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올다 질문입니다

[모카치노]

질문만 올리는 아짐입니다^^;;
1. 아올다를 몇 개만 모으려고 하는데요, 집에 마땅한 면기가 없어요
   연갈빛 면기를 2개 사는 게 나을까요, 먹빛 내열자기 (소 19센티)를 2개 사는게 나을지 모르겠어요
   어차피 찌개나 소량의 밥 하는 용도로 내열자기 하나 사야 하거든요..
   직화가 되니까 돌솥비빔밥도 가능, 뚜껑도 있고 두터운 내열자기가 음식 빨리 안 식고 ..
   삼계탕, 갈비탕, 곰탕 머 이런거 담을 때 뚝배기에다 담으면 맛있어 보이듯^^
  
2. 어떤 분께서 백숙 담을때 연갈빛 볼(대 29센티)이 뽀대난다고 하시더라구요
   중 사이즈는 22.5센티라서 크기 차이도 좀 나고 가격도 두배정도 차이가 나요
   가격의 압박도 있고, 작은 게 오히려 활용도가 높지 않을까(짬뽕같은것도 담을만 하겠죠^^;)..

3. 먹빛 1인용 뚝배기 있잖아요, 계란찜, 고기 먹을때 곁들일 된장찌개, 아기 밥 급히 할때, 알밥...
    이 용도로 쓰기에 너무 작진 않을까요??  12.5센티라는데.. 직접 봤는데 엄청 작더라구요
    밥할려면 끓어넘치기 안성맞춤일 듯^^;;
    이건 같이 사는 남자랑 알밥이라도 해먹을라치면 2개는 사야겠죠?

그래서 골라본 게
내열자기 (소) 1개, 1인용 뚝배기 2개,  연갈빛 면기 2개, 종지 4개, 볼(소) 2개, 볼(중) 1개, 접시(중) 1개
여기서 면기 2개를 빼고 내열자기를 하나 더 추가하던지, 볼(중) 대신 (대) 사이즈를 사던지 하려구요
접시는 (중) 사이즈도 전이나 잡채 같은 거 담기 넉넉할 거 같구요..

밥공기와 국그릇을 두개씩만 장만해 볼까도 생각해보는데, 가격이 만만치 않고 달랑 2개면 누구라도 오셨을때 전혀 쓰이질 못하니까, 허벅지 찌르면서 참고 있거든요..
근데 의외로 2개씩만 장만해서 쓰시는 분들도 많으신거 같아요
찻잔과 접시도 2개씩 여러 종류 모으시구요..
전 따로국밥이 될거 같아 좀 망설여지는데 사도 괜찮을까요? (하하하... 사고 싶어서 나름대로 합리화^^;)

[모카치노]

너무 길고 어려운 질문인가 봅니당.. 아무도 답글을 안 주시네요..-.-

[달콤과매콤사이]

제가 알고있는 2번 질문만 말씀드리면요....
제가 대,중 둘다 갖고 있는데.. 활용도는 중이 더 높구요.
파스타 담기도 적당하고, 말씀하신 짬뽕도 괜찮을것 같고..
근데 나름대로 '대' 를 써야 할 경우가 있어요. 저는 갈비찜이라든가.. 닭볶음(닭도리탕)같은거 담을때 큰 볼에 담게 되더라구요. 둘다 사시면 각각 쓸모가 있으세요.

그리고 말씀하신 2개씩 모으는 사람이 바로 접니다 ㅋㅋㅋ.

[데레사]

1번에 대한 제 의견은...
면기는 면기대로 내열자기는 내열자기대로 쓸모가 다른것 같습니다.
면가는 라면,떡국,덮밥등..정말 다양하게 잘 쓰이고(물론 가격도 내열자기비해서 저렴하고)
내열자기는 말씀그대로 탕류라던가 상위에서 뜨겁게 먹는음식엔 정말 좋쵸..^^..
전 면기도, 내열자기도 다 쓰고있는데 빈번하게 쓰는건 면기인것 같네요..먹빛내열자기는 1개정도 있으면
좋지않을까 합니다만.^^...

2번질문은 윗분 의견과 동일하구요..^^..대사이즈는 샐러드도 담으면 정말 폼 납니다...

3번 질문은 말씀하신것같이 약간 작은듯하여 개개인이 알밥등으로 쓸려면 2개가 있으셔야 할것 같네요..

[graffiti]

3번 먹빛 뚝배기 저 2개 가지고 있는데요. 앙증맞은게 이뿌기는 엄청 이뿐데 확실히 실용성은 좀 떨어져요. 계란찜 하기는 무지 좋지만.. 된장찌개 개인용으로 끓이기.. 실행이 잘 안되구요.. ^^;; 알밥은 실행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요. 넘 작아서..

제가 그때 그거 장만하고 글 올렸었는데.. 그때 좋은 리플 남겨주신 분이 계셨어요. 닉넴 잊어서 무지 아쉬운걸요.. 그분은 아이 고기다 밥해주고 튀김도 아이 먹을꺼 고기다 해주는데 아이가 할머님 앞에서 엄마가 해주는 밥이랑 튀김이 젤 맛있어요~~ 했데요. 안그렇겠어요..? 딱 먹을만큼만 전용 그릇에 해주는 밥이랑 튀김이니요.. 그래서 저두 나중에 애기 생기면 애기용으로 한참 쓸날이 오겠지.. 하면서 넣어두고 있어요. 신랑 고기다 밥해주려면 두개 모두 신랑몫이겠죠... ㅎㅎㅎ

그리고 그릇은.. 일단 최소규모로 사서 사용하다보면.. 어떤게 더 필요한지 나올 것 같은데요. 저두 두개씩 시작하는 편이예요. 접시 같은거는 가지고 있는 그릇들이랑 잘 어울릴만한걸루 두장씩 사고요. 그러다 맘에 들면 좀 더 장만하고..

근데 맘에 두고 있던 그릇들이 갑자기 세상에서 사라지거나 하는 일은 절대 없지만.. 더 이뿌고 맘에 드는 그릇들이 출현하는 일은 상당히 빈번하더라구요.. ^^

[모카치노]

답글 너무 감사드립니다, 어느 걸 사야 할지 감이 오네요^^;
graffiti님 말씀처럼 이뻐서 그릇 샀는데 좀 있다가 보면 더 예쁜게 출현하는 일은 많더라구요 ㅋㅋ
뚝배기에다 아기밥 하는 것두 재밌겠네요^^, 해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