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물음표
살림살이에 대한 모든 궁금증,시원하게 풀어드립니다!
남편 속옷들 어디서 구입하세요?
요즘 신경곤두스고 알아보고있는데
좀 저렴하다 싶으면 중국OEM 참 많이 보이더군요.
각설하고 까르푸에서도 굉장히 싸게파는데 이런마트용이나 홈쇼핑용 그리고 디따비싼
백화점용은 정말 가격차이가 품질차이로 바로 이어지는 걸까요?
신랑분들 속옷 어서 장만하시나요?
싼게 비지떡이 되는건지
아님 저렴한거사서 바로바로 걸레 행주로 전환시켜서 (런닝..) 써먹어야하는건지
지혜좀 빌리고자 82쿡에 노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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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혜경
'03.6.27 7:55 AM러닝셔츠는 확실히 할인점과 재래시장의 속옷대리점과 품질차이가 나던걸요...
할인점이 못하더라구요,근데 디따 비싼 백화점 속옷은 안사봐서...
근데 러닝셔츠는 좀 좋은 거 입혀야할 것 같아요. 몇번 빨지 않았는데 이리저리 늘어나면 너무 민망해서요.2. honeymom
'03.6.27 9:36 AM코스트코에서 파는 마로 된 러닝셔츠(옆구리는 구멍숭숭 뚫린..) 시원하다구 좋아하데요.절대 안 늘어나구요.코스트코 내의는 가격이 비싼편인데 그만큼 품질도 우수한듯 하여 남편 속옷은 코스트코에서 주로 사요.
3. ky26
'03.6.27 9:45 AM결혼전엔 제임스딘이나 보디가드에서
제꺼 살때 팬티런닝셋트로 사줬는데
결혼하니 그돈이 우째그리 부담시럽던지
삼만원이 넘거든요(백화점에서 5%로해두)
요즘은 헌트이너웨어란데서 사주는데
팬티런닝셋트해두 15,000정도
첨엔 자기꺼 싼거 사준다고 타박하더니
요즘엔 좋다구 잘입어요
마트에서 런닝 제꺼 함 사봤는데
면자체가 질이 떨어지는거 같고
왠지 속옷을 마트에서 살려니 괜히 찜찜해서
헌트 말고도 디데이 또...(기억안나네요)
중저가 브랜드가 있는걸로 아는데
괜찮더라고요 친구한데 소개해서 친구남편두
울남편이랑 똑같은 속옷 입고 다녀요
아님 참고 때를 기다리시다가
백화점에서 속옷브랜드 행사할때가 있거든요
행사용으로 나온 제품도 있고 이월상품도 있는데
속옷이 유행타는것도 아니구 행사를 이용하셔두 좋을것 같아요
여자도 속옷을 잘챙겨 입어야 하지만
남자도 마찮가진것 같아요
특히 결혼한 남자
친구나 회사동료끼리 사우나 같은데 갈수도 있으니깐
남편 욕하겠어요4. jade1830
'03.6.27 10:41 AM저는 2만원짜리 백화점 것도 써보고 천8백원짜리 시장 물건도 써봤습니다
물론 품질의 차이는 확실하죠
비싼건 3년을 삶아 입었는데도 말짱합니다
늘어나거나 뒤틀림도 없고 매끈하고 얄쌍합니다
싼쪽은 목이랑 겨드랑이 부분이 점점 늘어나고 옷감 손상도 더 심합니다
근디 ! 문제는 가격이죠
퀄러티는 확실한데 그렇다고 10배이상 가격이 차이 날것은 뭐냔 말이죠
하여 지금 우리집 서랍에는 백화점표와 시장표가 2:4정도의 비유로 있습니다5. naamoo
'03.6.27 11:40 AM런닝은 면수에 따라서 가격차이가 정말 많이 나지요?
일반 할인점 3000원내외 제품외에
속옷 전문 브랜드에서 나오는 60수 . 100수가 있는데요,
60수는 8,9천원대, 100수는 물경 런닝 하나에 16000원 안팍입니다.
저는 남자들 여름 셔츠 안쪽으로 소매없는 런닝이 드러나는 것이 싫어서
제가 우겨서 항상 반팔로 입혔는데요,
(처음에는 이거 완전히 노인용이라며 엄청 싫어하더니
요즘은 아예 소매없는 것은 생각도 안합니다. )
100수 소매있는 런닝인 경우 땀흡수는 정말 탁월하고 촉감이 좋습니다.
헌가지 단점은 , 이게 너무 잘 늘어난다는 거죠.
한달전에 새로 산 것도 지금 거의 1년정도 입은 옷처럼 축 늘어나 보여
볼품은 정말 없습니다.
그래도 입는 사람 말이, 땀흘리고 나도 붙지도 않고 촉감이 좋고 시원하다고 하더군요.
젊은 분들은 아무리 기능이 좋아도 그리 축 늘어나는 것은 싫다고 하실터이니
100수 런닝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사실 젤 좋은 것은 비비안등에서 나오는 실켓 가공처리된 비싼 런닝입니다.
이런 종류로 반팔 형태는 면티로 대신 입어도 될 정도죠.
세탁후 형태도 잘 유지되고,, 여러모로 좋습니다.
항상 가격이 문제죠? 한 장에 2만원 안팍이니.
그런데 곰곰 생각해보면요,
남자들 내의라 해야 팬티 런닝이 고작이니
좀 비싼 것 서너개 준비해줘도 여자들 보정속옷 한벌값도 채 안되잖어요.
비싼 것 3장해도 5만원이면, 여자들 브랜드제품 거들 한 개 가격 정도 되죠?
그리 계산하면 맘 먹고 좋은 것 사줄만합니다.6. 톱밥
'03.6.27 11:47 AM헙.. 전 속옷은 당연하게 대형마트에서 구입하고 있는데 그런 차이점이 있군요.
마트 자체 브랜드만 아니면.. 다 똑같은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저희집은 남편이 땀도 많고 또 깔끔한 걸 좋아해서 하루에도 몇 번씩 벗어던지는 속옷이 생기거든요.
또 제가 손빨래는 전혀 안 해서... 세탁기 돌리는 걸 감안해서는 그리 좋은 걸 살 생각은 못했습니다. 저도 결혼할 때 백화점에서 산 남편의 팬티 런닝세트가 있는데.. 일년을 넘기니까 너덜한.. 분위기 형성.. ^^ 지금은 양을 많이 비축하는 걸로 만족하고 있어요. 그리고 가끔 좋은 걸 사다 끼워놓으면 분위기봐서 챙겨주고.
근데 글 쓰다 궁금한 게요...
너덜해져서 버려야하는 남자팬티는 어찌 처리하시는지요.
런닝이야 잘라서 쓸만한 용도가 많지만 팬티는 아무래도... 쓸 데가 없을 것 같은데
또 막상 버리려고 하면 주저하게 되는데.. 저만 그런가요? ^^ㆀ7. 나혜경
'03.6.27 2:11 PM미제라 어떨지 몰라도 암웨이 제품 좋습니다.
저도 이번에 첨 사봤는데 아주 만족 스럽습니다.8. naamoo
'03.6.27 2:47 PM저는 어지간하믄 낡은 내의는 그냥 버립니다. 특히 팬티는 아이들것도 그렇고
거의 다 쓰레기통으로 직행시키는데,, 집의 일 도와주시는 아주머니랑 그래서
늘 옥신각신합니다. 시골에서 근검절약이 몸에 배인 50대 아주머니이니,
아줌마 눈에 멀쩡해보이는 팬티나 내의를 그냥 버릴라치믄 , .. 큰 일납니다.
그래서 저는 아줌마 없을 때, 다시는 꺼낼 수 없도록 지저분한 쓰레기 봉투에 기냥
쑤셔 넣어버리는데요, 사실 ... 잘 못하는 거죠.
뭐라도 다시 한번 쓰게끔 머리를 써야하는건데..ㅠ.ㅠ
요즘은 이렇게 버리는 경우가 많아두요, 얼마전까지만해도 그렇게 하지않았어요.
고무줄 .이런거 일일이 잘라버리구요, 크리넥스 반장 크기정도로 오려서
신발장안에 신발닦는 도구 옆에 넣어둡니다, 그리고 한번씩 구두 쓰윽~ 닦는데
휴지 대신 사용하구요,
좀 더 크게 잘라서는 베란다나 현관청소, 창틀먼지 닦을때 일회용 걸레로 사용합니다.
나무 젓가락 한짝에 둘둘 말아서 개수구 청소할 때, 등등...
하여간 일회용 휴지처럼 한번씩 더 사용하고 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네요.
잘 잘라서 차안에 넣어두고 써도 좋습니다. 운전대 주변으로 먼지가
많이 쌓이는 곳을 신호대기중에 쓰윽, 닦기도 하고, 급할때는 휴지대신으로 쓰기도 하구요.9. 김경연
'03.6.28 1:28 PM런닝셔츠 아랫단이 너덜너덜 늘어나는 것 참, 그렇지요.
남편은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입고 다니는데(저랑 비슷해서..^^),
결혼 전에 친정 어머니가 일제 검사를 한번 하시고는, 몇벌을 새로 사주셨어요. 늘어진 속옷 입히고 싶지 않으시다고...(장모님 김서방 사랑 ^^)
저희는 속옷을 트라이나 그런 브랜드 것을 사는데요, 공무원연금매장에 가면 퍽 싸게 살 수 있어요. 대형마트에는 오히려 잘 안갖다 놓는 것 같더라고요. 비비안, 비너스 그런 것... 연금매장이라고 철지난 물건만 가져다 놓는 것은 아닌 것 같구요. 백화점에서 같은 물건 비싼 돈 주고 산 거 알고 어찌 속이 아프던지..^^
요즘은 어디어디에 있는지 저도 잘은 모르는데, 저희는 서초동 법원 안에 법원공무원후생복지연금매장을 이용해요. 왠만한 물건들 잘 갖추어놓은 것 같더라고요(가게는 정말 '데따' 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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