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김기 사용 질문있습니다.

[Heliotrope]

지난번 공구때 프리텔 튀김기를 구입했습니다.
여러면에서 매우 만족하구요,,

그런데 제가 튀김기 사용을 처음해 보는데요, 튀김기 사용할때 원래 뚜껑의
투명플라스틱 부분에 수증기가 맺히는지요?

제가 사용법을 잘 몰라서 그러는지 뚜껑으로 수증기가 배출되기는 하는데,
뚜껑에 맺혀 있다가 튀김을 꺼내려고 뚜껑을 열면 물기가 주르륵 흘러내려
기름이 마구 튀게 되더라구요..

혹시 아시는 분 계시면 리플 부탁드립니다. ^^

[현식맘]

내용물을 먼저 튀긴다음 막바로 뚜껑을 열지 마시고, 뚜껑이 닫힌 상태에서 튀김망을 걸어주세요.
튀김망 거는 부분은 뚜껑이 걸리는 부분 안쪽에 보시면 있거든요.
거기서 기름이 빠지면서 뚜껑이 열려도 기름이 튀지 않는답니다. 설명이 부족하시다면 j님에게 문의하시는게 빠르지 않을까요?

[J]

저한테 같은 문제로 문의하셨던 분 맞으세요? (아이디가 처음보는거라....)
답변드렸었지만 같은 분인지 아닌지 모르니 다시 답변.....^^

저는 아직 뚜껑에서 흘러내리는 물때문에 기름이 튀어 본 기억은 없는데요....
튀김음식에서 나온 수증기는 뚜껑의 필터를 통해 바깥으로 배출되는거거든요.
튀김할 때에 수중기가 충분히 잘 빠져나오나요?

보통 5분 동안 어떤 음식을 튀긴다고 하면...
가장 처음엔 수증기가 정말 하~얗게 나와요. 튀겨지는 소리도 촤아~~~하고 요란하고요.
그러다가 수증기 중발하는 양이 줄어들면서 소리도 따라 좀 조용해지거든요.
(이건 아마 튀김기에서뿐 아니라 냄비에다가 튀겨도 비슷했던 것 같아요)

그 수증기 증발이 잘 되면 뚜껑 안쪽에 물이 맺힐 일이 안 생겨야 할텐데.....
어떤가 한번 확인해보시고요...

그리고, 판매회사에서 가장 튀김기 많이 써보신 분과 아직 통화를 못했어요.
오늘 다시 통화시도해보고 있는 중이거든요.
조금 기다려보시면...어떠어떠한 경우들이 있을 수 있는지 답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

[J]

아, 답변달고보니...현식맘님의 답변이...^^ 현식맘님 말씀이 맞아요.

튀김을 시작할 때나, 다 튀기고 나서나....
튀김망을 기름 속으로 넣고, 건지고 하는 것은 항상 뚜껑을 닫은 상태에서 하세요.
그래야... 기름이 바깥으로 한 방울도 안 튀기도 하고...
튀김기 다 되어 기름에서 건져진 상태에서 뚜껑이 닫힌 채로 고열의 공기 안(튀김기 안)에 머물러 있는 동안
그 고열 때문에 기름이 좀더 쫙~ 빠진 상태로 되거든요.
튀김기로 한 튀김은 원래 온도를 정확하게 맞춰주기 때문에 바삭하지만...
말씀드린 방법으로 하시면, 조금 더 완벽하게 바삭바삭하고 기름이 거의 묻어나지 않는 튀김을 드실 수 있습니다. ^^
(아참, 그리고 그 투명창은 플라스틱이 아니고...유리랍니다. ^^)

[J]

방금 회사에서 튀김기 요리를 하시는 분과 통화를 했습니다.
제가 말씀드린대로, 필터를 통해 수증기가 빠지도록 되어있기 때문에...
뚜껑 안쪽에 물이 안 맺히고, 더군다나 그게 튀김기름 안으로 떨어져 기름이 튀거나 한 기억은 없다고 하시더군요.

(좀 더 정확히 말씀드리자면... 기름이 튄 적이 있었다면 물이 뚜껑 안쪽이 있는지 없는지 신경을 쓰고 관찰했었을텐데...
아예 그런 신경을 안 썼을만큼 불편을 느낀 기억이 없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저도 그분 말씀과 아주 똑같이 느끼고 있고요)

다만, 오래 사용해서 필터가 아주 더러워지면 수증기 증발이 원활히 안 되어서
바깥으로 날아가지 못한 수증기가 뚜껑 안쪽에 물방울로 맺힐 가능성은 있다는군요.
그렇다면, 뚜껑의 나사를 풀어 필터를 꺼내서 뜨거운 물에 주방세제를 풀고 닦아서 다시 쓰시면 되고요.

하지만, 새 튀김기인데....물방울이 맺히다니...
저도 어떤 상황인지 잘 모르겠고, 저랑 통화한 분도 역시 잘 모르겠다고 하시더라고요.
(써보셔서 아시겠지만 튀김기가 아주 간단명료한 구조라서...어디가 잘못될 복잡한 메카니즘같은 것이
없거든요. 기껏해야 열선이 고장날 수 있으려나.....)

혹시, 필터에 어떤 이물질이 끼어 있는것은 아닌지 한번 확인해 보시고요...
위에서 말씀드린 뚜껑을 열고 닿는 시기를 권해드린 방법대로 한번 해 보시고요...
그래도 여전히 물이 맺히고 기름이 튀면 다시 연락주세요.
그렇게는 불편해서 계속 못 쓰시죠.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드릴테니...
계속 쓰시면서 상황 알려주세요~~^^

[Heliotrope]

역시 J님이십니다~
현식맘님! 리플 감사드리구요..
아직 제가 사용이 미숙해서 그런것 같아요..
열쒸미 사용해보구 알려 드릴께요.. ^^

[스텐후라이팬]

사용설명서에는 튀김기름을 튀김기에 그대로 둔다는 얘기가
별도로 없던데 그렇게 사용해도 정말 괞찮은가요
사용후 냄새가 많이 나서 필터부분을 전 랩으로 덮어버렷거든요
그런데 다음번 사용때 깜박 잊고 그냥 사용햇는데
그래도 상관이 없는가요
닭이나 새우를 튀기면 하나하나 떨어지지 않고 다 들러붙어 잇는데
어떻게 해야되는가요
그리고 전 색깔이 좀 더 진하게 먹음직스럽게 나왓으면 좋겟던데
색깔이 좀 허옇더라구요 닭날개 10개정도 튀기려면 몇분정도
튀기면 노르스름하게 잘 나올까요
그리고 닭한마리정도 튀김이 가능할까요
의외로 많이 못 튀기겟더라구요
제가 궁금한게 넘 많은것 같네요..

[J]

다른 튀김기나 냄비에 튀김하는 것에 비해 프리텔에서 기름을 여러 번 사용해도 된다는 것은
쿨 존의 영향으로 기름의 산화가 더디게 하는 특성 때문이라는 것을
이미 공동구매 시작 전에 설명드렸던 부분이고요.

'정말 괜찮냐'고 저한테 확실한 대답을 하라 하시면...... 난감합니다. -.-;;
기름의 다회사용에 관한 대한 대답은 저로서는 충분히 했다고 생각하거든요.

(혹시 지난 글을 읽어보지 못하셨다면....다시 읽어보시기를..) ----->> target=_blank>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sal&page=1&sn1=on&divpage=3&sn=on&ss...

이것보다 더 정확하고 과학적이고 확실히 증명된 어떤 사실을 원하시는 거라면....
저 국내에서 믿을만한 화학박사 한명 수배해가지고...데리고....
당장 비행기표 사가지고 벨기에로 날아가야 합니다. ^^ ;;
(아시는 화학박사 있으시면 소개해 주세요...하하)

저도 똑같은 '소비자'의 입장에서 튀김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뭐, 그렇게 연구가 필요할 만큼 복잡하고 심오한 물건도 아니고요...... ^^

튀김옷끼리 달라붙는 것은 튀김기와 상관없는 것은 아시죠?
튀김옷이 기름에 들어가 살짝이라도 응고될만한 시간적 여유가 있도록
하나하나 시차를 두고 넣어주시는 것이 요령이 되겠지요.
(이것도 매뉴얼이 있는 것 아니고...그냥 제 생각이고 요령입니다)

색이 너무 연하다고 생각하시면.... 조금 더 두시고요.
들여다보라고 투명창이 있는 거니까...뚜껑 닫힌 상태에서 튀김망으로 애들을(^^) 건져서...색을 보시고...
마음에 드는 색이 나올 때까지 더 튀기세요.
저도 정확한 튀김시간을 지정해 준 냉동식품류 외에는 전부 색을 보아가며 튀긴답니다.

닭의 경우에는... 사실 저는 한번도 통째로는 튀기지 않았어요.
시간도 너무 오래걸릴거고... (전기료가 아깝죠)
애초에 닭을 살 때에 튀김용으로는 잘라져 있는 것으로 사니까(전 대부분 날개나 다리부위만 산답니다)
한번도 통닭을 튀길 고민을 사실 구체적으로 해보지 않았는데...
그래도 눈대중으로 중닭 정도는 충분히 들어갈 것 같다고 생각하는데....글쎄 넣어보지는 않았네요.
설마 그 엄청 커다란 토종닭으로 통닭튀김을 하실 생각은 아니신거죠? ^^

리플달았다가 다시 보니 통닭 이야기가 아니신 것 같아서 다시 수정, 추가합니다.
닭한마리를 토막내어 튀기는 데에 한꺼번에 안된다는 말씀이신거였죠?
몇토막을 내셨는지 모르지만...네, 그정도의 양을 한꺼번에 튀기시기에는 면적 (기름의 표면적)이 작죠.
어차피 기름 속으로 들어가서 튀겨지는 게 아니라...표면에 떠서 튀겨지므로... 기름의 표면적에 알맞은 양으로 나누어 튀기셔야 합니다.
닭 뿐만이 아니라...어떤 재료를 튀기든, 어떤 튀김기를 쓰든, 마찬가지죠.

대답이 되었을까요? 궁금증이 풀리셨으면 좋겠습니다. ^^

[J]

아, 그리고...필터를 랩으로 덮어서 보관하셨다가 잊고 그냥 하셨다고요....
뭐, 큰일나지는 않겠지만..수증기 증발이 잘 안 되어서 혹시 튀김이 조금 눅눅했을지도 모르겠는데 괜찮으셨나요? ^^
다음번엔 잊지 마시고... 꼭 벗겨내고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