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발코니?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실래요?

[나무꾼]

결혼하고 8년동안 주구장창 장롱속에 잠자고 있던 청약통장으로 드디어 요번에 아파트를 분양받게
됐답니다.  

며칠후면 계약을 하러가야 하는데 그때 포켓발코니 형태를 결정해야 한답니다.  
포켓발코니!!   이름이 생소하죠?  
저도 처음 보는데 거실과 방사이에 발코니가 쑥 ㄷ 자 형으로 들어온 형태인데요

이 발코니를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고민입니다.
건설업체에서 내놓은 3가지 방안중 하나를 골라야 하는데요

1번:  양쪽 유리문을 그대로 둔다.  (이렇게 하자니 거실에서 작은방까지 유리를 통해 훤히 보여서 좀...)
2번:  작은방과 맞닿은 곳을 벽으로 막고 거실면은 유리로 그대로 둔다.
3번:  거실과 맞닿은 면을 벽으로 막고 (즉 소파뒷면이 벽이 되죠..일반적인 형태기도 하구요)
        작은방과 맞닿은 곳은 그대로 유리면으로 둔다.

사실 저는 포켓발코니가 유용하게 쓰일까도 잘 모르겠어요.  
차라리 아이방으로 쓰게 방이 더 넓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어요.  

이도 저도 아니면 아예 나중에 입주할 때 돈을 좀 들여서라도  확장을 해서 포켓발코니를 아예 방으로
만들어버릴까요?

여러분들이라면 포켓발코니 유용하게 쓰일것 같은지  그리고 어떤 형태로 하는게 좋을지
귀뜸 좀 해주세요..

[낮은창]

저라면
양쪽을 다 막아서 책상놓고 책들여놓고 제 공부방을 만들고 싶지만 열선을 넣지않으면 겨울엔 무용지물일테니 곤란하겠고
거실쪽은 벽으로 막고 포켓발코니에 러닝머쉰을 놓거나 아이방을 넓혀서 피아노를 놓던지
양쪽을 다 벽으로 막고 빨래를 널고 다림질하는 세탁실로 쓰고 싶네요.
수도와 배수가 해결이 된다면 아예 세탁기까지 들여놓으면 완벽한 세탁실이 되지 않을까...하는 바람이...

[kAriNsA]

3번째가 낫지않을까요? 3번으로 해서.. 책상놓고 쓰다..아이크면 옷장을 들여놓는다던가 하는식..
윗분말처럼 수도와 배수가 해결된다면 세탁실도 좋겟네요

[귀동엄마]

저라면 입주할때 작은방을 확장하는쪽을 택하겠어요
아이가 자라면서 아이 살림도 늘어가거든요
큰방을 아이한테주고 작은방을 부부가 쓰는 경우도 많습니다
저희도 그랬구요
물론 그럴경우 거실쪽창을 막아야 되겠지요

[quesera]

저라면 확장하든지 아이 드레스방만들어주고싶겠네요
아이가 여자아이라면 자랄수록 옷도 많아지니깐요
암튼 추카드려요...
어떻게 한번에 분양받으셨는지요?
저도 신청하면 될까요...암튼 추카드리고 넘 좋으시겠어요

[quesera]

혹시몰라서 검색해보니깐 이런게나오네요
http://blog.naver.com/jhh722777/120018507126
이렇게 꾸며서 관리하기가 힘들지 해놓으면 좋겠네요 아이방쪽은 벽으로 해야겠죠?
거실서도 훤히 다보여서리

[winnie]

무슨 용도로 쓰느냐를 먼저 결정하셔야겠네요. 그래야 어느 쪽을 막을 것인가가 정해지겠어요. 아이 장난감이나 책이나 옷을 보관할 것인가, 런닝머쉰 등 운동기구를 넣을 것인가, 세탁실로 쓸 것인가, 정원을 꾸밀 것인가.. 또, 완전히 벽으로 막을 것인가, 커텐을 칠 것인가, 투명하지 않은 문으로 가릴 것인가..

[이영주]

저라면 일안)양쪽 다 벽으로 하고 앞에 고정 화분은 부수고 중문을 달래요. 벽과 벽사이라 그나마 들춥겠죠? 이안)화단부수고 작은방 확장할래요. 돈만있으면 이방법을 선택... ^^

[용감씩씩꿋꿋]

제 생각에도 어떤 용도를 원하시는가에 따라 달라질 것 같은데요

작은 방의 부속실로 쓰실 것인지(확장하거나, 드레스룸, 서재등등)
거실의 부속실로 쓰실 것인지(확장하거나, 운동실등등)
현재 문은 없어 보이는데
문을 설치하고 다른 용도로 쓰실 것인지(양벽을 세우시고 창고등으로 쓰시던가, 혹은 한 쪽만 세운채 서재, 학습실등)
혹은 문의 설치 없이 다른 용도로 쓰시던지(온실 등등)

많은 가능성이 보이는데 용도가 먼저 결정되어야 할 듯 ㅎ바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