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빵할려면 가장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어야 되는게 멀까요.

[뽈통맘]

저울, 빵틀..머 이런것들 일거 같은데..
둥근 빵틀 딱 하나 있거든요..

드롱기 체험단 되었는데..
해볼려면 기본적으로 뭐가 필요한지  목록 부탁드림 넘 염치없을랑가요.
몇센티 틀이 좋을지도 전혀 모르겟거든요.
도구 말고 재료까지 포함해서 알려주심 넘 고맙겟어요...

[Cello]

gawaiico님 말씀대로 뭘 만드실 지를 먼저 정하시는 게 좋을 듯 해요. 살려고 하면 끝이 없거든요~~

그래도 꼭 있으면 편한게 알뜰주걱(실리콘주걱)하고 거품기요~ 케이크 같은 거 만드실 생각 있으시면 핸드믹서같은거 필요하실 거에요. 계란거품..손으로 내려면 팔 떨어집니다. 게다가 재빨리 만들어야 하는데 처음 만들 땐 그게 쉽지 않죠.

아..계량도구는 있으신가요..? 계량스푼이나 계량컵, 주방 저울이요..
보통 계량스푼은 밥숟가락, 찻숟가락으로 대체하기도 하고 인터넷에 떠도는 환산법을 이용해서 무게를 부피로 바꿔 계량하는 방법도 있긴해요. 하지만 제과제빵은 정확한 계량이 바람직하기 때문에 있으시면 좋을거에요.

[니양]

보통 빵보다 쿠키 먼저 시작해보세요.빵보다 성공확률이 높거든요. 저울,쿠키팬,핸드믹서,알뜰주걱,계량스푼,계랑컵정도로 시작하시고..재료는 박력분,설탕,계란,제과용 버터나 마가린만 있어도 기본쿠키 완성.
견과류와 코코아 정도 첨가하시고..하나씩 해보시면서 도구랑 재료를 늘려가세요. 기본책이나 레시피 몇개 선택하셔서 거기에 맞게 구입해 나가심 될듯하고요. 케익틀은 식구수에 따라 결정하세요. 전 26인치 샀는데 보통 레시피는 20-21인치에 맞춰서 나오거든요. 그게 기본인듯해요. 쿠키나 파이 머핀이 생각보다 만들기 쉽고요. 내공이 쌓이시면 케이크..더 나아가면 발효빵으로..하심 될듯합니다.

[woogi]

저와 같은입장이시네요.. 저두 덜컥 드롱기는 신청했는데, 몰 할지 몰 사야할지두 몰겠어요...
방산시장이라두 가야되는건지.. 지두 망막합니다..

[푸르니]

저도 식빵믹스나 파운드케잌,쿠키,머핀처럼 손쉬운 것부터,그리고 은박머핀컵,파운드종이틀에다 하기 시작했어요..거품도 수동거품기로 팔빠지도록...;;;
근데 저도 요즘은 점점 욕심이 생겨서 제대로 틀이나 도구들을 갖춰놓고 하고 싶은 맘에 목록을 짜고 계산을 해보니까 금액이 만만치가 않아서 목록을 줄이고 줄이는 중입니다...다 갖추려니 엄청나요...ㅠㅠ

암튼..가장 기본적으로 꼭 있어야 되는건 저울인거 같구요(바늘저울 말고 디지털로 사시길..전 후회하고 있음)..
거품기도 있으시면 빵만들기가 더욱 수월하고 재밌어지구요..(전 마침 핸드블렌더가 필요하던 참이어서 브*운 스텐핸드블렌더로 구입했는데 딸려있는 거품기도 쓸만 하대요)
가장 기본적인 틀인 원형틀(21센티정도?) 하나 그리고 파운드틀 하나(gawaiico님 말씀처럼 파운드외에 발효빵틀로 써도 되고 카스테라틀등으로 써도 아무 지장은 없더라구요..전 쉬폰도 파운드틀에 했음..;;)..그리고 머핀은 그냥 은박머핀틀에 구워도 괜찮더라구요..
더 나아가서 케잌 만들기 시작하시면 짤주머니,모양깍지등도 필요해지실 거구요..(그건 그때 가서 구입하셔도..)
재료는 버터,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베이킹파우더,베이킹소다,코코아가루등은 제일 기본으로 갖춰 두셔야 할거 같구요..설탕,밀가루등은 물론이구요..
전 레시피에서 가끔 아몬드가루나 호두등 견과류가 나올땐 그냥 있는 땅콩 갈거나(밀가루 조금 섞어서 갈면 잘 갈림) 다져서 쓰는 식으로 럭셔리를 서민화 시켜서 만든답니다..
저렴한 준비물로 기대이상의 맛을 낼때 제일 기분 좋아하는 스타일이라...궁상버젼으로...^^;;;

우선 없는대로 식빵믹스를 이용한 시나몬롤이나 야채롤등을 해보세요...상당히 재밌더라구요..(전 피자도우도 이걸로 해요)
저도 생초보인데 조언을 드린답시고 이러고 있군요...^^;;;

참,그리고 나중에 지야님의 꿀 카스테라 꼭 해보시길 권합니다...얼마전에 했는데 기대이상으로 너무 성공이었어요..
정말 촉촉하고 보들보들 맛있었어요..버터가 안들어가서 더더욱 맘에 들구요..
쌩뚱맞지만 이 기회를 빌어 지야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당....좋은 레시피 감사드려요~

[바쁜그녀]

푸르니님.. 재밌으세요.. 히히^^
저두 이제 초보~
머핀 따악!! 2번해서 성공했어요.. 흐흐..
전 12개짜리 머핀틀하고... 저울은..전자저울로 저번주에 구입했구요~ 계량컵도 있고..
거품기는 도깨비 방망이 거품날 쓰면 될려나요... 암튼 그것도 있는거 같구...
오늘은~ 계량스푼 샀어요..히히..
원래 집에 있는 붙박이 neff 오븐 사용법도 잘 멀르고..커서.부담스러웠는데..
체험단에 딱 됐지 모에요~~ 저두 열심히 해볼꼬에요..이히히^^

[아름다운여인]

ㅎㅎㅎ 저도 이제 막 제자리 걸음(?)을 시작한 제빵 초보자 입니다...전 파운드 케잌 딱 두번 해봤는데요..
아직까지는 까르푸에서 파운드틀만 사서 했어요...거품기도 수동 거품기 인데요....이것은 자동거품기 만큼 튼튼한 두팔을 가진 우리 신랑 전문이고요^^빵을 좋아하는 신랑이다 보니 다른일은 잘 안도와 줘도...계란 거품내는것 만큼은 두팔 걷어붙이고...정말로 잘 도와주더라고요...그리고 새로 구입한것이...계량컵 저울 알뜰주걱 이정도에요^^앞으로 저도 조금씩 차츰 구입을 할라고 합니다^^

[현석마미]

한 번에 다 구입하실려면 목돈이 들어간답니다...^^;
전 제일처음 구입한게 거품기랑 밀가루 내리는 체 계량컵이랑 계량스푼 그리고 틀은 세트로 되어있는걸로 저렴한 걸 샀거든요..
그런데...이왕 하나씩 준비해 나가실꺼면 조금 돈을 들이시더라도 빵틀만큼은 좋은 걸로 사세요..
한 번사면 오래쓰기도 하지만 저 싼거 샀다가 결국은 버렸답니다..
코팅이 되어있어도 들러붙어서요...
개인적으로 wilton틀을 좋아해요...여기 브랜드는 한 번도 실망시킨 적이 없어서요..^^

[뽈통맘]

다들 감사합니다.
핸드믹서랑, 계량 스푼, 빵틀 딱 요렇게만 있거든요. 빵틀 사이즈가 도무지 감이 안잡혀서..그랬는데..
일단 알뜰주걱부터 사봐야 겟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