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챨리의 전성시대

| 조회수 : 2,456 | 추천수 : 1
작성일 : 2024-08-28 15:09:39




오늘 자정 쯤 구조해서 우리 가족이 된 전직 길고양이 챨리를 소개합니다.

이렇게 정자에서 오수를 즐기며 남부러울 것 없이 공원을 활보했던 녀석이었죠.

사람들을 좋아하고 장난을 좋아해서 공원을 산책하는 주민들에게 사랑을 많이 받았어요.

하지만, 가족을 이룬 무리들에게 영역싸움에서 밀리고 밀려 이제 저 곳에는 얼씬도 못하고

함께 어울리던 어린 고양이마져 교통사고를 당해서

그 어린 고양이의 주검이 놓여있었다던 자전거 보관소를 떠나지 못하고 쭈그리고 앉아 있곤 했어요.

넓은 도로 쪽까지 밀려나서 너무 위험한 상황이었어요.

 

오늘부터 저의 가족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침대 밑에 꽁꽁 숨어 있지만 곧 인사하러 나오겠죠...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직은
    '24.8.28 3:16 PM

    사랑합니다. 원글님!!!!
    고맙습니다.

  • 2. 예쁜이슬
    '24.8.28 3:24 PM

    챨리야~
    이젠 좋은 집사님과 함께 행복하게 살길 바랄게

  • 3. 은방울꽃
    '24.8.28 3:28 PM

    ㅎㅎㅎ 떼꼬쟁이 챨리~ 콧수염이 멋지네요
    이제 얼마지나면 하얀복실복실 뱃털을 자랑하겠네요~
    챨리도 집사님도 행복하세요~~

  • 4. 관대한고양이
    '24.8.28 3:30 PM - 삭제된댓글

    와우 정말 챨리네요!!

  • 5. 관대한고양이
    '24.8.28 3:32 PM

    와우 정말 챨리네요!!
    감사한 집사님이시네요
    가족 모두 행복하세요~

  • 6. 유유해달
    '24.8.28 3:53 PM

    이름 찰떡같이 잘 어울리네요. 저희집 냥이만큼 큰데 좀 더 날씬해보여요. 저희 집도 6.XX에 배도 나왔거든요. 배위에 올라오면 묵직하고, 겨울에 따뜻하답니다.
    영역싸움에 밀려났다면 그동안 맘편히 못잤을거 같은데 당분간 침대밑에서나마 푹 잘 잘수 있으면 좋겠어요. 원글님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 7. 요리는밥이다
    '24.8.28 4:59 PM

    찰리 딱 봐도 성격 엄청 좋아보이네요! 자전거보관소를 떠나지 않았다니 짠하고요ㅜㅜ찰리야, 가혹했던 길 위의 삶은 다 잊고 집냥이로 건강하고 행복하기만 하렴! 찰리의 묘생 2막을 응원합니다!

  • 8. 난봉이
    '24.8.28 5:15 PM

    챨리 발 내놓은 것 좀 봐요.

    수염이 멋진 신사구나! 아 숙녀니 혹시?
    집사 생긴 거 축하한다..
    나도 이제 집사 있다구!!! 마음껏 자랑하고 행복하렴

  • 9. 산수유
    '24.8.28 11:43 PM

    자유게시판에서의 약속
    지켜 주셔서 감사 합니다.
    그냥 눈물이 나와요.
    저도 한창 젊었을 때 강쥐사랑 회장겸
    총무로 유기견 돌보는 모임을 했던터라.
    지금은 80이라 내가 이 녀석들보다
    오래 산다는 보장이 없어서
    한사코 거절하는 마음이 무척 아프답니다.
    주인 돌아가신 후 떠돌이 신세가 된 녀석을
    하도 많이 보아서..

  • 10. 동물사랑
    '24.8.29 10:56 AM

    감사하단 말씀 드리려고 로그인 했어요
    찰리와 평생 행복하세요
    같이 사시다보면 내가 참 잘했구나 라고 생각이 드실거에요.
    저도 두 길냥녀석 6,7 년전에 입양해서 잘 살고 있습니다.
    나비님과 가족분들 복 받으세요~~~~

  • 11. Junhee1234
    '24.8.29 11:29 AM

    잘하셨어요
    저도 두냥이 집사입니다

  • 12. 시월생
    '24.8.29 1:02 PM

    고맙습니다.
    오대오 가르마 가이 찰리
    이제 날마다 깨 볶느라고 바쁘거라 ㅎㅎ.

  • 13. 까만봄
    '24.8.30 7:59 AM

    어머~
    찰리
    지팡이 하나 보내줄까요?
    넘 멋진 신사네요.
    아니 아니
    설마 숙녀는 아니지요?
    너 묘생 화~ㄱ 폈다야.
    원글님 근황 중계 꼭 부탁드려요.^^

  • 14. 작약꽃
    '24.8.30 8:37 AM

    세상에 넘 이쁘네요
    원글님 고맙고 감사합니다
    챨리야 츄르길만 걷자 ^^♡♡♡

  • 15. 챌시
    '24.8.30 5:08 PM

    우와~~~~~~~~~~~~감사해요.
    영역싸움에서 밀리고, 친구도 잃고,,찰리 너무너무 가슴아픈 사연이 있었네요.
    원글님 만나서, 이제 꽃길만 걸을 예정이구요..찰리야..건강하고, 오래오래 집사님과 행복하렴!!!

  • 16. 밀크캬라멜
    '24.8.30 5:13 PM

    저는 고양이글이랑 사진이 올라오면 너무 좋아요.
    챨리가 좋은 집사님 만나 제 마음도 행복합니다.
    원글님~고맙습니다.
    소식과 사진 자주 올려주세요.

  • 17. 나무상자
    '24.9.1 12:54 AM

    세상에...촬리야~
    안전한 곳에서 일등 인간집사님과 행복하게 살아라~
    집사님 감사합니다♡

  • 18. 날개
    '24.9.3 10:10 AM

    하하 앚 개성있게 생긴 냥 친구로군요.
    원글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철리와 평생 복 많이 받으세요^^

  • 19. 한낮의 별빛
    '24.9.7 11:21 PM

    원글님 감사해요.
    찰리가 원글님 가정에 큰 복을 가져올 거예요.
    찰리야.
    이젠 츄르길만 걷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2776 남편과 둘이간 아르헨티나 (탱고) 샬롯 2024.10.03 68 0
22775 여자만 석양 보세요 (남자도 보세요~ ㅋㅋㅋ) 2 도도/道導 2024.10.02 252 0
22774 무늬오징어와 물회 (서귀포사는 재미) 5 샬롯 2024.09.29 555 0
22773 과천 현대미술관 그리고 관문천 걷기 3 민유정 2024.09.29 376 0
22772 공항 편의시설 비옴집중 2024.09.28 358 0
22771 로또와 연금 10 주니야 2024.09.27 625 1
22770 유지될 때 관계가 이어진다. 2 도도/道導 2024.09.27 333 0
22769 당신이 주인공 2 도도/道導 2024.09.26 354 0
22768 개프리씌의 가을 인사 5 쑤야 2024.09.25 570 0
22767 풍납 뜨개 도깨비 모입니다. 10/24 목 오전 10~12시 Juliana7 2024.09.25 329 0
22766 추가)추석이후 민들레국수 물품보내기 시작 4 유지니맘 2024.09.24 776 0
22765 큰일났어요 5 rocioc 2024.09.23 7,785 0
22764 댓가를 치루어야 6 도도/道導 2024.09.22 741 0
22763 행복한 세상 2 도도/道導 2024.09.18 791 0
22762 덕덕이 추석 6 덕구덕선이아줌마 2024.09.17 1,481 0
22761 추석의 색이 깊어간다. 2 도도/道導 2024.09.17 491 0
22760 연휴의 시작 2 도도/道導 2024.09.16 371 0
22759 아까 길냥이와 새끼3형제 글올린사람인데요 5 유리병 2024.09.15 1,781 2
22758 마지막 물놀이 2 도도/道導 2024.09.15 531 0
22757 9월의 꽃자랑해요 3 마음 2024.09.14 687 0
22756 덕덕이 오늘 아침 풍경.. 16 덕구덕선이아줌마 2024.09.12 1,710 0
22755 아직도 더운,,9월이네요!! 챌토리 문안 인사드려요~~~ 20 챌시 2024.09.11 1,128 0
22754 추억으로 남아 있는 2 도도/道導 2024.09.11 450 0
22753 이 새 이름이 뭘까요? 5 화무 2024.09.10 820 0
22752 또 또 따라쟁이 9 주니야 2024.09.08 1,418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