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이 입니다.
1년 5개월 됐는데요,
요즘은 미세먼지 때문에 하루에 한두번 산책을 다녀옵니다
어제는 미세먼지도 좋고 보령이를 데리고 산에 올라갑니다.
둘레길 되어있는곳인데 저희가 초입에 줄을 풀어 놓으면 산으로 막 다니다가
저희 있는곳으로 내려왔다가 또 소리나는곳으로 막 다니고 하는데 저희
하산할 때 까지 안와서 집에 오겠지 하고 내려가는길 집 거의 다 와가는데
거친 숨소리와 함께 보령이가 옆으로 쓱~~
아마 자기도 집 가는길 이었겠지요 ㅎㅎ
그런데 저렇게 주둥이와 몸에 벌겋게 되어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산에 멧돼지랑 고라니가 있거든요...혹시 싸웠나 보니 상처는 없고 피 같지는 않고
무슨 열매겠지요? 남편이 냄새는 안난다는데 그동안 못한 운동 실컷하고
집에 돌아와 뻗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