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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물음표

살림살이에 대한 모든 궁금증,시원하게 풀어드립니다!

신혼가구 어떻게 골라야 하죠??

| 조회수 : 2,093 | 추천수 : 2
작성일 : 2005-03-09 09:39:20
올봄에 결혼 예정이어서 가구를 보러다니는데요
집이 좁아서(21평) 가구는 대충 흰색으로 할려고 다녔는데
흰색도 완전히 화이트인것도 있고 아이보리색나는 것도 있더라구요
(까사미아 에바는 아이보리, 서머셋은 화이트)
보통 완전화이트가 나을까요 아님 아이보리??

나중에 살면서 조금씩 더 가구 사야하는데 어느쪽이 나을지 도통 감을 못잡겠어요.
에바시리즈는 계속 나오는거라 더 추가하기 쉬울것같은데.. 가격이 너무 비싸구요.
원래 리바트에서 저렴하게 "사랑의노래" 세트로 다 해버릴까 했는데,
사진으로 볼때는 흰색인줄 알았더니..
헉~ 연한 나무무늬결이 비치는 아주연한 베이지 비스무리 한 색깔이더라구요.
그래서 그건 마음접었구요.
리바트 "네이처"세트(화이트)로 살까 생각중인데...
까사미아 에바 보고는 딴건 눈에도 안들어오고 그러네요

그리고 까사미아는 500만원이상이어야 10% 할인해주고, 500만원 미만이면 5% 할인해준대요.
거기에 백화점카드로 5%로 할인해 준대요..
따로 세일은 없다는군요.
더 싸게 사신분은 없으신지요??

게다가 리바트는 원래 거품을 빼고 저렴한 가격이라고 하나도 안깍아준다는군요..
백화점상품권 주는 행사기간에 조금 받는게 다인가봐요..

가격을 이렇게 불러도 계속 깍아달라면 더 깍아주기는 하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적은 예산으로 마음에 드는걸 살려고 하니깐 참 힘드네요.
이름없는걸로 하면 나중에 망가지거나 하면 A/S힘들것 같아서
이쁘고 튼튼한걸로 하고싶은데...

고민이 많네요

참.. 온집안 하얀가구로 채워놓으면 이쁠까요??
아직 엄마는 하얀가구로 할거라는거 모르시는데 반대하실지 모르겠어요
워낙 어렸을때부터 금방 때탄다고 하얀옷 잘 안사주셨는데^^;;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렌지피코
    '05.3.9 9:57 AM

    온집안 하얀가구로 채워놓으면 당장은 이쁘지만, 관리하는데 어지간히 신경쓰이실거예요.
    그리고 아기 태어나면 더우기...어떤 애는 낙서도 한다더군요.

    신혼가구라도 한번사면 왠만해선 좀체 안바꿔지는 것이 가구예요. 한번 잘못사면 두고두고 후회가...
    디자인만 보시지 말구, 수납력 쎈놈으로, 또 튼튼한 놈으로 잘 고르세요.
    좀 묵직하고 유행 안타는 것을 골라야 두고두고 질리지 않지요.

  • 2. 지야
    '05.3.9 9:57 AM

    까사미아 백화점에서 사면 추가로 5% 할인해주나요~? 몰랐네요.. 근데 까사미아 정말 할인 안해주죠?
    저도 4년전에 에바로 장만했었답니다. 지금봐도 이뻐요.. 화장대도 이쁘고 서랍장도 이쁘고..후회는 안하실듯..^^ 저도 집이 좁아서 옷장 하나, 6단서랍장, 화장대, 식탁 뭐 이정도 했어요~ 모자라는 옷 수납은 다른방에 행거로 하거나 종이박스 사서 침대밑에 박아놓았죠~좁은집이면 확실히 화이트가 좋을거예요...
    집이 좁아 침대는 갈빗살 프레임 위에 라텍스 따로 사서 놓았구요 (그것만 해도 당시 200은 줬던듯..라텍스값 요즘은 많이 싸졌더라구요.. @_@) 최근에 집이 좀 넓어지면서 침대헤드 따로 장만하고, 소파도 까사미아 소네트로 결혼1년만에 장만하고...계속 좀씩 늘려가고있어요~! 살면서 장만하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까사미아 대치동 아울렛에서 전시품이나 재고품같은거 30%정도 할인해줘요~ 필요하신 품목 미리 얘기해두면 그 물건이 아울렛에 들어왔을때 연락도 해준답니당~ 에바 옷장 두개는 추가로 그렇게 30%해서 샀어요..^^
    이번에 이사하면서 옷장 두개 추가해서 갖추어 놓으니 뿌듯하네요..^^ 참, 저희 엄마도 흰색 때탄다고 반대하셨었는데 이제는 인정하세요..ㅋㅋ
    첨에 혼수로 하면 500만원 정도는 넘잖아요? 그럼 골드회원으로 되어서 (그전에는 5%,실버) 나중에 다른것 살때 10% 무조건 할인 되니깐.. 그것도 좋더라구요 ^^;

  • 3. applepie
    '05.3.9 10:07 AM

    결사모 가보시면 가구 할인해주는거 정보 나올꺼에요 좀 두고 검색해보세요.
    저는 올리브데코 미엔느로 했는데 신랑도 무척 맘에 들어하고 보는 사람마다 좋다고 해요.
    화이트한다고 꼭 집이 넓어 보이는 건 아닌거 같아요.

  • 4. 핑크쥬시
    '05.3.9 10:08 AM

    저 까사미아 에바시리즈로 다 햇거든요...정말 넘넘 이뻐요..
    첨엔 화이트가구 많이 주저했었는데 질리는 느낌 전혀 없구요~넘 이뻐요...

    까사미아 에바로 하세요~전 압구정 까사미아 매장에서 샀는데..좀 할인받았어요~~
    원래 할인 안해준다는데..어케어케해서 좀 받앗네요...

    글구 때타고 그런거 없어요~에바가 약간 아이보리 화이트개념이라..결혼한지 세달됐는데 아직까진 때타고 그런건 없네요~

  • 5. 까망이
    '05.3.9 10:11 AM

    크헉... 온집안 하얀색..제친구집이 그렇죠. 안방 거실 몽땅 하얗죠..
    친구신랑이 그러대요.. 우리집은 병원이에요.. 친구가 레이스를 무쟈게 좋아해서
    침실커튼 침대커버 몽땅 하얀색레이스였거든요.-아이보리말구요..
    사실 좀 그렇더라구요. 이쁘긴한데 좀...
    이번에 집사서 이사하더니 커튼 침대커버를 바꿨더라구요, 분홍색-이것두 무쟈게 좋아해요..친구가
    괜찮던데요? 소품에 색을 주면 확실히 흰색이 이쁘긴 해요.
    아가는... 이제 돌쟁이라 낙서는 아직 안하네요..
    이쁜가구 맘에드는걸루 하세요

  • 6. 지야
    '05.3.9 10:14 AM

    갈색가구라면 올리브데코 미엔느도 넘 이쁘죠 ^^ (제가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아서 이것저것 꿰차고 있져..ㅋㅋ) 울언니 이번에 결혼하는데 흰색 말고 갈색가구로 하고싶다길래 미엔느로 강력추천~밀어주고있어요~

    그래도 좁은 집엔 흰색으로 하면 확실히 넓어보이는건 사실이랍니당...
    제가 결혼할때 같은 아파트 같은 평수에 결혼한지3달된 엄마 친구 아들분이 사셨는데 그집 놀러가서 보고는 (어두운색으로 채웠더라구요) 저는 무조건 흰색을 고집했던거거든요. 10평대라 더 그랬을지도 모르죠 ^^

    참, 저는 4년동안 옷장 한번도 안닦았는데 때 안탔어요..ㅎㅎ 가끔 먼지만 휘익 쓸어주는 정도..
    까사미아가 도장이 잘되어있어서 때도 잘 안타고 잘 닦이고 그러는것 같아요~

  • 7. 빨강머리앤
    '05.3.9 10:28 AM

    신접살림이란것이
    살때는 하나하나 다 고민스럽고 걱정스럽고 그렇지만
    막상 사서 살림시작되고 나니 다 똑같습니다.

    장롱이 너무 마음에 든다고 보듬고 사는것도 아니고
    정붙이며 쓰기 나름인 듯. --;

    결정적으로 정말 싫지 않으면 대략 절충해서 구매하시고
    다음 코스로 넘어가세요.

  • 8. 낮잠
    '05.3.9 10:28 AM

    저도 흰색 고민하다가 신랑이 하도 싫어해서 (--;) 올디브데코 미엔느로 했답니다..
    그런데 어찌나 주문이 밀려들었는지 배송이 두세번 연기되더라구요..
    강력 항의해서 미엔느 협탁 하나 더 받았습니다 ^^V!!
    지금은 만족^^~입니다..

  • 9. 감자
    '05.3.9 11:07 AM

    까사미아에바 강추입니다!!!!
    전 22평집에 다 오크색앤틱가구를 했더니 가구도 높고해서 집이 더 좁아보여요,,,
    식탁도 4인용인데 6인용은 되는듯하구요

    흰색이 관리하기 어려워요~~ 침실은 오크색 거실은 흰색 이런식이 좋을듯해요
    거실은 넓어보이는게 좋잖아요...식탁은 꼭 흰색하세요..그릇장도 사심 흰색 강추하구요
    부엌은 흰색이 젤 좋은듯해요. 싱크대니 뭐니....

    전 혼수보러다닐때 에바는 몰랐구...꼭 화이트를 하리라 ! 맘 먹었는데
    가구점에서 오크색앤틱과 흰색을 고루 봤는데 앤틱이 눈에 더 들어와서요..
    근데 흰색가구는 신혼에는 좋지만 계속 쓸거를 고려해보세요....
    10년은 쓰지않나요???

  • 10. 어여쁜
    '05.3.9 12:15 PM

    저도 작년 가을에 결혼했는데 리바트에서 했어요.200%만족합니다.
    까사미아도 물망에 올랐으나 질리지 않고 은근히 뽀대나는;; 리바트에 올인~
    대부분 신혼가구 화이트로 하고 장인이나 그런 브랜드 많이 하시는데(결코 저렴하지 않음)
    손님들 울집 와보고 리바트라고 부자라고 합디다.켁..가격 거의 같습니다.

    질리지 않고 볼수록 맘에 드는게 체리목인거 같고 가구 선택만큼은 정말 잘 한거 같아요.
    근데 현금으로 하면 보통 5%는 깎아주고 10%로 깎아주는데..(말 잘해야해요! 전 협박했습니다!)
    백화점 리바트 매장보다 바깥매장에서 협상하세요~~저는 10%에서 쪼꼼 더 깎았어요.헤헤
    친정엄마도 저랑 똑같은 장농으로 사드렸거든요.가구를 5백 잡았는데 5%가 25만원이나 되쟎아요!

  • 11. 모가비
    '05.3.9 12:34 PM

    저도 집이 좁아서 (22평인데 방이 세개예요...-_-;;) 까사미아 에바 하고 싶었거든요~
    어차피 가격대는 비슷비슷 했기 땜에... 한참 고민했어요...
    근데 친정 부모님이 말리고... 신랑이 절대 그건 싫다 그러고...
    때가 타기도 하고 쉽게 질리고... 그리고 병원 같다는 의견이 다수였어요...-_-;

    그래서 포기하고 한게 올리브데코 미엔느에요...
    보면 볼수록 질리지 않고 좋은듯 하긴 해요...ㅎㅎ
    (침대는 릴랙스 베니스 아이보리 했어요...발치랑 같이요...)
    작년 6월에만해도 전 20% 할인받고 샀다고 싸게 샀다고 좋아했었는데...
    요즘은 35%정도 해주는 곳도 있다는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방에서 쓰는 가구하고 거실가구하고 꼭 색을 통일 시키실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에바나 써머셋이 넘 하고 싶으시면은 티 테이블이랑 거실장 정도는 괜찮으실 것 같아요...

    저도 지금 거실엔 아무것도 없어서 두개 사야하는데... 소파에 맞추자니 화이트나 유리가 어울리고...
    부엌에 들여 놓은 렌지대는 올리브데코 미엔느고... 싱크대는 흰색이고(시트지로)...
    당췌 뭘 어찌 사야할지 고민되네요...ㅜ.ㅜ

    아무리 신혼 가구라도 한번 사면은 10~15년 이상은 쓰시니까요... 잘 선택 하세요!!
    (저희 친정에서는 20년 쓰셨거든요~ 아껴쓰거나 아이들이 극성만 아니라면 정말 오래 써요)
    예쁜 가구 사세요~

  • 12. 아하~~
    '05.3.9 2:02 PM

    찬성반 반대 반.. 그러시군요.

    저는 반대...

    아이보리도 흰색이나 마찬가지 않나 싶은데...
    때 안탄다 안탄다 해도, 어쩔 수 없이 흰색은 흰색입니다. 잘 지워지지도 않구요.
    당장은 좁은 집에 흰색 장이 넓어 보일 수는 있습니다만...
    혹시, 방 하나를 옷방으로 두실 수 있다면, 장을 구비 안하시는 것이 좋아요.
    막상 결혼해서 이사 한두번 하기 시작하면, 옷장은 짐이 되더라구요. ^^*

    요즘은 잘 모르겠지만, 나무색 중에서도 밝은 색으로 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 13. 봄이
    '05.3.9 3:09 PM

    전 신혼살림은 아니구..미혼인데 흰색가구가 중학생때부터 너무 갖고싶어서 4년전에 도배하고 나서
    엄마한테 흰색장농사달라고 졸랐거든여...근데 맨날 봐도 이뻐여...^^;;;;;
    제가 살림을 아껴서 그런지 방걸레질할때마다 틈틈이 닦아줘서 때도 별로 안타구여.
    아~완전화이트는 아니구 살짝미색이예여.

  • 14. 케이시
    '05.3.9 3:36 PM

    까사미아 서머셋으로 했어요.. 전 완전 백색을 원했거든요..
    15% 할인 받았구요 저희집 평수랑도 같으시니 구경오시던지 연락주세요..^^

  • 15. 박영주
    '05.3.9 11:37 PM

    우와~ 이렇게 많은 글들이.. 헤헤^^ 감사드려요..
    오늘 지나가는길에 롯데본점에서 올리브데코 미엔느 시리즈를 다봤는데..
    무지 이쁘더군요.. 저번에는 못봤었거든요..
    특히 식탁이 멋져서리...
    이렇게 마음이 오락가락해서는 도무지 뭘살지
    아무래도 혼자 구경해서 그런가봐요..
    엄마랑 동생이랑 같이 가봐야 될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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