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님께 질문

[발아현미]

같은날 4개의 생수병에 쌀뜨물 발효액 을 만들었는데
3일지난 지금 2개의 병은 가스가 차서 병이 약간 빵빵한데
2개는 손으로 누르면 아직 쑥 들어가네요
빵빵한것은 위쪽으로 하얀 거품같은것도 있는데
그렇지않은 2개는 잠잠하네요  발효가 안되는걸까요?
그리고 일주일뒤 발효가 잘된 것을 희석해서 사용할때
흔들어서 사용하나요 아님 위에 맑은물만 사용하는건가요?

[Blue]

하얀거품같은거 생기고 빵빵해지는 것은 발효가 아주 잘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걸 보니 원액에는 이상이 없는 걸로 보여요. (만약, 원액이 오래되었고 같은 날 만든 모든 페트병이 부풀지 않는다면 원액이 발효기능을 할수 없는 상태라고봅니다)

그러니. 부풀지 않는 2개는 용기에 문제가 있을 걸로 생각됩니다
이런 경우 페트병의 마개가 덜 닫혔거나 => 마개를 다시 꽉 잠궈주세요
마개를 있는 힘껏 꽉 잠그다 보면 멈추지 않고 마개가 꽉 닫히지 않고 계속 빙글빙글 돌아가는 증상이 있는 것들이 있어요 => 얼른 다른 병으로 옮겨주세요.

용기에 이상 없다면, 그냥 그대로 두세요. 같은날 만들어도 이상하게 며칠 늦게 부푸는 것들도 있어요.
만약 진득하게 한 일주일~열흘 기다려도 부풀지 않으면 냄새로 판단하세요

냄새가 나쁠경우(부패한경우)=> 발효액과 조금 섞어 그냥 버리세요
냄새가 나쁘지 않고 시큼하게 된 경우, 즉 부푼병의 것과 냄새가 동일한 경우 => 발효가 이루어진 것이므로 용도대로 사용하세요 .
냄새가 나쁘진 않지만 시큼하지 않은 경우(즉, 처음 섞었을때와 비슷한 냄새) => 발효가 이루어지지는 않고 그냥 희석액 상태에서 부패가 아직 안된것. 희석액의 용도대로 가급적 빨리 사용하세요.

발효완성 후 특별한 경우 외에는 흔들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발효가 왕성하게 된 경우에는 흔들지 않아도 마개만 열어도 밑바닥에서부터 우르르 가스가 올라오며 알아서 섞이기도 합니다.
이 가라앉은 가루에는 항산화물질이 맑은물보다 훨씬 많이 포함되어 있답니다. 이부분 버리지 말고 팩할때 섞어쓰거나, 샴푸 등 세제에 부어주세요. em비누만드시는 분들은 이 가라앉은 부분만 특별히 조심조심 모아서 사용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