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에 생선을 넣으면 발효되면서 쨍한 맛이 나고 명태나 조기 등은 식해로도 먹을 수 있어요.
남쪽에서는 갈치를, 중부지방은 조기를, 북쪽지방은 명태를 넣어왔고 지역에 따라 오징어나 꼴뚜기를 넣기도해요.
김치에 넣는 생선은 어떻게 손질하는 게 좋을까요?

갈치



1. 김장에 넣는 갈치는 구이용의 실한 것보다는 작은 세(細)갈치를 사용해야 빨리 녹아요.
2. 갈치의 지느러미와 머리를 잘라내고 은빛 껍질은 칼로 긁거나 수세미로 깨끗이 훑어내요.



3. 손가락 굵기 정도로 자르거나 다져서 양념에 섞어줍니다.
4. 갈치가 씹히는 게 싫다면 크게 썰어서 포기 사이에 넣었다가 먹을 때 버리세요.
5. 갈아서 양념에 넣는 집도 있습니다.


생태

1. 생태의 지느러미를 떼고 내장을 잘 제거한 후 준비합니다.
2. 살만 발라서 넣기도 하고 4~5토막 내서 김치 중간중간에 박아줍니다. 김치가 잘 익으면 식해로 먹을 수 있어요.


조기

1. 비늘을 잘 긁어낸 후 내장을 빼고 어슷하게 썰어 포기 사이에 넣어요.
2. 잘 곰삭은 조기는 반찬으로 먹어도 별미입니다.


Tip!!


◈ 해물이나 생선을 넣어 발효시킨 김장김치는 바로 먹지않고 보통 설이 지나고 먹습니다.
◈ 김치양념을 나누어 바로 먹을 김치엔 굴을, 두고 먹을 김치에는 생선을 넣는게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