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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소식 진돗개 형제

| 조회수 : 2,853 | 추천수 : 0
작성일 : 2017-07-07 23:00:32
눈물 나게 반가운 소식


2013년 9월 11일생
처음으로 진돗개 강아지의 출산을
받아내 키워보았어요.
어미견의 두 달간 양육 과정을 
블로그에 담은 적이 있었고
처음엔 블랙탄 녀석을 입양하러 오셨다가
황구도 맘에 든다며 졸지에 
두 녀석을 데리고 가셨는데
이번에 오랜만에 두 번째로 성견이 된 
녀석들의 사진들을 보내주셨어요.





너무 특이하게 귀엽고 똑똑해서
속으로 은근  집에 남기를 바랐던 우리 황구가
그날 얼떨결에 집을 떠났었지요.
수놈들이라 잘 지낼까? 
염려가 된다 해도 걱정 마시라
그렇게 입양해 가셨답니다.





블랙탄 수1이라고 가명을 붙였던  꼬맹이





이렇게 둘이 장난도 치고





같이 밥도 먹고 물도 먹었던 사이





오늘 반가운 사진들을 보내주셨어요.
9월 11일이 되면 만 4년생이네요.
지 아비를 꼭 빼닮은 황구





 지 어미를 꼭 닮은 블랙탄





부견이 백구인데 얼굴에 백구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넓은 마당 안에서 목줄도 안 하고
서로 싸우지도 않고
사이좋게 잘 지낸다니 정말 
다행이고 신기합니다.





태어나면서부터 지금까지 함께니
동배라는 것을 알겠지요?





황구는 어려서부터 식성이 좋더니
완전 덩치랍니다.
블랙탄은 깨방정이랍니다.





마당에 택배가 오면
다 뜯어서 난리 내놓고
돈으로 환산하면 어마 무시하대요.

집도 몇 번을 마련해줘도
다 없애버리고





꼬마 숙녀하고는 같이 자랐겠네요.





현관 안에서 지내다가





순진한 녀석들





겨울엔 이렇게 현관 안에서 자고





마당에서도 지내다가





울타리 너머 지나다니는 사람 파악하여 
아는 사람들은 반가워하고  
낯선 이들에게만 짖고
헛짖음이 없어 너무 점잖고  귀여워서 
동네분들에게 칭찬 들으며 산다니 
참 좋습니다.






프리스카 (kumran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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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robles
    '17.7.8 7:50 AM

    이뻐요. 전에 본 기억이 납니다. 반갑네요.

  • 프리스카
    '17.7.8 7:57 AM

    기억하시네요~
    감사합니다.

    줌인줌아웃 게시판에 요 꼬맹이들 사진과 글 가끔 올렸었지요.
    황구녀석 성견 모습이 정말 기대되고 궁금했는데 이제야 보았네요.
    사랑 많이 받고 지내고 있어서 정말 감사한데
    사진까지 보내주셔서 눈물이 살짝 났답니다.

  • 2. 제제
    '17.7.8 9:53 AM

    아침부터 힐링의 시간 주셔서 감사합니다.
    두 녀석이 꼭 붙어 자랐으니 이 얼마나 큰 복인지..
    목줄로 안 묶이고 자유롭게 살고 있으니 새 주인의 인품이 느껴집니다.
    가슴 뭉클한 사진들 잘 보았어요.

  • 프리스카
    '17.7.8 10:10 AM

    네 진돗개는 특히 강아지때 목줄을 안하면 성견이 되어도 못하네요.
    두 녀석도 아주 싫어라해서 결국 못하고 그냥 두었는데 자유롭게 잘 산다네요.
    힐링되셨다니 감사합니다~

  • 3. robles
    '17.7.8 10:44 AM

    저도 진돗개 믹스 키우는데 전 주인이 물어보더라고요.
    잘 지낸다고 하면 반가와 하세요.

  • 프리스카
    '17.7.8 10:49 AM

    혹여 부담될까봐 일절 물어보지는 않아요.
    그런데 어제 사진과 메일을 보내주셨어요.
    항상 생각나죠 다들 잘있나 잘살테지 궁금하긴 합니다.

  • 4. robles
    '17.7.8 10:45 AM

    그리고 저 황구는 정말 제가 다시 키우고 싶은 개 타입이예요.

  • 프리스카
    '17.7.8 10:51 AM

    황구 중에서 유독 털이 풍성하니 남달랐어요.
    얼마나 순둥순둥인지 하는 짓이 곰살맞아 남편이 키우고 싶어했는데
    그분들 눈에도 띄었나 황구를 데려가셨는데 듬직하게 잘 컸네요.

  • 5. 관대한고양이
    '17.7.8 11:15 AM

    성견인데 멋지다기보다 너무 귀엽네요..성장환경이 귀염
    많이받으면 더 그런가요 ^^

  • 프리스카
    '17.7.8 11:25 AM

    네 황구가 어려서도 귀여웠는데
    견주님이 유하시더니 정말 귀엽게 자랐어요.
    감사합니다~

  • 6. cakflfl
    '17.7.9 12:13 PM

    너무감사해요

  • 프리스카
    '17.7.9 12:48 PM

    네 모두에게 감사합니다.^^

  • 7. 다시한번
    '17.7.9 9:25 PM

    정말 너무너무너무 귀엽고 예쁜 멍이들이네요!!!!!!!

    너무 이쁘다!!!!

  • 프리스카
    '17.7.9 11:15 PM

    네 어려서 모습이 보이고 지금 봐도 정말 귀엽네요.
    감사합니다~ ^^

  • 8. 김태선
    '17.7.9 10:58 PM

    닉네임으로 검색해서 프리스카님 사진 다 봤어요.
    저는 믹스견 연탄(성이 연 이름은 탄) 꼴랑 1마리 키우는데
    존경스러워요.
    바트 사진을 다 봤는데 바트 나이가 꽤 되네요.
    울 탄이가 제가 주택으로 이사오면서
    둘째놈 성화로 친정 믹스견 1마리
    천원(엄마가 똥개도 자존심이 있다고 천원 주고 가라고 하셔서)주고 모셔온게
    2014년 5월 갓 태어난 지 1개월 된 탄이를 데려와
    지금까지 키우고 있어요.

    맞벌이라서 잘 돌봐 주지 못하고
    낮에는 아들 두놈 다 학교 가고 저도 남편도
    직장 나가고 혼자 있었지만
    신경쓰여서 점심을 집에서 대충 먹고 저에게 주어진
    시간동안 탄이랑 놀아주고
    주일에 한번이지만 새벽, 저녁으로 산책도 시키고
    우리 애들이랑 현재까지 잘 지내고 있습니다.
    울 탄이도 지 역할 잘 해요.
    울 식구 발자국 소리 잘 알고
    타인 발자국 소리에 엄청 짖어요.
    요즘 털갈이로 인물은 없지만
    제 둘째아들 엄청 탄이 챙깁니다.

    저는 기회된다면 시바견 키우고 싵어요.
    너무 이뻐고 다양한 얼굴 표정이
    사랑스럽니다. 물론 대박이, 설이 등 프리스카님이
    키우시는 아이들 다 이뻐서 매일 일하면서
    82에 들어가서 사진 있나 검색 하면서 봅니다.

    프리스카님.
    존경스럽고 감사합니다.

  • 프리스카
    '17.7.9 11:19 PM

    강아지 키우며 드는 생각이 하나하나 다 예쁜 존재라는 것이에요.
    연탄이도 예쁠 겁니다.
    우리 바트 벌써 다섯 살 좀 넘었네요.
    언제나 아기 같아서 세월 가는 지 모르겠어요.
    저도 보면 시바견 강아지들이 제일 귀여워 보이긴 해요.
    기회가 되면 꼭 키워보세요.
    감사합니다~ ^^

  • 9. 김태선
    '17.7.9 11:00 PM

    반가운 소식 진돗개 형제
    너무 이쁘요.

  • 프리스카
    '17.7.9 11:20 PM

    네 잘 지내고 있네요.
    눈에 그려진답니다~

  • 10. 원원
    '17.7.11 7:55 AM

    바트만 생각하고 있다가 아이들 보니 가슴 뭉클해요.
    저렇게 한 가족으로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는게
    별거 아닌거 같은데 이게 참 힘들죠..
    복받은 사랑스런 아이들이에요

  • 프리스카
    '17.7.11 8:04 AM

    네 진돗개 형제 같이 잘 있으니 좋고
    끝까지 건강하게 잘 지내면 더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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