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물음표
살림살이에 대한 모든 궁금증,시원하게 풀어드립니다!
뻥뚜러부었는데도 변기막힌게 계속그래요ㅠㅠ
반정도남은거 다시붓고 이따 한 밤11시되서
다시 물 내려볼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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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름다운 날들을 위해
'07.1.26 6:29 PM님 밑에 글에 스펀지 에서 알려준 방법대로 해보세요 잘 모르시면 스펀지 들어가셔서 게시판에 변기 뚫기로 검색하셔서 방송일자를 확인하시고 재방송으로 보시면 될것 같은데요...아니면 전문가 부르시는 방법뿐...
2. 들꿩
'07.1.26 6:43 PM고무 압축기 하나면 다 해결 될텐데
3. yuni
'07.1.26 7:34 PM제 생각엔 변이나 휴지 때문이 아닌거 같아요.
물이 고였다가 아주 조금씩 내려간다는거 보면요.
식구중에 분명히 누군가 변기에 치솔이나 장난감등 무언가 불법투입을 한 범인이 있어요.
그렇다면 뻥뚜러 10병을 부어도 소용없습니다.
꼬챙이등으로 쑤셔서 끄집어내야 해요.
그것도 안되면 변기를 뜯는 수 밖에요.4. 석봉이네
'07.1.26 10:01 PM저는 일반휴지가 아닌 사은품휴지를 넣었다가 막힌적이 있어요
사은품휴지나 곽티슈는 물에 풀리지 않잖아요
엽기토끼모자(고무압축기)로 압축시켜서 뜷렸어요
동네철물점에서 3000원정도하는데 변기에 물이 반정도 있을때
펌프질하듯이 누르면 웬만한건 다 뚫린답니다5. 뽀드락쥐
'07.1.26 10:23 PM저도 전에 그래서 뜨거운물도 부어보고 뚜러뻥인가 그것도 해봤는데 안됬었거든요.
석봉이네님처럼 엽기토끼모자(ㅋㅋ)도 써봤는데 안되더라구요.
마지막으로 신랑이 여기저기서 알아봐와서는 들통같은데 물 가득담아서 조금 높은 높이에서
쏟아부어 보세요. 물압력이 짱입니다. 바로 뚫렸어요.
단...튀는거 조심^^
홧팅!! 성공하세요~~~6. 마미
'07.1.27 1:51 AM저도 별짓 다하다가..스폰지에서 본대로 해봣는데..
세상에..세상에 정말 뚫렷습니다
그거 안뚤려서 삼일을 고생했는데..암튼 스폰지 검색 해보세요7. 니양
'07.1.27 1:52 AM변기 막혔을때... 좋은아빠/남편 되기
2006/11/29 20:48
http://blog.naver.com/hanky74/110011520809
지난 금요일...변기가 막혔습니다.
물이 거의 안내려 가는 상황....
왜 막혔는지 고민...울 지훈이 변을 처리할 때, 휴지를 한꺼번에 너무 많이 버렸나...
아무튼 아래와 같은 시도를 하였습니다.
1.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압축기로 먼저 압력을 가하는 시도
그런데 변기 홈과 압축기의 고무가 닫는 부분에 압착이 되지 않아서...실패...
2. 하수구 막힐때 뚫는 액체(뚜래펑 인가..)를 사다가 부음....실패...(원래 이건 변기에는 사용하지 말라는 문구를 나중에 보게됨.)
3. 지난번 스펀지인가 하는 프로그램에서 얘기했던대로, 변기를 비닐로 덥고 테이프로 공기가 새어나가지 않도록 붙인후 물을 내림. 비닐이 부풀어 올랐을 때, 힘껏 누름....
물이 조금씩 빠지는 소리가 들리기도 하고...그런데 계속해서 비닐은 부풀어 오르고 또다시 누르기를 반복...약 10여분....그러다가 결국 테이프로 붙인 부분이 터짐.
다시 실패...
3. 아내가 지식인 검색
사람 부르는데 최소 2만원...변기를 뜯게 되면 최고 20만원까지 비용이 들수 있다는 글에...포기할 수 없다는 각오를 다짐.
4. 지식 검색을 통해서 얻은 방법 정리
4.1 락스를 부으면 화학반응 어쩌고 해서...변기 내벽이 넓어졌을때, 압축기를 사용하라~!
4.2 옷걸이를 휘어서 변기 안쪽관으로 밀어 넣어서 이물질을 제거하라~!
4.3 뜨거운 물을 부어서 막힌 휴지 등이 불어서 알아서 뚤리도록 하라~!
4.4 관통기(업자들이 사용하는 도구)를 이용하라~!
4.5 변기 뜯어라~!
(개인적으로는 변기를 직접 뜯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괜히 일만 크게 벌릴까봐서...)
5. 위 지식 검색을 통해 얻은 방법을 차례로 시도.
첫번째...락스나 기타 세제를 이용한 방법...아무 효과 없음~!. 도기로 된 변기의 관이 락스나 세제등의 화학반응으로 넓어질 리가 절대 없음~!
6. 옷걸이 같은 철사를 이용하는 방법...시도
변기 관의 휘어 있어서 들어가지 않음...역시 실패.
7. 뜨거운 물....
주전자로 물울 팔팔 끓여서...수차례 부음....앗~! 물이 조금씩 빠짐...
추가로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해결된 다는 얘기에 힘을 얻어...이젠 가끔 뜨거운 물 부으면서 기다리기로 결정....
8. 2일이 지남.
아무런 진전이 없음...ㅜㅜ
아내가 변기 구조를 확인하고...관통기를 철물점에서 10000원에 사옴. 끝까지 밀어 넣었는데...아무런 진전이 없음....
9.하루 더 버티다가...변기 뜯기로 결정.(업자는 절대 부를 수 없다는 각오로...)
9.1 변기를 흔들어서 시멘트를 깨고, 깨진 시멘트 제거.
9.2 변기 바닥 양쪽 나사 제거(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이 나사는 제거할 필요 전혀 없음.)
9.3 변기 뒤편 물통(?) 제거. 아래편 양쪽에 너트를 돌려 빼내고,수도 관을 빼내면 들어 올릴 수 있음
9.4 변기를 들어 올리면 끝.(생각보다 변기의 구조도 간단하고, 분해 조립도 간단함...ㅋㅋ)
9.5 변기를 뒤집어서 보니, 일회용 면도기가 나옴~!. 앗싸...이것 때문? 손쉽게 제거하고 조립은 분해의 역순으로 다시 되돌림
9.6 시멘트는 바르기 전에, 물 내림 테스트...그러나...아...여전히 물은 변기의 2/3 정도 찼다가 서서히 빠지는 현상이 그대로...ㅜㅜ
10. 지식인 재검색...
10.1 변기의 각도(기울기)에 따라서 물 내려가는 수압이 달라진다는 글을 찾음
--> 앞뒤로 최대로 기울여서 물을 내려보았으나 동일한 결과...>>> 사실과 다름
10.2 시멘트를 안바르면 공기압때문에 물이 그럴수 있다는 글을 찾음
--> 결과적으로 역시 사실과 다름. 변기 아랫면에 공기의 흐름이 없음.
10.3 물탱크의 수위를 조절하면 됨
--> 최고 수위로 놓고 시도...그러나 물내려가는 모양은 동일...변기에 물만 더 많이 찼다가 서서히 내려감...ㅜㅜ
11. 할수 있는것 다해봤는데...내일 업자 부르자고...잠정 결정...ㅜㅜ
아내는 계속 지식검색...나는 모든걸 포기한 심정으로...관통기로...변기에 마구...쑤심.
그리곤...물을 내리는 순간~! 와~~~~~~~~~~~
드디어 변기 뚫림~!!!!!!!
12. 결론
12.1 도대체 무엇이 원인이었는지 아직 밝혀지진 않았지만, 변기 관 내벽에 무언거 눌러 붙어 있다가 저의 마지막 시도(11)에 뚫린것이 분명합니다.
12.2 변기에 휴지 한꺼번에 많이 버리지 맙시다.(미용용 화장지-크리넥스 등-은 물에 잘 안녹는답니다.)
12.3 효과있었던 방법 : 뜨거운 물, 관통기, 변기 뜯기(압축기보단 관통기를 하나씩 장만하기를 권장합니다.)
12.3 변기 뜯는거 두려워하지 맙시다. 구조 간단합니다. 생각보다 지저분하지 않습니다...ㅋㅋ
아내가 "자기야 울 이거 부업으로 나갈까?" ㅋㅋ...정말 부업해도 되겠단 생각 듭니다...
지금 아내는 백 시멘트 사러 갔습니다.
그동안 아파트 앞 관리사무소 건물 화장실 이용하느라 고생 한 아내에게 이 글을 바칩니다...^^;;
(참, 백시멘트는 2000원이랍니다.)8. 니양
'07.1.27 1:54 AM저글을 쓴 사람이 제 남편이고 등장인물중 아내가 접니다.ㅋㅋ 제가 벼라별 방법으로 다했거든요. 관통기가 최고입니다. 철물점에서 하나 사서 뚫으세요.
9. 껠뱅이
'07.1.27 10:51 AM이사온 집 변기가 시원찮게 물이 내려간다 싶더니 점점 막히더군요.
별별 방법 다 써보았는데, 이삼일 지나면 또막히기를 거의 한달.
관리사무소에 문의했더니 아저씨가 오셔서 철사 옷걸이 늘려서 몇번 쑤시더니 조그만 화장품 통을 꺼내시더라구요. 아저씨가 5만원 버셨네요 하데요. 그거 못꺼냈으면 사람 불러야 했을 거라면서요...
이전에 살던 분들이 빠뜨리고는 임시방편으로 대충 뚫으면서 살다가 그냥 이사가신 건가 봐요.
그 후로 한 번 더 막히는 일이 생겼죠. 역시 이런저런 방법 다 써보고, 옷걸이로도 쑤셔보고 하다가 결국에는 일하시는 분 불렀더랬습니다. 그 분 역시 옷걸이로 한참 쑤시더니 뜯어야 겠다고 하시더군요.
변기를 뜯어 보니 아이들이 먹은 사탕 막대기가 범인이었습니다. 5만원 들었죠...
휴지나 변 등등으로 막힌 것은 뜨거운 물, 트래펑 등등의 방법으로 결국 뚫을 수 있지만, 플라스틱 같은 이물질이 들어가 막힌 것은 빼내는 방법 밖엔 없습니다.
철사 옷걸이로 운 좋게 걸려 나오면 다행이지만, 아님 뜯어서 꺼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