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효~~
작년에 남편 꼬셔 만든 거실 책장입니다~
1통을 만들어 3개 붙여 놓은 것이구여..
역쉬 남편이랑 만드니 훨 시간 단축이 되더만요..
나무에 염색을 하는게 생각보다 힘이 많이 들어요..
그냥 노르스름한 나무자체의 색도 이쁘지만 전 저 오크색이 넘 좋아요..
가구를 만든다는게 힘이 들더라고 내가족이 쓸거라 생각하고 기도하는 맘으로 만드니 재미가 쏠쏠해요..
침대를 만들땐 우리 아이들 여기서 잘때 이쁜 꿈꾸고 아주 푹 잘수 있게 잘 ~부탁드립니다..하며 정성껏 사포질하고 이쁘게 나사조여주고 목탑박고...애기 대하듯 ㅋㅋ
이번에 책상만들땐 ..우리 민서민경이랑 10년 아니 평생을 같이 할텐데.. 잘 좀 봐죠~~공부할때 공부가 아주 잘되고 재밌어 할수 있게 말이야 하며...말도 걸어가며~히히 웃기도 하며 ..누가 보면 정신나간사람이라 했을지도 ㅋㅋ
책상이나 의자들 나무로 가려져 안보이는 부분들은 아이들의 낙서가 들어가 있기도 해요..
작은애는 자기 책상(상판이 얹어 지기전)에다 굉장한 그림을 그려넣었어요..연필로다..
나중에 이 책상을 다른 용도로 쓰려고 분리했을때 ...이 그림을 본다면 기분이 어떨까요~~
상상만 해도 가슴이 저려오네요..
82쿡맘님들~~아주 어려운거 아니녜요..근처 공방에 가시면 돈은 좀 들어도 정말 두고두고 볼수 있는 명품이 탄생한다 생각하면 그리 큰돈도 아니라 생각하구요..
그리고 이거 다 저 혼자힘으로 만든서 아니녜요,,
도움을 주셔서 이렇게 할수 있었던거라..쉬운 부분만 열심히 했다 생각하시면 될거예요..
용기를 가지시라구요..
홧팅....
p.s- 제가 이런 만드는 취미는 있는데 요리는 영~~
82쿡 따라 요리에 ..아니 반찬만들기로 취미를 바꿔볼까 목하 고민중입니당~~
애들이 넘 불쌍하다는 흑흑... 남편한테 취미를 요리로 할까 했더니만 쌍수들도 환영하네요..
어제도 또 물어보네요...언제 시작할꺼냐구..ㅋㅋ
리빙데코
손끝이 야무진 이들의 솜씨 자랑방
내가만든 가구 3
달샘 |
조회수 : 9,115 |
추천수 : 150
작성일 : 2008-07-03 10: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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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언니
'08.7.3 10:58 AM미워요,,,
나는 요리도 못하고 가구는 더더욱 ,,,,, 정리정돈만 달인수준,,,,,
우리 가족 이거 보면 나는 가출해야 합니다,,,,2. 정경숙
'08.7.4 11:30 AM윗님 저는 요리는 하지만..
가구랑..정리정돈은 더더욱 노노..
우리집 보심 입이 쩍 벌어지실 거예요..
저도 한번씩 암담해요..3. Harmony
'08.7.6 1:31 PM전 사진이 왜 안보일까요?
4. 김선희
'08.7.7 4:25 PM책들이 많네요^^저두 만들어 주구 싶네요
5. 은서 이뻐~
'08.8.26 1:16 PM저도 사진이..안보여요 보이는것도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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