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따끈 파** 빵봉다리 배달이요~~
저~~어기 동글동글 머리통은 근로자의 날을 기념하여
사은품으로 끼워 준 거니까 맘껏 눈으로 즐기세요~~^^
오늘 빵봉지에 주인공은 나야 나~
까꿍! 안녕들 하셨어요??
빵봉지가 터질라 그래요..
근데 엄마집사가 사진 사이즈도 이모양으로 올려서
사진까지 터질라 그래요.ㅎㅎ
사이즈를 작게 했어야 그나마 얼큰이로 안보일텐데
참...난감하네요.
특별할 것 없는 일상들이었어요.
엄마,아빠집사 일하러 가면 혼자 대장이 되어서 놀다가
집사들 퇴근해서 집에오면 내 사료 내놓으라고 윽박지르고
엄마집사 앞에 등돌리고 앉으면
알아서 착착 빗질해주고
남자집사 집에오면 어서 놀이준비를 하거라~ 하고 소리 좀 질러주면
기다렸다는 듯이 장난감 꺼내서 놀아주는...
사실 말은 놀아주는...인데
요새 곰곰히 생각해보니
자꾸 좌로 굴러~ 우로 굴러~ 식의 모양새가 되는지라
그거보고 배꼽 잡고 웃는 집사를 보니
기분 참 영~ 그렇습니다.
한참 잘 자고 있는데 가끔 아빠 집사가
내 밥톨같은 머리를 톡톡 건드리며
일부러 깨워요.
나...이거 그냥 참으까요?
버르장머리를 잘근잘근.....
아....아니요
그냥 털고르기 열심히 한다고요...
정말이에요.
저..그런 냥이~ 아니에요.
손도 이르케 얌전하게 빼고 있잖아요.
가끔 멍때릴때가 있어서
빙구미 뽐낸다고 재미있어 하지만.
이것도 실은 명상 중인 거에요.
지...진짜요.
콧구멍에 까만점
코딱지 아니에요. 이건 진짜 진짜에요!!
점이라규요~
옛날에는 분홍분홍 젤리도 분홍분홍
다 분홍이었는데
언젠가부터 이렇게 여기저기 점이 생기더라고요
노랑 치즈냥이들이 그렇다네요.
뭐 일상이 늘 그저 그렇지만
엄마집사가 찍은 사진이니까
별거 없어도 한번 봐주세요~^^
나들이하기 좋은 오월에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많이 많이 만드시고요~
저 삐용이도
잘 지내고 있겠습니다!!
다음에 또 빵봉지 들고 놀러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