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물음표
살림살이에 대한 모든 궁금증,시원하게 풀어드립니다!
항아리가 땀을 흘려요.. ㅠ.ㅠ
쭈니마미 |
조회수 : 2,465 |
추천수 : 4
작성일 : 2007-07-20 08:25:03
지난 달에 매실을 담느라 그동안 비어있던 항아리를 닦았습니다.
그 전에 뭐가 담겨있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결혼할 때부터 비어있었거든요.
좀 큰 꿀병 사이즈라 뭐 들기도 쉽고해서 가스불에 구웠지요.
(항아리 소독법을 보니 가스불에 굽는 방법도 있더라구요)
그런데 구울 때마다 땀(?)을 흘리는데.. 색깔을 간장색이구요..
약간 꼬릿한 냄새도 나는데 쨈처럼 점성도 있습니다.
무슨 캬라멜 시럽 같아요. ㅠ.ㅠ
보니 항아리의 사이사이 숨구멍에서 올라오더라구요.
정말 10번 정도 구웠는데 계속 나와서 적당히 소독하고
매실을 씨빼고 2kg정도 담아뒀는데
계속 이렇게 땀을 삐질삐질 흘리네요.
그리고 항아리 뚜껑을 열면 매실향과 그 꼬릿한 향이 살짝 섞여있습니다.
들여다 볼때마다 행주로 닦아주는데도 이러니..
이거 항아리 버려야하나요?
아니면 구제방법이 있을까요?
알려주세요. 플리즈~~

- [요리물음표] 광어 1마리가 냉장고에.. 4 2008-02-04
- [요리물음표] 꿀마늘에 넣을 마늘이 .. 5 2006-07-01
- [육아&교육] 송파구 영어유치원 추천.. 2008-12-16
- [이런글 저런질문] 사이판 PIC 랑 월드.. 7 2007-11-0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줌마
'07.7.20 8:49 AM세제 안쓰고 깨끗이 닦아서 물을 담아 놓으세요
며칠 지나면 물이 변해 있을 거예요
항아리가 오래 안쓰거나 전에 간장 같은거 담아 있다가 우려내지 않고 그냥 두면 그런일이 생기더군요
매실담근거 빨리 옮기시고 오랬동안 우려 내세요
자주 물 갈아주고 우려내세요
오랜기간 사용 안했으면 6개월 정도 우려 내시고 소주를 부어 소독 하세요
항아리가 숨을쉬니 그런거 보이는거예요
그래서 항아리가 좋다 하잔아요
제가 보기엔 그 항아리 좋은것 같아요
제가 오랫동안 고추장 담아있던 작은 항아리 물에 담가놓고 잊어버리고 나중에 보니 물속에 고추장에 간이 항아리에 베어있다 나오더라구요
나이드신 어른에게 물어보고 그리 했더니 지금은 좋아졌어요
그분이 좋은 항아리이니 버리지 말라고 하시더군요2. 린맘초롬
'07.7.20 11:44 AM아줌마님 말씀 정말 맞는거 같아요..
근데 불에 굽는것도 종류에 따라서 틀려요..
좋은 항아리지만 구워서 깨지는 것도 있으니 참고하세요..3. 쭈니마미
'07.7.20 9:34 PM아줌마님, 린맘초롬님 모두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당장 낼 아침에 매실 옮기고 내년 매실 담을 때까지 물 부어놓아야겠어요. ㅎㅎ4. 갈비
'07.7.21 9:17 AM아하 그렇군요. 좋은 정보 잘 얻고 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