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욱과 근대는 맛과 만드는 음식도 유사해 구별하기 힘든 채소라고들 알고있어요.
아욱과 근대가 어떻게 다른지 모양을 살펴봅니다.
아욱 (Chinese mallow)
◇ 중국에서 채소의 왕이라 불릴 정도로 사랑받는 아욱, 한국에서도 가을 아욱국은 사립문을 닫고 먹는다,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속담이 있을 만큼 향도 좋은 채소입니다.
◇ 아욱이라는 이름은 잎이 부드럽고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주어 부드럽다는 뜻의 불어 단어에서 유래되었는데 중국인들이 워낙 좋아해 Chinese mallow로 불립니다.
◇ 단백질, 칼슘 함유량이 시금치의 2배 이상 높아 성장 발육에 좋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 숙변제거에 효과적이라 과민성 대장증후군 치료에 효험이 있습니다. 씨앗인 동규자는 한방에서 이뇨 약재로 사용해요.
◇ 짙은 연녹색에 잎이 넓고 줄기가 통통한 것이 좋은데 근대와 달리 줄기도 연해서 다 먹어요.
◇ 제철에 밭에서 수확한 아욱은 억센 줄기를 꺾어서 잎쪽으로 주욱 내려 잎의 얇은 껍질까지 벗기고 소금물에 담가 치대서 풋내를 제거해서 조리해요. 한번 데친 후 국을 끓이기도 합니다.
◇ 요즘 하우스에서 재배한 아욱은 부드러워서 껍질을 벗기거나 치대서 풋내를 빼지않아도 됩니다.
◇ 주로 된장국으로 먹는데 구수하고 보드라워 아플때 죽으로도 많이 먹어요. 나물, 쌈밥을 만들어도 맛있어요.
◇ 6~8월이 제철이나 하우스 재배로 일년내내 먹을 수 있어요.
근대 (leaf beet)
◇ 유럽에서는 기원전 4세기부터 즐겨먹던 채소로 샐러드와 파스타에 널리 사용됩니다.
◇ 비트과의 식물로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성장기 발육, 면역력 증진에 효과적이에요.
수분과 식이섬유가 많아 위와 장이 나쁜 사람에게 식이요법으로 이용되며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됩니다.
◇ 1613년 동의보감에 근대의 효능이 기록된 것으로 추론하면 한국에서는 16세기 즈음부터 먹기 시작했어요.
짙은 녹색, 광택이 나며 크기가 작은 것이 식감이 부드럽고 풋내가 적어요.
◇ 6~8월이 제철인데, 요즘은 하우스 재배로 일년내내 먹을 수 있어요.
◇ 국거리, 나물, 쌈채소로 즐겨먹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