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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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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쇠 후라이팬 자꾸 눌러 붙는데..

| 조회수 : 2,393 | 추천수 : 46
작성일 : 2006-10-02 11:20:54
부푼 마음으로 예쁘게 길들여진 무쇠 후라이팬에 볶음 요리를 하려고 세번 시도 했다가
그때마다 눌러 붙어서 바로 포기하고 집에있는 다른 후라이팬으로 요리하고 있어요..

무쇠팬을 쓰고 싶은데 바쁜데 눌러 붙으니 점점 손이 안갈거 같아서 급기야 이렇게
질문 드립니다..

무쇠 쓰시는 고수분들....      팬에 볶음요리를 할때 요령이 있을까요..?
혹시 사서 좀 써야 눌러 붙지 않는건지요..?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해도 금방 눌러 붙더라구요..

고수분들의 기술(?) 전수해주세요...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nf
    '06.10.2 11:37 AM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가장 쉬운 방법은,
    예열을 충분히-가장자리가 뜨거워서 손댈 수 없을 정도-한 뒤
    기름을 조금 넉넉히 두르고 아기 손바닥 만한 전을 하나 천천히 부칩니다.
    이렇게 해서 먼저 무쇠와 친해지시길.
    그러면 눌러 붙지 않을거라는 느낌이 와요.

  • 2. 황경민
    '06.10.2 3:20 PM

    처음엔 좀 그런것 같더군요..제가 길들이기를 좀 잘못했는지..
    좀 길이나면 어지간하면 들러붙지 않으니 몇번만 삼겹살 구워먹어 보세요..식빵으로 기름 흡수하면서..
    나중엔 코팅팬이랑 별 차이 못느끼실꺼예요..

  • 3. 동글이
    '06.10.2 4:09 PM

    저도 무쇠팬 쓰게 된지 얼마 안되었는데 첨에 몇번 실패하고 지금은 익숙하게 잘 쓰고 있거든요?
    제 경험상 보면요,

    첨에 예열을 적당히 잘 해주셔야 하는데..
    예열이 잘 안되었으면 기름두르고 구워도 잘 붙는것 같고,
    예열이 지나치게 된 상태나 기름넣고 같이 예열하면 기름이 빨리 타버려 음식도 겉면만 거뭇하게 타버리더군요.
    첨에 요고 주의해주고...

    무쇠팬을 충분히 예열하시고 기름을 부으면 기름이 사방으로 살살 퍼져요.
    그러면 전체적으로 기름이 묻게 펴주시고 재료를 넣어주세요.
    기름 안묻은 곳은 더 심하게 붙으니...
    예열 잘하고 전체 기름 잘두르고 재료넣어도 첨엔 다들 들러붙잖아요? 이게 원래 그런거더군요.
    그런데, 음식이 충분히 익었다 싶을때 살살 건드려주면 저절로 톡 떨어진답니다.
    그러면 뒤집어주고 또 반대측도 붙은게 떨어질 때까지 익혀주고요.
    무쇠팬에선 이렇게 음식이 저절로 떨어질때 쯤이 젤 맛있는것 같아요.
    예열을 잘 못했거나 급한 맘에 억지로 빨리 뒤집으면 밑면 눌러붙고...꼭 실패하더구라요.
    코팅팬은 덜 익어도 눌러붙지 않으니 쓸때없이 여러번 뒤적이게 되는데
    무쇠는 알아서 해주는것 같아요.
    마치, 아직 덜 익었어. 못놔줘~하는 것처럼 음식을 꼭~잡고 있다가 다 익으면 알아서 놔줘요.ㅋㅋㅋ

    저도 첨엔 눌러붙어서 짜증도 나고 바쁜데 코팅팬 쓸까 하다가 자꾸 안쓰게되면 애물단지 될까봐 일부러 더 이런저런거 만들어 보고 했는데요,
    역시 익숙해지니 코팅팬은 안쓰게되더군요, 맛이 틀려서...
    쓰다보면 알게된다고 자꾸자꾸 해보세요. 잘 하실거에요.^^

  • 4. 새콤달콤
    '06.10.4 6:38 PM

    예열을 덜하셔서 그래요... 약간 연기가 난다 싶게 달구어서 1분정도 식혀서 쓰세요..
    저두 괜히 마음이 급한날은 예열을 덜하게 되더군요...
    무쇠팬 너무 좋아요.. 저는 이제 무쇠 매니아입니다. 코팅팬 미련없이 다 버리고... 무쇠로 별거별거 다해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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