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세미요.

[아이비]

저희 신랑이 설겆이하다가 우울해합니다.
새로 산 그물망처럼 생긴 수세미가 마음에 안든대요.
설겆이가 잘 안된다나봐요.
그물망이라 깨끗하고 플라스틱이 긁히지도 않을것 같아 샀는데,
신랑말로는 비누기가 금방금방 없어진대요.
그래서 거품이 많이 일면서 긁히지도 않고 세균번식도 잘되는 수세미를
사야겠는데 어떤것이 좋을까요?

[김혜경]

엇 전 그 노란색 망처럼 생긴 수세미 강춘데!!

[ky26]

혹시 망안에 스펀지 처럼되서
거품 많이 나는 거 아닌가요
첨엔 거품 안나두 나중엔 많이 나던데
근데 얼마 안가 스펀지가 너덜거러요
님들은 수세미 얼마나 쓰세요
전 한달 정도 쓰면 못쓰겠던데

[꽃게]

망수세미는 세제 묻힌후에 비벼서 거품을 충분히 낸다음에 쓰면 좋아요.
잘 씻겨서 좋아요.
철수세미보다 더 잘 닦이더라구요.

[유지니~]

마트에 천연수세미 팔던데요..
구멍뽕뽕나있고...좋던데요...

[naamoo]

설겆이하다가 우울해하는 남편도 다 있으시고..부럽습니다.
바트, 그 노란 수세미는 ... 정말 위생적이고 잘 닦이고 좋은 제품이오니.
모쪼록 손에 익히셔서 쓰도록 하소서. ㅎㅎ.

그리고 설겆이를 깨끗하게 하려면요, 원래 세제를 한번에 듬뿍 묻혀서 처음부터 끝까지
하지 말구요, 조금 묻혀서 조물조물 거품을 낸다음. 깨끗한 그릇 , 물컴. 등등을 먼저 씻구요,
세제가 거의 없어졌을때 그 수세미로 기름기나 양념이 많이 묻은 그릇을 애벌로 한번씩
닦아줍니다.
그리고 깨끗한 그릇을 헹궈서 건지면서 그 흘러내리는 물에 더러운 (?) 그릇도 대충
헹구어지게 내버려두구요, 수세미를 깨끗하게 헹구고 세재를 다시 묻혀서 제대로
닦아줍니다. 이렇게 해야 깨끗하게 닦아지는 것 같더라구요.

글로 쓰니 무지 꼼꼼하게 복잡하게도 한다.. 싶으지만, 실제로 해보면 간단하구요.
이렇게 하면 씻어놓은 그릇이 말랐을때 느낌이 다릅니다. 뽀도독, 그 자체지요.

[plumtea]

혹시 그거 노란색에 다이안이라고 안 써있나요?

시집올 때 엄마가 별 거를 다 챙겨주신다 싶었는데 그거 쓰면 다른 수세미 못 쓰겠던데요.

그래서 헐어지고 나서 제가 또 사서 쓰고 그러는데...

참, 아이비님 말씀처럼 저도 세제가 좀 헤픈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은 조금 했었어요.

그리고 기름이 있는 거 먼저 닦으시면 나중에 다른 접시가 미끄덩 해지더라구요. 그런데 그건 어느 수세미나 그렇구요.

[톱밥]

그 노란색 수세미.. 첨 쓰면 우울해지죠.
근데 그게 그릇도 덜 상하게 하고 훨씬 말끔하게 설겆이를 할 수 있다더라구요.
그리고 그거 쓰다보면 스펀지 든 건.. 찜찜해져요.
보관 자체도 훨씬 위생적인 것 같구요.

[honeymom]

저도 그 노란 수세미 강추..
3M 초록색 수세미도 하나 있어야해요.가끔 스텐냄비 박박 닦아야 할때.

[1004]

저도 노란색 수세미 쓰는데(이마트에 갔더니 분홍색도 있더군요) 두개 같이 써요.
하나는 세제 묻혀서 닦는거 하나는 헹구는 거, 처음에는 하나로 같이 썼는데
세제가 너무 헤픈거 같아서요. 저는 헹굴때꼭 수세미로 빡빡 닦고 물로 한번 더 헹궈서
마무리 하거든요 . 설겆이 오래 하죠.
근데 세제 전용을 따로 쓰니까 세제를 훨씬 절약 하겠더라구요.
느낌에도 더 깨끗한 거 같구...

[orange]

저도 노란수세미 쓴 지 오래됐어요.... 다이안...
그거 쓰고는 딴 거 못 쓰겠더군요...
다른 집 가면 설겆이 하기 힘들어요....
근데 저희 친정엄마께서는 싫어하시더군요...
전엔 노란수세미 파는 데가 별로 없었는데
요샌 코스트코에서도 팔구....

참, 저도 쓰리엠 초록수세미 같이 놓고 씁니다... honeymom님하고 똑같네요....

[김혜경]

노란 수세미 강추이에요.
첫째는 위생적이죠.
물에젖어있는 수세미는 세균이 100만배정도 불어난답니다.
스폰지수세미는 거품은 많이날지언정 위생적이지를 못하죠.
글고 거품과세정력은 무관하답니다.
거품많이나는것은 비환경적이구요
특히 대한민국 주부들 세제많이쓰기로는 세계제1위라더군요.
환경보호에 주부들이 앞장섭시다.

[프리지아]

저희집도 친척분이 노란수세미 쓰라고 해서 샀는데 안쓰고 있었는데
지금 당장부터 써야겠어요 일반 스펀지 수세미에는 곰팡이가 많이
끼어서 행주 삶을때마다 삶았거든요
노란수세미 두장 있었는데 한장은 옷걸이를 네모낳게 구부려서 아이
그물 만들어 줬답니다 목욕탕에서 물놀이할때 쓰라구
여름이 되니 바닷가에 물고기 잡으러 간다고 야단이랍니다 ^.^
어젯밤엔 그걸루 모기잡는다구 이리저리 허공에 휘두르구
여러분도 한번 만들어줘 보세요 엄~~청 좋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