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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상봉

| 조회수 : 1,742 | 추천수 : 1
작성일 : 2020-04-25 23:43:22

참고 참다가.. 코로나고 나발이고 오늘 달려가 만났습니다.




이게 뭐여?  등짝이 두부야.. ㅠ





뒤 돌아봐 두부야.  여가 왜 그런겨?



몰라?


 

아펐다구?   이 시국에 너까지 거드냐.



얼굴이 수척한 듯 해 보이나 몸무게는 여전히 9키로라고.



병원 다니면서 겁은 더 늘었고



두달 넘게 목욕도 못해 산책도 못해..   저 헐벗은 데는 또 언제 메꾼다냐? 


그새 엄살도 늘어 아빠 안 떨어지기


병원비 몇백 깨졌어도

아빠는 이만하길 그저 안도하고 감사할 뿐이랍니다.

의사 슨상님도 손에 꼽은 심하게 온순하고 착한 아이.


보고 오니 제 마음이 한결 편안해졌습니다. 

전처럼 언제든 달려가 만날 수 있게 코로나가 어서 종식되길 바랍니다.


두부야 얼른 건강해져라~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hoshidsh
    '20.4.26 1:15 AM

    두부 안녕?

    표정이 오스카상감이에요..어쩜 좋아 ㅋ ㅋ

  • 2. 요리는밥이다
    '20.4.26 1:22 AM

    어머, 두부 어디 아팠나요? 이쁜이가 무슨일 이래요ㅠ

  • 3. Flurina
    '20.4.26 4:17 AM

    에구, 어디가 얼마나 아팠던 걸까요...
    학대당하던 아이였다는게 늘 떠올라 웃는 얼굴도 안쓰럽기만 하네요.
    코로나 땜시 언니, 오빠도 못볼테고 같이 사는 할머니가 쫌만 더 예뻐해 주시면 좋으련만

  • 4. 플럼스카페
    '20.4.27 6:47 AM

    오마나 우리 두부 등은 왜 그런 거예요? 통증이나 가려움은 없나요?
    두부 표정은 여전한데 애가 왜 그리 더 짠하게 보이는지.
    아빠도 있고 예뻐해주는 고모도 있는데...
    웰시 카페에서 보니 가끔 탈모 증상 있는 아이들 있던데 두부도 그런 건지...걱정이네요. 그래도 다행?은 두부에게는 안 보이는 부위라 두부는 모를 거 같아요.

  • 5. 김태선
    '20.4.27 9:08 AM

    두부만 보면 항상 아련해져요...눈동자가 촉촉해서 그런가,,,오늘은 더더욱 그러네요...두부야 아프지말고 건강해라...

  • 6. 고고
    '20.4.27 9:15 AM

    아고고 두부가 아팠구나
    많이 아팠어?
    다행이야
    털은 또 금방 자라니
    아프지말고 튼튼하게 잘 자라거라, 두부야

  • 7. 테디베어
    '20.4.27 10:07 AM

    두부 너무 귀엽습니다.
    안 아프고 건강하게 잘 지내길 기도합니다.
    두부 보시고 오시니 수니모님께서고 힘이 나실 거예요.
    코로나가 더 잠잠해지면 자주 만나실 수 있을겁니다.
    감사합니다. 두부소식~~~

  • 8. 온살
    '20.4.27 12:35 PM

    너무 놀랬어요
    이제 괜찮은거죠?

    두부야 건강하렴~

  • 9. 수니모
    '20.4.27 10:14 PM

    물어보니 심장사상충으로 두번에 나누어 수술했고 한달 뒤부터 정상활동 하라네요.
    지난 겨울 산책도중 아마 모기에 물렸을 거라고 합니다.
    등 보고 속상했는데 흉한게 문제가 아니라
    수술도중에 견디지 못하고 죽을 수도 있는데 무사히 끝나 천만다행이랍니다.
    옛날 주택에 살 때 마당에서 키우던 쫑 한테도 내가 이러지 않았는데
    얘는 왜 이렇게 볼 때마다 짠한지.. ㅠ 그래도 보고 오니까 힘이 나네요.
    혐오스러울 법도 한 사진 죄송하구요
    댓글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 김태선
    '20.4.28 11:39 PM

    아녀요 수니모님 쬐금 빵구난 등짝도 이뻐요 두부가 건강하게 오래 오래 이쁜 모습 봤음 좋겠어용

  • 10. hoshidsh
    '20.4.28 3:33 AM

    어머나, 저는 단순한 피부병인 줄 알고 곧 나으려니 했는데
    아주 심각했네요?
    세상에, 얼마나 놀라셨을까요.
    예쁘고 귀여운 두부, 항상 건강하게 잘 자라기를 기원합니다.

  • 수니모
    '20.4.28 6:10 PM

    잘 몰라서 검색해 보니 개, 고양이에게 아주 심각한 병이더라구요.
    코로나 때문에 오랫만에 아주 눈물의 상봉을 했습니다. ㅎ
    용기 주셔서 감사해요 hoshidsh 님~

  • 11. 날개
    '20.4.28 8:50 PM

    혐오스럽다니요.안쓰럽기만 한데요.두부 얼마나 고생이 많았니? 근데 또 표정은 너무나 해맑아서 더 짠하네요.두부야 이제 건강하게만 자라라^^

  • 수니모
    '20.4.29 2:54 PM

    등짝에 빵꾸가 나던지 말던지 여전 헤실헤실 ㅎ
    감사합니다.

  • 12. 플럼스카페
    '20.4.29 7:41 AM

    혐오스럽다니요. 예쁘기만한 두부입니다. 사상충 때문에 탈모가 왔군요.
    수술해서 목욕도 산책도 못 나가는 거였네요.
    힘든 수술을 잘 견뎌냈네요. 두부야! 잘 이겨내줘서 이모가 고마워~

  • 수니모
    '20.4.29 3:02 PM

    이모!
    아니 어머니~
    저 무지하게 겁났는데
    알렉스 생각함서 이 악물고 버텼다고 갸한테 전해주세요.

  • 플럼스카페
    '20.5.3 10:25 PM

    어나더두부(알렉스가 손!인 줄 아는 애)한테 너랑 이름 같은 아이가 많이 아팠대. 하고 말해주었어요.
    두부야~ 건강히 오래오래 살다보면 우리 함 만나지지 않겄냐

  • 13. 화이트
    '20.4.30 11:43 PM

    몇년전만해도 심장사상충걸리면 치료불가능하다고들었는데
    요즘은 의술이 좋아졌나봐요
    수술잘되서 다행이네요
    수줍어하는 두부모습 이 너무귀여워요

  • 수니모
    '20.5.1 10:45 PM

    오래 집을 떠나 있는 세 조카들 자리를 두부가 채워주고 있어서
    사실 막둥이나 다름없이 정이 흠뻑 들었어요.
    수줍은 두부는 사실은 쫄아있는거여요.^^
    감사합니다 화이트님~

  • 14. 송이이모
    '20.5.2 2:25 PM

    날씨도 풀렸는데 털을 확 다 밀어주면 어떨까요?

    첫번째 사진보고 집에서 셀프로 털깍기 시도하시다 포기하셨나보다 생각한거 반성 중입니다.

    두부가 얼마나 아팠을까 ㅠㅠ 두부야 건강하게 살자~

  • 수니모
    '20.5.3 1:44 AM

    년중 무쟈게 빠지는 털덜 확 밀아뿌면 아싸리하겠고만서도
    두부의 미모가 저 화이트/브라운의 적당한
    터럭빨에 있다고 생각하는 아빠가 반대할걸요?

    두부 언능 회복할게용.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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