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다가 갑자기 생각이나서 잠시 올리고 갑니다.
제가 간혹하는 방법인데 이곳 글중에서 '스탠냄비'로 검색해도 별로 없어서
제 방법 간단하게 적어 보려구요..
몇년전부터
스탠냄비나, 주전자등..사용하다보면 타거나 해서
손잡이나 중간중간에 검은 얼룩이 생기는게 너무 싫어서
어느분께 여쭤보니 그러더군요.
쇠수세미로 박박 문질러주면
속이 시원하고 세척한 직후는 반짝 반짝 윤이 나서 좋은것 같지만
실은 쇠수세미로 문질러놓으면 상처가 생겨서
눈에 잘 보이지 않는 그 부분에 더 때가 잘낀다며 권해 주신 방법입니다.
큰 들통같은 곳에 세제(가루 비누를 말씀하셨지만 조금 찜찜해서 주방세제로 사용합니다.)
를 풀고 남비를 넣고 '삶는것' 입니다.
한참 삶다보면
웬만한 때는 쏘옥 빠지구요
아주 시커먼 때는 못쓰는 치솔로 살살 문질러 주니까
(<--이때는 끓는 물밖으로 냄비를 꺼내지 말고 삶는 통에서 그대로)
아주 말끔하게 싸악 빠집니다.
그리고 얼른 꺼내서 따끈한 물로 헹궈주고
시원한 물로 구석구석 샤워시켜서 말려주니
때는 물론이고
냄비를 처음 구입했을 때처럼 반짝 반짝 광택도 살아있어서
너무나 좋더군요.
그래서 저는 일년에 한두번정도는
날 잡아서 집안의 냄비들을 푹푹 삶아 준답니다.
어떤분이 냄비 삶는걸 보고 아주 많이 웃으셨지만
그 후로 그분도 그렇게 하시더군요. ^^*
쇠수세미 말고 번거로우시더라도
가끔 해 보세요.
효과 좋습니다~
참!! 부득이 한참 삶아야 할 것 같은 경우는
냄비 손잡이 같은 곳에 부분 부분 붙어있는 플라스틱이 녹을까봐
저는 모두 헤체해서 삶기도 해요. ^^*
이상 허접한 살림 이야기 였습니다.~~
살림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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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텐냄비 삶기
야무진21닷컴 |
조회수 : 2,464 |
추천수 : 0
작성일 : 2006-03-02 19: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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