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조상들은 제철 나물을 거둬서 햇빛에 말려서 보관했어요.
말린 나물이기 때문에 매우 단단해 쉽게 무르지 않는답니다.
나물에 따라 불어나는 정도가 다르지만 고사리의 경우는 10배 정도 불어나니까 잘 감안해서 양을 잡으세요.
말린 가지나 호박은 다른 나물에 비해 쉽게 부드러워지니 오래 불리지 않아도 됩니다.
묵나물 불리기
1. 묵나물(말린나물)을 찬물에 담가서 반나절 정도 두세요.
2. 어느 정도 불어나면 냄비에 찬물을 담고 묵나물을 넣어줍니다.
3. 불에 올려 중간 불에서 푹 삶아줘요.
4. 손으로 끊어보거나 이로 끊어봐 익은 것 같으면 불에서 내려요.
5. 물에서 꺼내지말고 식을때까지 반나절 정도 그냥 둡니다.
토란대 불리기
육계장이나 토장국에 넣으면 맛있는 토란대는 잘못 불리면 아린 맛이 강해서 먹을 수 없습니다.
토란대 불리는 방법이예요.
1. 토란대를 찬물에 담가 반나절 정도 두세요.
2. 쌀뜨물을 받아두거나 밀가루를 풀어서 삶을 물을 준비합니다.
3. 쌀뜨물이나 밀가루푼 물에 넣고 토란대를 삶아줘요.
4. 물을 갈지 말고 24시간 정도 놔둡니다. 이렇게 해야 조리했을 때 아린 맛이 없습니다.
◈ 토란대를 만지기만 해도 가려운 사람들이 많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