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가 고양이를 키우는데..
고양이가 니트옷을 뜯는 버릇이 있어요.
희한하게도 니트만 보면 막 빨다가 씹어버립니다. ㅜ_ㅜ
얼마전에 산 검정 니트..
한 다섯번 입었나? 정말 마음에 들어했던 옷이에요.
올 겨울 요거하나면 딱 좋겠다 싶을 정도루요..
그런데 오늘 입고 나가려는데 글쎄..
ㅠ_ㅠ 두군데나 먹혔더군요.
누가 보면 쥐 키우는줄 알꺼에요.
완전 쥐 파먹은것 처럼..
어휴... ㅠ_ㅠ
제 방에 장롱이 없어서
옷을 그냥 밖에 걸어두니깐..
그래도 설마설마했는데 글쎄
장식장을 타고올라가서 옷을 뜯어먹은거에요..
침 떡칠이 되어있고
정말 우울해요.
맘 같아선 그 부분만 복구안될까?
제발 됐으면 하는 바램인데..
상태가 ㅜ_ㅜ 도저히 복구 불가능할것 같은..
너무 우울해요.
검정 니트니깐..
검정 실로 막 칭칭 감아도
잘 눈에 띄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요..
그래도 제가 하다가 망하는것보다는
수선집에 맡기는게 나을것 같은데..
저런 망가진 니트도 복구 될까요? ㅠ_ㅠ
혹시 저런 경우. 옷 고쳐본적 있으신분 계신가요?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