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를 담글때 찹쌀이나 밀가루로 풀을 쑤어 양념을 하지요.
김치에 녹말풀은 왜 넣는걸까요?
김치에 풀을 넣는 이유
◈ 전분의 단맛이 김치에 감칠맛과 농도를 더해줘 맛이 풍부해져요.
◈ 양념의 농도를 맞춰주고 끈기가 생겨 배추에 양념이 잘 달라붙어요.
◈ 미생물의 먹이가 돼 발효를 촉진시켜요. 따라서 오래 먹는 김장에는 적게 넣는게 좋습니다.
또한, 날이 더운 여름에는 풀을 넣지 않고 김치를 담는게 좋아요.
◈ 설탕도 미생물을 번식하는 재료지만 많이 넣으면 국물을 끈적거리고 신맛이 날 수 있어요.
◈ 농도는 미음보다 조금 되직한 정도가 좋아요. 수분이 많은 배추김치는 조금 되직하게 넣고 수분이 필요한 총각김치나 고들빼기김치에는 약간 묽게 쑤어서 넣어요.
◈ 열무김치처럼 풋내 나기 쉬운 김치의 잡내와 잡맛을 없애줘요.
풀의 종류와 만드는 방법
◈ 찹쌀가루, 보리가루, 쌀가루, 밀가루, 밥, 고구마가루, 감자가루를 사용해요.
◈ 날가루를 사용하는게 아니고 풀을 쑤거나 밥을 하는 등 익혀서 넣어줍니다.
◈ 풀을 쑤어두지못했을때는 물을 넣고 밥을 갈아서 넣어도 맛있어요.
◈ 물김치에는 단맛이 적은 보리가루나 보리밥을 넣는게 시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