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제법 견물이 납니다. ㅎ
잘먹고 산책가자하면 오호홍 노랠 부르고
앞장 서 가다 내 얼굴 돌아보며 안심하고
보챔도 별로 없고
짖음도 없어요.
종일 같이 지내면서 소꿉장난하는 듯
시츄보다 똑똑하고
덜 고집스러워요.
(고고 & 둘리 여전히 더 사랑해)
제 삶은 강아지와 함께해야 조각이
딱 맞아떨어져요.
눈에 깡이 보여요.
그 깡으로 숲에서 며칠 버틴 것같아요.
신부전에다 중성화도 안되었고
치주염까지
신부전은 한 달 한번 검사해서 뭐 수치관리할 정도여요.
암튼 나무덕분에 제가 맨날 웃어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