저희는 휴가도 없거든요. 그냥 짬 나면 얼른 떠나야합니다 ^^ 좀 썰렁해도 일단은 다녀와야겠네요.
멀긴 먼가보네요^^ 저희 부부는 휴게소 들르는 재미도 좋아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