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맛있는 밥이 먹고 싶어서 저도 무쇠솥을 주문했어요.
솥밥은 한 번도 안 해봤는데(남편은 엠티다 머다 많이 다녀서 잘 안다네요..자기 말로는 -_-;)
같은 전기밥솥인데도 시댁 가서 어머님이 해주신 밥을 먹으면 뭔가 다르더라구요.
일단 차이는 밥을 조금이라도 불린다!라는 걸로 결론을 내렸습니다만..
암튼 주문했던 솥을 보고 남편 왈.
"우리집에 솥있잖아???"
재작년에 남편이 회사 체육대회 갔다가 솥을 몇 개 받아 왔더라구요.
그 중에 요넘이 끼어 있었는데 전.. 가물가물.. 하기도 했지만 너무 무거워서요..
이 작은 넘으로 뭐 하냐 하고 잊어버리고 있었어요.
밥을 하기엔.. 돌솥은 밥이 찰지다고 해서 별로인 것 같구요(압력솥에 한 밥, 못 먹습니다)
뚝배기처럼 쓰면 될까요?
헌데 솥은 택배 온 상태 그대로 보관중입니다.. ㅠ.ㅠ
감기가 와버려서.. 지금 당장 손을 댈.. 능력이 안 됩니다.
길들이려면 주말에나 시간이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