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우리집 1호 16살 검이...여전히 멋지긴하지만
세상추위는 혼자 다 타네요.ㅠㅠ
멋지니까 한컷 더!
2호 14살 다람이...
아직도 천상 아기처럼 보들보들...ㅋ
3호는 4살 웅이 여라~
아직도 밥먹는것보다 노는게 더 좋은 우리집 ㄷㄹㄴ
4호...
드디어 댕댕이가 왔어요.
크고 따뜻하고 부드러운 순딩이
4살 추정 마루군이 왔어요.
입양공고 지난 아이 눈여겨 보다가 결심하고 데려왔어욤.
데리러가기전 수도 없이 많은 이름중 마루라고 결정하고,
얘을 보는 순간 마루야~하고 이름을 불렀더니,
놀랍게 이 아이가 아는체를 하더군요.
더 놀라운건...
원래 이아이 이름이 마루래요.
마이크로칩에 인식되는 이름.
아이 보호자는 연락을 안받구요.ㅠㅠ
여튼,생각지도 못한 아이가 신입이로 합류했습니다.
생존 신고겸 신입인사드려요.^^
37키로쯤 나가야하는데,
지금 말랐어요.
30키로가 안되요.
사료외에는 아무것도 안먹고,
복종훈련도 잘되어있고 엄청 순한 아이예요.
그래도 산책할때는 입마개를 해요.
덩치가 있는 아이라...
단점이라면...
왠만한 사람도 오징어로 만들어버리는 잘.생.김...ㅋ
사진 한장 보고 데려온 아이가 이렇게 멋질수도 있는지...
건강검진 결과 예방접종도 다 되어 있고,
아주 건강한 청년이라고...
혹시라도 병이 걸려 버려진건 아닌지 걱정도 했는데...
마침 회사 옆 단독마당이 80평정도 있어서 아이는 맘 편하게 케어할수 있을듯해서 다행이고요.
오랜만에 들어온 우리 신입이 건강하게 잘 살라고 토닥토닥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