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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국민학교 때 산수 좀 한 언니의 반론

| 조회수 : 2,350 | 추천수 : 37
작성일 : 2016-12-17 03:09:15
정산내역 금액 추정글에 대한 반론입니다.



 1. 농민회 1천만원과  2. 고발뉴스 이상호기자  300만원   3. 소녀상 간식: 914,968원은 소녀상 지킴이 간식 선불 종로 비비큐 경희궁 자이점에 입금   그 외 입금 내역은 나중에 합산하겠음
 4. 앰프와 무선 마이크  : (인터넷 검색하니 둘이 합쳐 제일 좋은게 40만원 정도네요)

관련 기기에 대해 전혀 모르는 분이 검색해 보셨을 걸 고려해 일반 쇼핑몰(11번가)에서 '앰프 무선 마이크'를 검색한 뒤 높은 가격순 정렬을 하니 무선마이크 하나에 천만원대 제품 부터 나오네요. 단독 마이크 1300만원 짜리, 그 뒤는 천만원짜리 기타앰프. 40만원(게다가 제일 좋은게??)은 어디서 나온 기준인지 의문입니다.

제가 20년 전에도 그럭저럭 쓸만한 실내행사용 앰프(마이크 미포함-좋은 것 아니고 청계천에서)를 70만원에 구입했습니다. 416TV에서 쓰실 용도라면 실외용이었겠지요. 더 큰 출력이 필요합니다. 이 용도론 보통 500와트 정도를 씁니다만 조촐하게 300와트로 보겠습니다.

416TV에 앰프와 무선 마이크가 필요하다. 아마도 집회현장 등지에서 자유발언 등을 촬영할 때 필요하실 듯 합니다. 사회 보며 촬영하시는 곳과 발언자의 거리가 떨어져 있을테니 마이크는 최소 2개가 필요하겠네요. 무선 마이크 리시버 세트는 음악용(훨씬 비쌈)이 아닌 그럭저럭 참고 쓸만한 저가 모델이 요새 최저 30만원 정도 합니다. 

마이크 리시버 세트 2개 (최저 60만원)
앰프 스피커 일체형 2조 (아주 저렴하게 300와트짜리로 120만원 잡죠)
: 총 180만원

* 참고로 제가 구매했다면 사용의 편의성과 장기적인 사용을 고려해 위 가격대 보다는 고가의 제품을 구매했을 겁니다.



  5. 먹거리: 초코파이, 두유, 핫팩, 약과, 김밥, 떡, 떡에 붙이는 스티커 (토요일마다 4-5일동안 넉넉히 삼백만원 쳐보죠)  

초코파이 및 두유 - 12월 3일 자로, 전 날 사진 올라온 내용을 보니 초코파이 5천개, 두유 5천여개씩 두 번 약 만개가 언급되었더군요.(참고로 준비과정 사진의 박스 수도 눈빠지게 세어봤는데 수량 대충 맞습니다.) 지마켓 최저가 검색하고 도매가(&화물배송) 추정해 계산했을때 그 날 하루 분량의 초코파이 두유만 약 420만원

제 기억으로 12월에만 초코파이 나눔을 3회 한걸로 기억합니다. 12월 3일 후기를 보면 2차분으로 두유를 더 사오고 등등 했으니 그 다음번 8일, 10일에는 수량을 더 늘렸을 듯 합니다. 10일자 글에 초코파이 수량이 두배로 늘어난 언급도 있었고, 이래저래 부대비용 들어가는 것도 있지만 그래도 다 무시하고 420만원 * 3회 = 최저 1260만원

그 외 핫팩, 약과, 김밥, 떡, 스티커 등 

김밥 400줄 - 12월 3일 글에 수량 언급 - 40만원 (한줄에 천원이라고 칩시다)
미니약과 10kg - 사진을 못 봐 종류를 모르겠으나 10만원 안쪽
이 중 가장 가격대가 나가는 떡은 (12월 10일 밤 글에 언급) 무지개떡 10말 90만원 남짓 하겠네요. 자잘한 기타 비용들 다 빼고 약과와 떡 합쳐 100만원 치죠.

초코파이&두유 1260, 김밥 40, 약과&떡 100 = 1400만원

* 개인적으로 오리온 정 초코파이와 매일 두유 사진을 보며 상품 회사 선정에 대한 신중한 고민과 선택을 느꼈습니다.



  6. 깃발 ,팽목항 지원 현수막 인쇄비  (인쇄비 50만원 쳐보죠) 팽목항에 현수막인쇄비 지원했던 연락처!!

최근에 집행된 것과는 동떨어진 항목이지만 이왕 언급되었으니 계산해보죠.
사진으로 올라온 수량과 올칼라 4도 인쇄 보셨을텐데 50만원이라... 실내에 거는 돌잔치용 얇고 작은 만원짜리 현수막이 아니에요. 바닷물이 튀고 바닷바람이 불어 수시로 현수막이 찢어지는 곳인데 훨씬 가격대가 올라갑니다.


인터넷에서 찾은 PVC 현수막 제작을 위한 가격 정보

인쇄비 - 실사출력 1회배(1미터x1미터)당 3만원 내외,  솔벤트 출력 1회배 4만5천원
일반적인 현수막 하나의 길이는 5미터입니다. 한번에 100여개씩 여러번 만들었으니 대량 할인받았다고 해도 대략의 인쇄비 규모가 어땠을지 평범한 분들은 다들 금세 암산 되실겁니다. 현수막 구성에 사진이 많아 일반 (흔히 글씨만 있는 현수막용의) 출력이 아닌 실사출력 이상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참고로 일반적인 얇은 천 재질 현수막의 일반 인쇄비용은 회배당 4~5천원 합니다.

PVC 현수막 원단 - 대한섬유 PVC CAL(중저가 브랜드) 1270mmx30m 약 9만원 (인쇄비 별도)
 : 원단 가격은 2009년 3월 기준 (최근 가격은 못 찾겠네요) 롤당 도매가입니다.
일반적인 현수막 원단 소매 가격은 미터당 만원 정도합니다.

참조 - 저라면 그 환경에서 PVC 원단을 썼을것이다 감안하고 계산했는데 찢겨진 사진을 보니 그보다는 저렴한 재질로 보이는 것도 있더군요. 핵심 사안은 아니니 대충 감안해서 소요비용 규모만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 여러분 현수막이 이렇게 비싼 물건입니다. 지지하시는 정치인이 있다면 선거 시기엔 세금공제용 후원금을 아낌없이 기탁해주세요. 가난한 정치인은 현수막도 제대로 걸 수 없는 현실입니다.



3월 26일 글의 현수막 사진 참조 - 최소 16종
5월 25일 글 내용 참조 - 백여장 이상의 현수막 제작
9월 9일 글 사진 참조 - 전체가 아닌 일부 디자인만 (3월 26일자와는 다른 디자인) 16종
10월 9일 글 사진 참조 - 현수막이 걸리는 공간면적 가늠할 수 있는 전경 일부 사진
현수막을 걸 수 있는 팽목항 등대 방파제 길이
 - 다음 지도 항공사진 거리 계산 기준 194미터, 등대를 둘러싼 삼면 길이 총 397미터.



그 외, 팽목항 방파제를 검색해 보면 다녀온 일반인들이 올린 실제 전경들을 찾아볼 수 있고 어느 정도 수량인지 추정할 수 있습니다. 난간 안팎으로 바다에서도 보이게끔 겹쳐서 걸린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 이 정보 찾느라 사진들 뒤지다 한참 울었습니다. 마음이 아파 차마 총액을 계산해보고 싶지 않은 항목이라 포기합니다.



 7. 커피 하기 위한 장비대여 (10만원 잡아보고요)      커피 타는 생수 (5일 동안 넉넉히 15만원)      커피 하기위한 발전차 (잠시 쓰는거니 빌리신 거겠죠. 촛불집회에서 다들 렌탈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넉넉잡아 렌탈비 10만원)      자원봉사자들의 몸자보 ( 5명이 5만원이면 되겠죠)      포스터 (3만원 잡아보죠)

11월 26일 하야커피 만나는 장소글 및 후기 사진 참조 

-사진에 준비된 20리터짜리로 추정되는 생수통 약 60개 보임(3줄x3칸x7칸에서 몇개 빠짐). 커피 5천 잔 언급을 본 기억이 나는데 한잔에 250ml 잡고 리터당 4잔. 20리터x60통 = 1200리터. 1200리터 x 4잔 = 약 4800잔 분량의 물. 대략 맞을 것으로 추정. 생수통 반납 조건 생수가격 약 3~40만원 추정.
-물 데우는 식당용 온수통 : 사진으로 6~7개 정도로 보임 약 30만원.
-전기 공급용 발전차 : 1일 대여료 약 40만원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평균가격 35만원 30만원 40만원 = 약 105만원

26일 장소글에 둥글레차(3팩),코코아(3통),물티슈,티슈 등 약 10만원 짜리 소품 영수증 참조
당일 경과보고글에 재료가 떨어져 여러번 샀다는 내용과 당일 핫초코 인기가 폭발했다는 자유게시판 글 참조하면 추가 구매 차값만 수십만원 이상 지출되었을것으로 추정. - 최소로 잡고 당일 추가 구매 합산 40만원

기타 11월 27일자 경과보고글에 농민회 장갑 300개 언급 - 약 100만원 (혹시나해서... 하나당 3천원 좀 넘는 계산이에요)

* 최근 82쿡에서 진행된 행사내용에 정말 관심이 있어 쭈욱 보셨다면 하야커피는 단 하루만 진행한 행사인 걸 기억할 수 있을텐데, 커피물을 5일치로 계산한 걸 보면 해당 내용을 설렁설렁 봤고 오랜 기간 82에 있었던 분은 아님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이상 제 기억과 검색으로 찾아본 글과 사진을 근거로 대강의 품목과 수량을 파악해보았습니다.



위의 사항을 다 합쳐보겠습니다  총지출액 17,330,000 만원(천칠백삼십삼만원)이 나왔습니다  입금액 3천만원 이상의 돈이 모였으면 어림잡아 소녀상 간식비 백만원을 추가해서 제한다고 해도  천이백만원 @ 의 돈이 남거든요  거기서 님들이 추운데 회식하고 밥먹고 한다고 해도 5일의 기간동안 회식비가 100만원을 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면 천백만원 @의 금액 도대체 어디로 사라졌을까요?  저는 그것이 알고 싶습니다 



제가 합산해보니 올해만도 100여개씩 수차례 제작된 현수막 금액을 아예 제외하고도 최근 한달 이내 지출의 큰 항목만 
32,164,970 (삼천이백십육만사천구백칠십원)이 나옵니다. 

그리고 원글님 예상금액의 합산은 17,330,000원이 아니라, 18,244,970원입니다.

물가를 잘 모르는 걸 보니 매우 곱게 자라신 것 같고, 산수가 심하게 안되는 걸 보면 (글을 봐선 국민학교 나올 나이는 아니실 듯하고) 초등학교 때 공부를 너무 안하신 것 같습니다. 안타깝네요...
산수가 실생활에 도움이 안되는 듯 해도 두뇌가 일반인의 기본적인 논리를 따라갈 수 있는 힘을 길러줍니다.
수학포기야 어쩔 수 없다지만 초등 때 산수포기의 폐해가 이렇게 무섭습니다 여러분.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눈높이 수학이라도 하나 시작하시면 어떨까요. 
그리고 이리 세상물정 모르도록 곱게 길러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리시고 효도하시라는 당부를 꼭 전하고 싶습니다.

홧김에 사진 찾아 갯수 조합하고 더하기 하다가 버스비 70원이 생각난 하룻밤이었습니다.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쓸개코
    '16.12.17 3:16 AM

    일루님 정말 존경합니다!
    다들 얼마나 속이 터지셨을지..ㅜㅡ

  • 2. 요건또
    '16.12.17 3:23 AM

    물가를 모른다기 보다는 바자회 한 번 준비해 본 적이 없는 사람의 계산법이었죠
    지금 여기 올라와있는 사진들만 봐도 얼추 짐작이 되는데 꼭 집회가 아니라 하더라도 행사 한 번 집행해보지 못한 사람이 그런 글을 썼다고 생각합니다

    일루님 글 잘 읽었습니다 어떤 심정으로 이 글을 쓰셨을지ᆢᆢ
    평화로운 밤 되세요

  • 3. cinderella
    '16.12.17 3:24 AM

    멋지세요!

  • 4. 초하루
    '16.12.17 3:25 AM - 삭제된댓글

    ^^ 웃어도 웃는게 아니여^^;

  • 5. 고양이버스
    '16.12.17 3:27 AM

    우와, 대단하세요.

    이렇게 하나하나 찾아보고
    글 써 주시는 정성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 6. ㅇㅇㅇ2
    '16.12.17 3:30 AM

    일루님 존경스럽다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너무나 명쾌하네요.
    저는 게시판에서 여러 회원분들의 심기나 거스르게 하는 것이 오해를 불식시키는 거라 주장하며 분란을 연장한 꼴이 되어 마음이 안 좋았는데
    설득력있는 해명을 해주셔서 정말정말 멋있고 감사하고, 무엇보다 반성하게 됩니다.

  • 연못댁
    '16.12.17 7:23 AM

    반성하신다면 3천만원 털고 가라는 글부터 치우시죠. 저는 이만 자러 갑니다.

  • 7. hoshidsh
    '16.12.17 3:31 AM

    언니!
    존경하고 또 존경합니다.

  • 8. 제니
    '16.12.17 3:38 AM - 삭제된댓글

    와우~~~~~
    속이 후련
    언니 멋져 ♡♡♡♡

    세상 물정도 모르고 자원봉사 해 본적도 없는데다가
    이렇게 따져볼지 모르고 말도 안되게 최소한으로 잡았겠죠.그래야 뭔가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으니까요.

  • 9. 제니
    '16.12.17 3:42 AM - 삭제된댓글

    추가로
    저렇게 말 안 통하고
    공감 능력 떨어지며
    자기 말만 하는 성격이면
    친구도 없겠다는 논리적인 추론은
    그냥 제 생각만으로 그치겠습니다.

    내 주위에 저런 사람이 없어 참 다행이다는 감사는 하나님께 드리구요.

    욕이나 한 바가지 하고 소송 걸라 그럴까?하는 생각은 무척 반성합니다. (재외국민에게 소송 걸기 쉽겠죠?^^)

    일루님 오늘부터 팬~

  • 10. 바람과나무
    '16.12.17 3:52 AM - 삭제된댓글

    일루님! 덕분에 오늘은 좀 편히 잘 수 있을 듯합니다. 고맙습니다!

  • 11. 제니
    '16.12.17 3:56 AM

    와우~~~~~
    속이 후련
    언니 멋져 ~

    세상 물정도 모르고
    자원봉사 준비는 해 본적도 없는 데다가

    이렇게 따져볼지 모르고
    금액을 최대한 작게 잡았겠죠.

    그래야 비는 금액이 있는 것처럼 보이고
    그 금액이 클수록
    뭔가 비리가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으니까요.
    (2만원 어디다 썼어요 ... 할 순 없으니까)

    거기다 중간중간 있는 비아냥까지 느껴졌어요.
    (회식비 백만원 어쩌고)


    그건 그렇고
    와~~~
    일루님
    오늘부터 팬 1일♡♡♡♡

  • 12. 제니
    '16.12.17 4:47 AM

    안 자고 깨어 있은 덕분에 이런 글을 실시간으로 보게 되네요

  • 13. yummy
    '16.12.17 5:22 AM

    이렇게 감사할 수가..진짜 시원해요.
    이 언니 좀 멋지심 저도 팬클럽 가입할 기세.

  • 14. 핫핑크딸기
    '16.12.17 6:50 AM

    조목 조목 잘 정리해 주셨네요. 저들의 선동에 휘둘리는 선량한 82회원들을 위한 시원한 글 입니다. 최고에요!!! ^^

  • 15. 코코리
    '16.12.17 7:15 AM

    너무나 가슴아프게한
    금액이되어버렸네요 ㅠㅠ

    말도안되는 억지를
    덕지덕지 갖다붇힌 그어줍잖은
    몇몇 개**기잉여인간들때문에
    일루님이 이무슨 고생이랍니까?

    가장 가슴아프고 속이 새카메진것은
    이렇게나 많은일을하시고
    그여러날들을
    십시일반낸 회원들때문에
    불철주야뛰어다니신 유지니맘과회원들에게
    너무도 감사하고 미안하고 대단했다고 이말밖에
    드릴수없어 눈물납니다

    돈과 나라에서 해주지못하는 구멍난 마음을
    메꿔주는가교역활의 댓가가
    이렇듯 계산기두들기며 어줍잖은 인간들몇몇에게
    돌아오지않는 메아리처럼 같이외쳐야된다는
    지금이 참으로 참담합니다

    당장 오늘 광화문에가더라도 인간적인 따스함이
    샘물처럼솟던82쿡의 모습은 어디에서 찾을까요...

    직접적으로 가지못하고 계시판을 통해
    느끼고 느꼈던 우리들의모습은 이제없어진다고해도
    과언이 아닐듯싶어 몇날며칠 이사단을
    시작한그날부터 이우려를 걱정한것이었습니다
    어느누가 시작할까요?

    안정장치도 좋지만
    십원한푼안낸 인간들이 설쳐대어
    저들이 원하는목적이 이루어진상황에서
    커다란목적은 확실히 달성하고
    손가락자판기 안드로메다수준으로 쳐댄댓가로
    선의의기부자들이 꼼짝도못하는환경으로
    치닫는게아닌가 여러가지방향으로
    고민하게 됩니다

  • 16. 제제
    '16.12.17 7:23 AM - 삭제된댓글

    저는 사실 모금액 한푼도 못 낸, 아니 안 낸 주제라서 입 꾹 다물고 있었습니다만
    작금의 황당한 사태가 참으로 놀라워서 참담한 심정이었어요.
    아무도 선뜻 못 할 일을 흔쾌히 나서서 일일이 세밀하게 정리해 주신 것, 놀라는 한편 감동받았습니다.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이번 사태로 깊은 내상을 입으신 분들께 커다란 위로가 되셨으면 하네요.
    고맙습니다. 꾸벅.

  • 17. 온새미로
    '16.12.17 8:33 AM

    최고~~^^

    아침부터 속이 뻥~~ 뚫리는 느낌입니다.

    수고하신 모든 분들~
    지지와 신뢰를 보냅니다.
    힘내세요♡

  • 18. 뚱지와이프
    '16.12.17 8:51 AM

    정말 수고하셨어요~~~

  • 19. 플럼스카페
    '16.12.17 8:58 AM

    이 언니 좀 짱인듯!!

  • 20. 해몽
    '16.12.17 9:07 AM

    일단,
    그간 다들 각기 계신 곳에서
    얼굴은 붉으락 푸르락
    두 주먹으로 고릴라처럼 가슴에 분노의 주먹질을
    하고 계셨어도 코뿔소처럼 코에서 성난
    콧김이 비어져 나왔어도 다들 이성적으로
    글자 못 깨친 아이 얼르고 달래듯이
    그렇게 놀라운 인내심과 절제력을 발휘 하신 모든
    분들께 깊은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인생의 골목 골목 마다 어딘가에서든
    삶의 가르침들이 숨어 있다는 걸 다시 한 번 깨닫습니다
    나쁜 방식으로든 좋은 방식으로든요

    진작에 알고는 있었지만
    정말 82에 합리적인 이성과 따뜻한 마음을 가진
    똑똑한 분들이 많다는 거 이번 기회에 더 확실히
    알게 되네요 더불어 평범한 저와는 다른 사고체계를
    가진 사람들도 분명 있구나 하는 것도 피부로 느끼고
    있구요

    신뢰에 바탕한 선의의 행동들을 이렇게
    안하무인으로 매도하는 사람들도 있구나
    이래라 저래라 논할 자격이나 있을까 싶은 사람들이
    어깃장 놓듯이 그렇게 억지 자기 주장만 해대도
    그간 감동과 감사의 박수를 보냈던 82의 기적 같은
    일들이 해명을 필요로 하는 일들이 될 수도 있구나
    한 마디로 참 씁쓸한 인생의 가르침 입니다

    그런데,
    그란데 말입니다
    그런 가슴 서늘한 사람들 덕분에
    그간 앞장서서 무거운 짐 지고 애쓰고 수고하신
    ***맘님(행여나 지친 심신에 이름 한 번
    더 언급하는 것으로 더 상처가 될까 하여ㅜㅜ)과
    자원봉사자분들의 노고가 더 선명하게 느껴지는
    역설이 발생하네요 그냥 다 알아서 해 주세요
    앞장서서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하고 믿거니
    하는 마음으로 소액 송금하고 말았었는데
    그간 얼마나 혼자 무거운 짐을 지고 고생하셨을까
    저렇게 일루님이소상히 밝혀 놓으신 내역 보니까
    더 안쓰럽고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이참에 다시 한 번 ***맘님과 그간 자원봉사에
    참여하셨던 모든 분들께 머리숙여 깊이 감사
    인사 드립니다

    어느 분이 말씀 하셨듯이 진실은
    단순하죠 이 사태의 본질은 '분열'
    정말 힘들고 고통스럽지만
    지치지 말고 더 단단해 집시다 우리!

  • 쓸개코
    '16.12.17 10:09 AM

    고마운 말씀입니다.!

  • 21. 수라야
    '16.12.17 9:20 AM - 삭제된댓글

    정말 열받는 게
    자게에 올라 왔었다는 3천만원 어쩌고~는
    전혀 의심없이 '내부자 고발'인가 보다....
    라고 믿고 이 난리를 피웠다는 사실이에요.
    저는 이번 일 그냥 넘어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22. 네덜란드
    '16.12.17 9:20 AM - 삭제된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지방 살지만 담번에 할 일 생기면 뭐라도 할께요.
    우리 82 아줌마들이 가정 지키는 마음으로 82지킬꺼니까요. 꽃에 물주고 해충 잡아내면서 예쁘게 기를꺼예요♡

  • 23. 가브리엘라
    '16.12.17 9:33 AM

    늦게까지 잠못자고 일어난 아침에 이글을 보니 그동안 막혔던 숨통이 조금은 트인듯합니다.
    말도 안되는 글에 반박할 포인트들이 많이 있었지만 제가 금액을 알수없는 품목들과 어쩌면 판이 더 커져서 시끄러운게 저들의 목적이 아닐까싶어서 몇번이나 글을 썼다 지웠다했습니다.
    이제는 어떤말로 자신들이 뱉은말을 덮고 가려할지 지켜보겠습니다.

  • 24. 제인에어
    '16.12.17 9:38 AM

    오홋~ 멋지십니다~~~~~

  • 25. 삐삐와키키
    '16.12.17 9:53 AM

    고생하셨어요ㅠ.ㅠ

  • 26. Thankscr
    '16.12.17 10:00 AM - 삭제된댓글

    일루님, 숫자와 씨름하느라 고생 많으셨네요. 감사합니다.

  • 27. 스컬리
    '16.12.17 10:23 AM

    그동안 돈 조금 송금하고 이번엔 조금 도움 주었을뿐인 사람입니다.
    저 많은 일들을 보면 얼마나 많은 준비와 노고가 있었는지 알게됩니다.
    그분과 나서서 자봉해주신분들이 얼마나 고생하셨고 힘드셨는지 짐작이 가고도 남네요.
    소액 보내고 82하지 않는 친구들에게 이런일에 돈 필요해 만원이라도 보내. 하고 알려주면 두말없이 보낸 친구들도 고맙네요.
    그 친구들 내역 한번도 안물어봐요.
    티비나 인터넷. 광화문 광장에서 82쿡에 관련된거 보면 정말 많이 하는구나 하면서 같이 좋아해주거든요.
    82쿡은 그런 믿음의 존재입니다.

    이렇게 좋은 부록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루님 고생많으셨어요.

  • 28. ♬단추
    '16.12.17 10:38 AM - 삭제된댓글

    일루님
    일루와보세요

    아니 제가가지요
    와락

    고생하셨습니다 멋지세요

  • 29. yukaring
    '16.12.17 10:56 AM

    ㅠㅠㅠ수고 하셨습니다,,감사합니다 꾸벅

  • 30. mell
    '16.12.17 10:58 AM

    명쾌한 해석이네요. 이렇게 정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31. 날개
    '16.12.17 11:27 AM

    일루님 감사합니다.
    82는 무너지지 않아요.그쵸?^^

  • 32. 한귤
    '16.12.17 11:27 AM

    전 이해가 안되는게요.
    어디서 들었다.쪽지로 받았다. 그리고 주먹구구식으로 계산한 것을
    턱하니 올려놓고..어디서 증거라고 예전 영수증을 올려놓고
    적어도 본인이 어떤 주장에 근거를 내세울려면
    그것이 증거로서의 효력이 있는지 여러번 점검해보고
    확인해보고 올려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랬다더라. 추측하는데.내가 듣기론.
    내가 쪽지를 받았는데. 확인해보니
    이런..것으로 어떻게 자신있게 글을 쓰는지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세상에는 별별 사람들이 다 있지만..
    별별 사람들의 존재를 이번에 다시 확인할 수 있었고요
    그렇게 궁금하고 의심되면 직접 가서 열람한 후에
    합리적 의심을 하든 말든 그러든지 말든지..
    합리적 의심이란것도 굉장히 웃겨요
    결국 어디서 들은 이야기로 뭔 합리적 의심이라니요.
    글을 올리면 올릴수록 댓글을 보면 댓글을 볼수록
    점점 확실해보이는건..
    저 사람들 약간 이상한거 아닌가싶어요.
    (죄송합니다 이렇게 표현해서)

  • 쓸개코
    '16.12.17 11:29 AM

    그렇게 주먹구구식을 올려놓은 사람들은 절때 일 지금처럼 진행못합니다.

  • mell
    '16.12.17 11:55 AM

    수학포기자도 아니고 산수포기자였던 그들 참 화납니다.

  • 플럼스카페
    '16.12.17 11:58 AM

    한귤님 맞씀 저도 동감해요.
    이쪽은 팩트를 들이미는데 자기들은 의혹? 증명되지않은 타사이트 영수증이나 확인불가한 자게에서 쪽지 (자게에서 쪽지 안 되는거 모르는 회원도 있는지...)제보라는 걸 들고와서 아닌 말로 남의 집에서 훈계질이네요. 그래놓고 합리적 의심이라니...
    와서 팩트를 보라는데 그건 볼 수가 없대요. 안 봐야 계속 고집을 피울 수 있겠죠?

  • 쓸개코
    '16.12.17 12:08 PM

    절때라니;;;;

  • 늘그렇듯
    '16.12.17 12:12 PM - 삭제된댓글

    쓸개코님 '절때 '맞습니다~이럴때 딱 맞아요^^

  • 33. 지벨
    '16.12.17 1:25 PM

    브라보 ~~~

  • 34. 열쩡
    '16.12.17 2:07 PM

    저도 이렇게 쓰고 싶어서 초코파이랑 두유값만 계산했었는데
    나머지도 알아보고 찾아 쓰려니
    엄두가 안나고
    왠지 말려드는 것같아 쓰다 말았어요
    떡을 무슨 50~100인분,
    김밥도 그렇고
    소꿉놀이 하는 줄 아나 봅니다
    그 분한테 300만원/4일=약 80만원 주고 초코파이 5000개랑 두유 5000개 사오고
    남으면 너 가져, 그러고 싶네요

  • 35. 20140416
    '16.12.17 3:23 PM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역시 82!

  • 36. 치킨덕후
    '16.12.17 4:31 PM

    일루님 글이 정말 일류에요 짜응~~!!

  • 37. 젤라또
    '16.12.17 5:41 PM

    와~~~ 일루님 엄지척입니다
    우리 82쿡 수준이 이정도지요!

  • 38. 플뢰르
    '16.12.17 8:30 PM

    일루님!
    차분하고 사려 깊은 댓글로 중심 잡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잠깐은 정산이 뭐가 위험하지? 생각했는데 일루님 경험 써주신 글 덕분에 확실히 이해 됐어요..

    앞장 서서 일한다는 게 너무너무 힘든 일이고(특히 이 미친 정권에선..)
    또 국정원에서 상상할 수 없는 감시를 한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네요ㅠㅠ

    참 어려운 시절이지만
    일루님 같은 용감한 분 덕에 중심이 확실히 잡히는 것 같아요.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립니다..

  • 39. 산본의파라
    '16.12.18 6:03 AM

    이 글을 이제서야 보다니...
    일루님 같은 분이 82에 계시기때문에
    버러지들이 창궐하다가도 제 풀에 지쳐 나가 떨어지지요
    일루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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