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우리 아깽이들좀 봐주세용~

[화무]

"해방아~ 언니가 별따다 주까?" 

"별이 몬데?"

재작년 길가다가 우연히 한쪽눈이 터져 울고 있는 아이를 만났어요

병원으로 급히 데려가 치료 해주며 임보하다가
너무 정이 들어 제가 키우고 있는 아이랍니다.

태어난지 일주일 남짓 밖엔 안되었다더라구요 

심하게 다쳐 엄마한테 버림받았을꺼라고... ㅜ.ㅜ

그날이 마침 광복절 이여서 이름이 광복이예요(왼쪽 아이)

또 그때즈음 지인분이 길냥이 하나 키우겠냐고 해서 

광복이 외롭지 않게 데리고 온 흰색 아이가 해방이구요 

광복이 해방이...둘이 서로 의지하며 너무 잘 지내고 있어요

요즘은 얘네들 보는낙에 산답니다.

얘네들 때문에 웃을일이 생기고

또 얘네들 때문에 활력이 생겨요..ㅎㅎ

너무 자랑하고 싶어 줌인아웃에 처음 글 남겨 봅니당~~

[수혀니]

아이고ㅡㅡ
대대로 큰 복 받으실거예요.
둘이 사이좋게 지낸다니 참으로 복댕이들입니다.
자주 냥이들 사진 보여주세요~~^^

[화무]

네~ 감사합니다.
용기 얻어 사진 자주 올릴듯 하네용~~

[동물사랑]

요 이쁜이들은 또 뭔가요? ^^
화보 찍으셨네요.
사진 종종 올려주세요.
저도 두마리 6-7년전에 길에서 거둬서 잘 살고 있답니다.
저는 저렇게 이쁘게 사진을 못 찍어서 여기 올릴 수도 없네요.

[화무]

저도 100장중에 겨우 한두장 건진거 같네요
사진 찍을라고 하면 하도 요리조리 움직여서요 ㅎㅎ
여기서 집사님들 뵈면 왜이리 반가운지 모르겠네요~

[동물사랑]

하나 여쭤 볼게요.
저도 저런 러그 사다 깔고 싶은데 냥님들 털 땜에 참고 있어요.
러그에 붙은 털은 청소가 가능할까요?
지금은 그냥 유아 매트 깔고 있는데, 저런 러그로 바꾸고 싶네요.

[화무]

털 장난 아니죠
실내에 두었다가 먼지가 감당이 안되서
베란다에 두었어요
일단 밖에서 러그를 힘껏 털어준후
청소기 돌리고 고무장갑 끼고 훑어줘요
근데 아무래도 러그 털 자체가 길이가 있다보니
깊은곳까지는 깨끗하게 마무리가 안되는거 같아요
전 실내에서 쓰는 러그는 털 짧은걸로 쓰고 있습니다.

[관대한고양이]

우와 새로운 동물친구들이 오셨네요
자주 보여주세요~~~

[화무]

네~~~
환대 해 주셔서
저 혼자 막 신났습니다 ㅎㅎㅎ

[초록초록]

뒷태도 너무 이쁜이들인데
이름까지 멋지네요
광복이♡ 해방이♡
새로운 친구들 등장을 환영합니다
저도 길친구들 10살 5살 3살
키우고 있어요
자주 사진올려주셔요

[화무]

선배 집사님~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근데 저희 광복이 해방인 얼굴이 못생겼어요
저한텐 세상 이쁜 아이들 이지만 ㅋㅋㅋ
그래서 뒷태로 좀 밀어보려 합니다. 하하하 ;;

[챌시]

우와,,,천사같은 분이 여기 계셨네요. 아픈아이를 구조해서 치료해서 거두시는분들, 정말 존경합니다.
순돌이 집사님도 그렇고, 정말 대단하세요. 두 아이 너무 사랑스러워요. 그리고 더 많은 사진도 보고싶어요.
고양이 키워보니,,세상 고양이가 다 이뻐요. 이건 무서운 전염병 같기도 해요.ㅎㅎㅎ

[화무]

냥이는 사랑이예요.
진짜 전염병이 맞는거 같아요 ㅋㅋㅋㅋ

[요리는밥이다]

아고 저 호기심 넘치는 귀여운 냥통수! 광복이해방이 서로 잘 의지하면서 즐겁게 재미있게 지내라옹!

[화무]

뒷모습만 봐도 호기심 가득한게 눈이 보이니 신기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