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초는 포항, 신안, 남해 일대에서 자라며 겨울에 생산돼 겨울초라고 불려요.
1~3월에 해풍을 맞고 노지에서 자라 뿌리에 영양이 가득하고 설탕을 친 것 처럼 달고 맛있답니다.
겨울초(포항초, 섬초, 남해초)란?
포항초
◈ 1980년 포항시에서 포항초라는 이름을 상표등록한 최초의 브랜드 시금치.
◈ 바람과 추위때문에 더디게 자라 키가 작고 뿌리가 붉으며 맛이 뛰어나 가장 비싸게 판매됩니다.
◈ 노지 햇볕과 해풍을 맞고 자라며 유기 퇴비로 재배해요.
◈ 해풍이 시금치에 염분을 제공해 맛이 좋고 바람때문에 뿌리에 흙이 계속 쌓여 뿌리가 길고 붉은 색을 띄어요.
섬초
◈ 전남 신안군 비금도産 재래종으로 1996년 비금농협에서 섬초로 상표등록해 생산합니다.
◈ 노지에서 자라 수확량이 적고 일반 시금치보다 가격이 비싸요.
◈ 해풍과 눈서리를 맞아 위로 자라지 못하고 뿌리를 중심으로 옆으로 자라 뿌리, 줄기, 잎까지 영양분이 고르게 퍼져 당도가 높아요.
◈ 옆으로 자라기 때문에 묶음으로 팔지않으며 잎의 끝이 뾰족하고 옆선의 굴곡이 심해요.
겨울초의 특징
◈ 10월부터 씨앗을 뿌려 이듬해 3월까지 2~3차례 수확합니다.
◈ 포항의 일부 하우스재배 시금치 외에는 바닷 바람을 맞으며 노지에서 자라요.
◈ 발아율이 낮고 수확량도 개량종에 비해 적지만, 가격은 개량종보다 비싸요.
◈ 추운 재배환경때문에 잎이 두꺼워 삶아도 흐물거리지 않고 씹는 맛이 좋아요.
◈ 단단하기 때문에 신선도가 오래 유지되고 당도가 높아요.
여름 시금치
하절기에 나오는 뿌리와 줄기가 가는 시금치, 뿌리가 붉은 색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