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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물음표

살림살이에 대한 모든 궁금증,시원하게 풀어드립니다!

정말 갈등생기네요..

| 조회수 : 1,922 | 추천수 : 2
작성일 : 2005-06-17 00:13:00
최근에서야 밖에서 사먹는 음식이 별로 건강에 좋지않다는걸 실감하고 남편은 3끼를 직접 준비하고 있는데요.
건강을 위한 지식은 알면 알수록 정말 머리아파지는거 같아요.
지금 쿠쿠압력밥솥을 쓰고 있는데 밥솥코팅이 몸에 안좋다는 이야기
테팔 코팅에 약간 흠이 갔는데 별로 대수롭지 않게 썼는데 테프론 코팅의 유해성
생선구이기를 구입하고 싶었는데 불소코팅이 되어있어 몸에 좋지않다는 걸 듣고
무쇠밥솥을 사고 무쇠후라이팬을 사고 생선구이기는 사지말고 석쇠로 구어먹을까 하고 생각해봤지만
도저히 무쇠의 무게와 길을 들이는데 자신은 없고
그렇다고 몸에 안좋다는데 위의 것들을 계속써야하나..
정말 오늘 하루종일 머리 아팠어요.
82쿡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남편은 그렇게 따지면 자동차 배기가스마시는것도 피해야되서 강원도 산골에서 군불에 밥먹고 살아야된다고 나보고 그러는데
조언 부탁드려요.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황마담
    '05.6.17 12:24 AM

    담배안피는 84세 할머니 폐사진 찍었는데 폐가 시커멓던데요. 의사샘이 말씀하시길
    옛날에 불지펴서 밥해먹어서 그럴수있다고...
    너무 신경쓰시지 마세요 강원도 산골에가도 ㅋㅋㅋ

  • 2. july
    '05.6.17 1:11 AM

    전 신경 안쓰고 삽니다..
    몸에 안좋다고는 하지만 그건 그냥 알고 있고, 다음에 구입할일 생기면
    고려해서 사면 되는거 같구요.. 이왕에 사서 쓰고 있는거 잘 쓰면 될거 같아요.
    저 엄마가 싼 밥솥, 싼 후라이팬에 해주는 밥 먹고 30년 넘게 살았는데
    건강하게 잘 살구 있구요...ㅎㅎ
    이런거 저런거 신경쓰고 살다보면 머리만 아프잖아요..
    농사도 직접지어서 먹고, 물고기도 직접 잡아야 안심 될껄요?
    외식은 절대 못미더워서 못하고... 에혀~ 그렇게 사는게 건강에 더 안좋을거 같네요...
    저 남들이 꽤나 깔끔떤다.. 하는 성격인데
    좀 지저분~한듯하면서 오래된 음식점이 맛도 더 있더라구요...ㅎㅎ

  • 3. J
    '05.6.17 2:04 AM

    맘 속의 양팔저울질을 해 보세요.. ^^

    나쁘다는 것 피해가면서 신경쓰고 건강에 도움된다고 믿고 사는 편이 내 마음이 편한지....
    또 그렇게 다 챙길 여러 면에서의 여유....가 있는지.
    아니면 그런 것 신경 안 쓰고 그냥 차라리 무심한 것이 맘이 편한지....

    저는 뭘 어떻게 하든 내 마음이 기쁘고 편해야 한다는 게 가장 우선이거든요.

    친정엄마가 완전 청소 빨래, 설거지에 귀신같은 분이었어요.
    엄마가 해서 정리해 놓은 빨래엔 손가락 끝이라도 댔다간 죽음이었을 정도로... ㅠㅠ
    전 집안에 먼지 좀 굴러다녀도 안 죽는다.... -.- 뭐 이런 신조로 삽니다.

    그거 깨끗이 유지하려면 잔소리쟁이가 돼야 하는데....
    30년동안 엄마 잔소리에 시달려 온 전 듣는 건 물론 누구에게고 잔소리 하기조차 싫거든요.
    그리고 그렇게 살아도... 뭐 식구들이 민감한 체질들이 아니라... 별 걱정은 없고요...
    (왜 조금만 먼지가 있어도 과민반응, 알러지 반응 있는 분들도 있다잖아요)

    그렇다고 신경을 안 쓰는 것도 아닌 것이....
    입 속으로 들어가는 것에는 조금 신경을 쓰는 편이에요.
    이를테면 청소는 안해도.. 설거지는 무지 꼼꼼히 해요. 음식과 직접 닿는 거니까....
    유기농만을 먹지는 않지만(유기농이 꼭 좋지만은 않다는 주장이 있기도 하고....)
    일단 농약을 꽤 쳤겠다 싶은채소를 먹을 때에는 반복세척을 심할 정도로 하는 편이고요....

    사람마다 성격도 다르고...집중하는 분야가 다르니까...
    자신과 식구들에게 맞게, 꼭 맞추어야 하는 부분에 주로 신경쓰고 살면 되지 않을까 생각해요.
    어떻게... 모든 걸 피해가겠어요.

    그러려면 단순히 시골로 가거나 과거로 돌아가는 걸로는 절대 해결 안되죠.
    로마인들이 명이 짧았던 것이 수도관을 납으로 만들어 납중독이 엄청났기 때문이라는데.....
    그 시절엔 아마 공해나 환경호르몬이나 이런 건 절대 없었을 테지만...
    더 무서운 납중독 때문에 죽었으니......
    지금 치료가 가능한 많은 질병에 걸려서 병명도 모르고 죽어간 사람도 많았을테고요...
    뭐 대신... 지금은 더 다양한 새로운 병들이 생겨났다고 하지만서도...

    꼭 지키고 싶은 것, 나만의 마지노선은 지키고...(대신 남이 말에 쉽게 이리저리 흔들리면 안되겠지요)
    그 밖의 것은 마음이 편하고... 스트레스 안 받을 정도만 챙기고 사는 중도노선이 어떨지요.

  • 4. 미소
    '05.6.17 2:14 AM

    중용... 적당히... 가 중요한 거 같아요. 물론 나쁘다는 거 안 하고 살면 좋겠지만 살다보면 절대 그런거 다 피하고는 못 살더라구요.

  • 5. 물망초
    '05.6.17 7:17 AM

    마음을 편하게 ...
    자꾸 않좋다고 생각하면 더힘들어져요 병도 아프다고 생각하면 심해지듯이 모든것들이 생각의 차이고 내방식대로 사는것이 인생의 후회가 없지 않을까요,,,그렇게 생각하면 TV보면 해야할거 먹어야 할것들이 뭐가있어요,,그냥편하게 생각하고 하고싶은데로 하세요.

  • 6. 키위
    '05.6.17 8:54 AM

    ..그냥 그러려니~하고 사세요.넘 신경쓰다보면 오히려 건강해쳐..소 ,돼지 직접기르고 물고기 잡고 채소 다..길러먹고 도시생활 하면서 그러기엔 넘 무리?? 긍정적인 생각으로 맘 편히 생활하시면 행복하실거예요.요즘 도로에 경유차 많아 그매연 냄새..같이 운전하고 가는데 코막고 살수없고..그래요.어쩔수없이-

  • 7. 튼튼맘
    '05.6.17 5:35 PM

    그래도 알고 먹는 것과 모르고 먹는것은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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