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법에 보면, '맛술'이라고 쓰여있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보통 맛술이라고 하면 청주나 미림을 뜻합니다.
그렇지만 청주와 미림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청주는 술 자체이지만 미림에는 단맛이 있지요.
이외에도 미향이니 미작이니 하는 다양한 맛술들이 있는데요, 이런 제품들은 미향은 술이라기보다는 조미료에 가까워요.
청주 (백화수복, 청하 등 맑은 제수용 술)
성분 - 알콜 100%
- 고기양념에 넣으면 연육을 도와주고 생선음식은 담백하게 만들어줘요.
- 각종 국물이 끓을때 넣으면 알콜이 불순물과 같이 증발해 잡내를 없애줍니다.
- 단맛이 거의 없어 국물에 넣어도 맛을 이상하게 변화시키지않아요.
미림 (청주에 단맛을 첨가한 맛술)
성분 - 알콜 14%, 쌀과 주정이 주성분
- 청주와 같은 용도로 사용해요. 고기, 생선의 잡내를 없애줍니다.
- 단맛이 있어 조미료 효과를 낼 수 있고 조림에 넣으면 윤기가 나요.
- 국물음식은 물론 볶음밥이나 초밥, 김밥 양념에도 조금씩 넣으면 좋아요.
- 주류로 분류되며 미성년자에게는 판매가 제한될 정도로 술로 관리됩니다.
미향 미작 등(중국의 요리주, 서양의 와인, 일본의 맛술같은 요리용 소스)
성분 - 정제수, 과당, 포도당, 식초, 소금, 올리고당, 주정, 효모추출조미분, 맥아엑기스, 자몽추출물, 향미증진제 등
- 알콜이 소량 함유된 단맛 나는 조미료로 미향을 넣으면 설탕 양을 줄이는게 좋아요.
- 육질을 연하게 해주고 국물에 넣으면 감칠맛을 더해줍니다.
- 식초를 함유해 생선 비린내를 잡아주고 구울때 바르면 부스러짐을 막아줘요.
- 소스로 분류되며 판매에 제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