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랑 울집 새끼들 다 잘 있습니다.
제가 일을 하게 되어 밤 12시 넘어 동네 산책을 매일 합니다.
더위 막 시작할 때 에어컨 24도 맞춰놓고 나갔더만 울엄니 전기세 아낀다고
에어컨 껐습니다.
집구석에 들어오니 31도
욕을 한 바가지하면서 ㅎㅎㅎ
담날 나갈 때 24도 맞춰놓고 리모콘 숨겼습니다.
집에 들어오니 아예 전원선을 뺐습니다.
또 한바탕 싸우고
이제는 엄니가 포기하셨습니다.
아니 당신이 더워서 24시간 가동합니다.ㅎㅎㅎ
작은 애들은 이발시키고
바다는 얼마 전까지 털갈이 한다고 한여름에 함박눈
마구 날려주는 바람에 ㅎㅎㅎ
동네 풍산개 키우는 아저씨께 물어보니 털 깎을 필요없이 내비두면 된답니다.
바다양을 예뻐하니 15년차 영감이 질투를 하다하다
목욕탕에서 안 나오는 등 생쇼를 합니다.
줄창 사랑 받아왔는데 사랑이 늘 배고픈가 봅니다.
빅이슈 이번 호에 실린 "달리" 입니다.
저희집 온이처럼 다리를 다친 애여요. 온이도 잘 지냅니다.
이 더위 잘 넘겨야죠.
지구 속 생명들이 다 행복했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