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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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요제빵기 사용후기 및 질문입니다
식빵 두 번, 떡 한 번 만들어봤습니다.
저는 떡기능 때문에 산요를 선택했어요
일단, 딱 받아들었는데 생각보다 크더라구요.
사진으로 볼때는 작아보였거든요.
처음, 전문가용 빵코스로 호두와 말린 크랜베리를 넣고 식빵을 만들었는데
꽤 잘 나오더라구요. 대부분 1차 발효까지만 제빵기에서 하고 오븐에 굽는다고 하시지만,
저는 지금 집에 있는 작은 드롱기 오븐이 식빵을 구을 높이가 안될 것 같아서
그냥 제빵기에 계속 뒀거든요.
제빵기에 하면 빵껍질이 두껍다고들 하던데.. 저는 괜찮았습니다.
껍질도 나름대로 고소하잖아요.
손반죽으로 고생하며 식빵 만들었던 것을 생각할 때(힘들어서 두어번밖에 만들어본 적 없습니다.)
재료만 딱 넣어주면 처음부터 끝까지 알아서 해주는데
그 정도의 빵이면 훌륭했죠~~
첫 번째 시도는 대만족~
두번째로 떡을 시도해봤어요.
떡은 잘 몰라서..82 게시판 다 뒤지고..고수분들께 일일이 쪽지 보내 여쭤본 후 만들었는데요.
(친절하게 답해주셨던 오마토님, jasmine님, 3ysmom님, 이론의 여왕님, 니양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보통 불리기는 따로 하라고 하셨는데..
저는 처음하는지라 마음이 급해서 12시간 이상 불리며 기다릴 수가 없어서..^^;;
불리기 기능을 이용해서 만들었습니다.
찹쌀을 씻어서 넣어놓고 불리기-찌기-찧기 코스를 하고나니 정말 떡이 되더군요.
이것도 감동이었습니다. 그냥 쌀만 씻어놓으니 떡이 되더라구요..
(이건 제빵기랑은 상관없는 이야기지만..
처음엔 아무생각없이 쟁반에 전분 깔아둔 곳에 쏟고 손으로 만졌는데..
쟁반이고 손이고 다 달라붙어서 통제 불가능 상태가 되어 잠시 난감..
고수님들 글에서 참기름 얘기를 본 것 같아서
비닐장갑 끼고 그 위에 참기름 몇방울 떨어뜨려 골고루 바르고나서
떡을 만지니 정말 손질이 쉽더라구요. 칼에다 랩을 싸서 썰으니
달라붙지도 않고..여기서 좋은 팁 많이 배웠습니다)
여기까지는 참 좋았는데요.
오늘 다시 식빵을 만들었거든요.
그냥 식빵코스 1을 돌렸는데 흠..오늘은 좀 실패인 듯 싶어요.
덜 부풀어오른게..
발효도 좀 덜 된 듯 하고.. 반죽도 덜 치대진 것 같고..
못 먹을 정도는 아닌데 그래도 속상하네요.
아직 몇 번 해보지는 않았지만 대체로 만족해요.
진작 살 껄 하는 생각이네요.
체중조절을 하려해서 맘 놓고 제빵기를 못 돌리는 게 아쉬울 뿐이에요.
산요 써보신 선배님들께 질문이 몇가지 있는데요.
1.그냥 식빵 코스와 전문가빵 코스 비교 좀 해주세요.
그냥 식빵 코스는 시간을 훨씬 단축시켜놓은 듯 한데..
역시 전문가빵 코스가 좀 더 맛있는 빵이 나오나요..?
2.떡이 맛있기는 했는데..금방 딱딱해지는 것 같아서요.
찧기기능을 15분 다 하지 말라고들 하셔서 10분 정도 했었거든요.
찧기를 좀 덜하고 더하고에 따라서 떡이 좀 덜 딱딱하게 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물빼는 정도를 조절해야 할까요?
답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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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새길
'05.4.12 2:24 PM다른 건 모르겠고요, 떡은 아무래도 오래 찧으면 찧을수록 찰기가 더 많이 생기니까
덜 딱딱해질 거예요. 그렇지만 밖에서 파는 떡만큼 오랫동안 물렁하지는 않을것 같아요.
파는 떡은 설탕을 무척 많이 넣기 때문에 설탕이 찰기를 오래 가게 해줘서
오래 물렁한 것이거든요. (설탕이 상상이상으로 들어가요)
그렇지만 집에서 해먹는데 그렇게 설탕을 많이 넣고 해먹을 필요는 없잖아요.
그러니까 좀 딱딱해지더라도 그냥 드시면 어떨지...
많이 딱딱해지면 전자렌지에 잠시 돌리거나(전자렌지도 나쁘다고 하지만)
살짝 구워 먹거나 쪄서 먹으면 되니까요. 그렇게 먹어도 맛있죠.2. 김소연
'05.4.12 2:24 PM저두 성질이 급한지라...
산요로 바로 불리구 했는데요...
그렇게 하는것보다 제가 불리구나서 떡을 하니 더 쫀득쫀득하고 좋았구요. 15분 찧어더 괜찮더군요. 15분 짛어보세요.
전 1번으로 이렇게 했습니다. 넘 맛있더군요. 밀가루 450g이스트를 2스푼반넣었어요. 그렇게 했더니 방이 다되구나서 기계뚜껑에 붙었지만 ..제가 넣은양에서 조금만 빼시구 해보세요. 2시간만에 되구 넘 부드럽구 맛있습니다.3. 김소연
'05.4.12 2:25 PM아참 그리구 떡꺼낼때도 찧기마지막에 잡고 꺼내면 찐득 찐득안합니다.
떡틀도 반죽하나 안 묻구요.4. 김소연
'05.4.12 2:30 PM산요로 모찌는 어떻게 만드는지요?
1번 제빵으로 할대 전 우유 360넣었습니다.5. peace
'05.4.12 2:30 PMCello님의 글을 보고 산요 구입한 사람입니다.
열심히 읽고 있으니까 부지런히 사용후기 올려 주세요.
식빵(코스 1)을 산요 레시피대로 만들어 봤는데 약간 축축한 느낌이 들었어요.원래 그런가요?
물을 조금 줄여야 할까요?
오븐에 구운 것보다는 못하지만 그럭 저럭 만족해요. 편하잖아요~
떡도 한 번 만들어 봤어요. 찹쌀 3컵으로 불리기-찌기-찧기.
찹쌀가루가 아닌 찹쌀로 모찌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이 신기했어요.
CF 광고에서 나오던 말이 저절로 나오더라구요.
어머..... 정말 되네~ ^.^
방앗간에서 빻은 찹쌀가루로 떡을 만들 경우
대나무찜기에 찹쌀을 쪄서 산요 제빵기에 넣은 후 찧기 버튼을 눌러도 되나요?
손으로 찧으려면 힘들잖아요. ^.^
떡과 빵을 만들어 보신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6. 궁금
'05.4.12 2:34 PM어디서 얼마에 사셨어요?
얼른 답글 부탁드립니다.7. shortbread
'05.4.12 3:23 PM저도 1 번으로 하니까 2시간 10 분이던데요. 빵이 돌덩이가 됬습니다. 생이스트 3 스푼 넣었습니다.
구매는 GS shop에서 95,000 원에 파고 있더군요.8. Cello
'05.4.12 4:20 PM새길님..그렇군요. 다음에는 좀 더 찧어봐야겠어요.
김소연님..떡꺼낼때도 찧기마지막에 잡고 꺼내면 찐득 찐득안합니다--> 이해가 잘 안되어요~ 다시 한 번 설명 부탁드릴게요. 소연님 레시피로 한 번 만들어봐야겠네요..
peace님..제 글 보고 구입하셨다니 부담부담..그래도 쓸만하죠..? ^^ 축축한 느낌이 뭔지는 잘 모르겠네요. 뭐..바로 꺼내서 김이 빠지기 전엔 좀 축축할수도..(이런 뜻이 아닌가요..?)
궁금님..저는 옥션에서 95000(무이자 3개월)원 주고 샀는데 그 후에 GS shop에서 파는 거 보고 슬퍼했어요..거기서 샀으면 쿠폰 같은 거 이용해서 조금 더 싸게 샀을 듯 해서요..^^
shorbread님..제빵기에는 생이스트 말고 드라이이스트 써야하는 걸로 아는데요. 드라이이스트로 다시 한 번 해보세요..
모두들..답변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많이 배우고 가네요..^^9. 다솜엄마^^
'05.4.12 4:56 PMgseshop.. 4천원 올라 99000원이네요..
10. 이은숙
'05.4.12 5:13 PM저는 파라소닉으로 사서 떡 인절미랑 모찌를 주로해 먹고 있는데 해본경험으로 찧기할때 물을 조금씩
뿌리면서 하면은 부드럽고 딱딱한 것을 조절해서 할수있어요.11. Cello
'05.4.12 5:19 PM다솜엄마님..그새 올랐네요. 그런데 요즘 GSeshop으로 바뀌면서 여기저기서 쿠폰을 주는 듯 하더라구요.
이은숙님, 하시는 떡 레시피 있으시면 좀 주세요~ 모찌 어떻게 만들어요..? 부탁합니다~12. 다솜엄마^^
'05.4.12 5:30 PM오미 통해서 가입하면 바로 쓸 수 있는3천원 쿠폰 주더라구요..
지난번부터 계속 봤었는데 95000원에 5%,3% 할인까지 해주던데.. 지난 주말엔 상품이 아예 없어졌더니..
오늘 보니 올랐어요.. 저도 첼로님 글 보고 관심갖고 있는데.. 이참에 질러볼까 생각중이네요~~13. 김소연
'05.4.12 10:22 PM짛기 하고있을때 대충 다되갈때 기계가 멈추고 나서 꺼내면 떡반죽이 여기저기 묻잖아요.
짛고 있을때 반죽을 꺼내면 됩니다.
어렵나요?
궁금하신분은 전화주세요. 055-322-9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