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지난 여름 , 개고기로 팔려갈 예정이었던 누렁이와 백구 , 아기 검둥이를
82회원님들 덕분에 무사히 구조하여 입양보냈었죠.
백구는 미국으로 입양가고 , 누렁이는 82 회원님께서 잘 보살피고 계시고 ( 가끔 연락해요 )
아기 검둥이는 제 친구집으로 입양간 후 폭풍성장,사랑받으며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
늘 82 회원님들의 고마움을 마음에 안고 살고있어요 ~
이번에는 제가 보살피는 우리 아파트 냥이들 소개해드릴게요 ..
우선 , 우리아파트에서 저와 가장 먼저 인연을 맺은 " 나비 " 양 ..
제가 하루 2 번 ( 조석 ) 으로 아파트 냥이들 밥과 물을 챙겨줄때 늘 저를 따라 다닙니다 ..
마치 산책하는 고양이처럼요. 저와 발을 맞추어 걷고,
제가 좀 늦어지거나 밥을 주고 있으면 저기 앞에서 저를 기다려주는 넘넘 이쁜 냥이입니다.
( 컨디션 안좋을때에는 가끔 집안에서 꼼짝도 안하기도 하지만요 / 어쩌다 가끔/구내염이 있어요ㅠ )
( 산책 중 볼일 보는 나비~나비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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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냥이는, 경비실 지킴이 "마음"양 입니다.
마음이는 저희 아파트 경비아저씨의 배려로 아저씨 당직날은 경비실에서 함께 지내고 있어요.
아저씨 비번날은 현재 아파트를 하염없이 돌아다니지만요.
(이틀에 하루는 실내생활, 나머지 하루는 밖에서 지내네요)
어찌나 활발하고 다정하고 야옹야옹 말도 많고..게다가 나무를 너무도 잘타요.
얘는 정말 입양가도 사랑받고 잘 살것같아요..
경비아저씨께서 처신을 잟하는 냥이라며 칭찬을 하시네요
(가끔 제 차안에서도 놀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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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필드 누렁이예요..
처음 봤던 여름날.. 아파트 잔디밭에서 배를 하늘위로 한채 벌러덩 누워 잠자고 있어서..한참을 웃었던
처음에는 경계를 좀했는데, 이젠 제가 가면 나와서 쓰다듬어 달라고 하네요.
쓰다듬어 주면 그르렁 그르렁...잠시 밖에 시간을 내주지 못해 넘 미안한..ㅠ
지금은 추워서 지하주차장에서 지내고 있고요.
얼마전 베프였던 얼룩냥이(경계심 강한)가 죽어서 혼자 지내고 있어요..
지금 지내는지 하주차장집으로 마음이가 가끔 방문해 함께 놀때도 있고요.
(
사진 속 얼룩이, 베프였는데 이번 겨울에 죽었습니다..ㅠ 가장 어리고 건강해보였는데요. )
위 냥이들은 사람에게 친화적이고 불임수술을 했어요
( 햇살 따뜻하던 가을 날 ,아파트 정문쪽에서 저는 독서하고 냥이들은 제 곁에서 놀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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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예요~ 한쪽눈과 코를 심하게 다쳐서 한쪽눈으로만 보는듯해요..
사람을 무서워하네요...불임수술은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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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올겨울 신입멤버 칼냥(카리스마가 넘 강해서)입니다.
불임수술을 안해서인지, 몇일 지내다가 한 몇일 어디로 나가있다를 반복하네요..
올 봄이 되면 꼭 수술해주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