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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 선생 필체

| 조회수 : 2,000 | 추천수 : 2
작성일 : 2018-05-20 01:01:47

황석영 중단편 "삼포가는길" 

책을 펼치니




대학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봅니다.

이 책은 2000년 창작과비평사에서 황석영 전집을 만들고

2012년 특별판으로 재발행하면서

작가의 저 글을 같이 인쇄했나봐요.


황석영 한국명단편 101

10권 중 마지막 한권을 남기고 있습니다.


다시 황석영 속으로 들어가려고 합니다.


저 글자를 보니 이 양반 마음이 참 따뜻하구나

글이 곱네요.


-----


오늘이 제 생일이라고 합니다.

엄니가 그러세요. 20대부터 싸돌아댕긴다고 생일밥을 못 얻어먹고

50대 중반 되어서야 늙은 엄니와 생일상을 마주 하게 되네요.


엄마가 6만원 빌려달라고 합니다.

갚아준다고 강조하면서^^

뭐할낀데?

니 회 사줄려고

단골횟집에 가면 4만원짜리 제철회 한 접시, 소주 1병, 밥

5만원이면 되는데 왜 6만원?

생일이라고 5만원짜리 회 사준다고 합니다.ㅎㅎ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arina
    '18.5.20 1:38 AM

    좋은 계절에 태어나셨네요.
    생신 축하드립니다.
    어머니와 즐겁게, 맛있게 회 드세요~

  • 고고
    '18.5.20 10:09 PM

    잘 먹고 왔습니다.
    절 낳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니
    뭥미
    울엄니 표정 ㅎㅎ

  • 2.
    '18.5.20 6:42 PM

    고고님

    생일 추카추카 합니다.~~

  • 고고
    '18.5.20 10:10 PM

    오늘 생일이 82만해도 세 분이세요.
    안 외로워요. ㅎ
    고맙습니다.^^

  • 3. 제제
    '18.5.20 8:48 PM

    어머님께 6만원 빌려드리셨나요?
    ㅎㅎㅎ
    어머니 재밌으세요

  • 고고
    '18.5.20 10:11 PM

    뭘 빌려드리겠어요.
    그 돈이 그 돈인데 ㅎ
    도다리회에 소주 한 잔했어요.
    재밋기는 하나 자주 난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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