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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수선실 깜둥이

| 조회수 : 3,158 | 추천수 : 2
작성일 : 2016-02-14 02:08:26

앞집 식당에서 키우던 고양이입니다.
엄마는 바람나서 가출하고 깜둥이가 아빠..
옆에있는 노란애가 아들 이쁜이랍니다.
이사가면서 데리고 가기 싫어 딴곳으로 보낸다 하기에 안타까웠는데
보내기로 한곳에서 데리고 가지않아 안락사 시킨다 해서
 그냥두고 가라했어요.
가족같이 키우던애들을....... 안락사 비용도 아까워 나가버렸으면하는 비정한 분 덕분에
고양이 엄마가 되었답니다.









아들인 이쁜이는 친구가 놀러와서 데려간다기에 아빠랑 같이 갔으면 했으나 두녀석은 힘들다 하여 
아들만 보냈더니  식구들의 사랑받으면서 왕자님같이 잘살고 있어요.


혼자 남은 깜둥이 한동안은 잠만 자더니.....




기운이 났는지......
꼭대기 원단 쌓아놓은곳에 올라가 쉬고있네요.





내자리가 탐났는지  잠깐이라도 일어나면 떡하니 자리잡고 일어나려고 하지 않고있어요.




요렇게 미싱 밑에서 호시탐탐 자리만 노리고있다가....




비켜주지 않으려 자는척합니다.





심심하면 놀아달라고 미싱위에 올라와 떼도 쓰는 이쁜 아들입니다.
집에 데리고 오고싶어도  강쥐 두마리가 있기에 식구들이 반대하여
수선실에서 키우고있어요.
고양이는 별로였는데 키우다보니 정들어    서로에게 힘이되는 가족이 되었습니다.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penciloo2
    '16.2.14 7:14 AM

    아....너무 감동이에요
    감사하네요 늘 행복하세요^^

  • 인천자수정
    '16.2.17 12:28 AM

    요즘은 깜둥이 덕분에 사는 지루한 수선실 생활이
    재미있어요.
    애교도많아 제가 위로받고있어요.
    감사합니다.

  • 2. 우유
    '16.2.14 9:13 AM

    호시 탐탐 자리 노리는 깜둥이
    정말 검정털과 잘 어울리는 호시탐탐
    전기 방석이 따뜻함을 일찍 깨우친 똑똑넘
    원글님 베풀면 언젠가 돌고 돌아 내게. 우리 아이들에게 언젠가는 모르는 힘을 안겨 준답니다
    원글님 마음이 너무 예뻐서 ....넘 뭉쿨한 이야기 이 아침에 들어서 좋은 아침입니다

  • 인천자수정
    '16.2.17 12:31 AM

    깜둥이가 참 영리해요.
    밖에 나가 용무보기에 냄새도 안나고
    사료만 주면되고 덕분에 좋은 가족만나 오히려 감사해요.

  • 3. 전지니
    '16.2.14 10:50 AM

    깜둥이 이쁜이 둘 다 예뻐요. 생명을 그냥 지나치지 않으신 원글님의 마음이 더 예뻐요. 저도 어떡하다 길에 떠도는 강쥐를 키우게 된 사람이라 그 마음이 이해가네요. 윗님 댓글처럼 베풀면 언젠가 돌고 돌아 갈지도 몰라요. 하시는 일들 다 잘 되시고 깜둥이도 이쁜이도 항상 건강하길~ 아침부터 기분 이야기 들어서 저도 기분 좋네요♡

  • 인천자수정
    '16.2.17 12:35 AM

    길에 떠도는 강쥐 키우기 쉽지 않은데
    한생명 구해주셨네요.
    같은 시대 살아가는 생명들 모두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 4. 실버그레이
    '16.2.14 12:51 PM

    이리저리 불안하던 상황과 상관없이 표정들이
    집사야 나를 잘 모셔라~~~ 그런 표정인데요^^

  • 인천자수정
    '16.2.17 12:36 AM

    처음에는 잠만 자기에 우울중 걸린줄 알았어요.
    다행히 활발하게 활동하니........
    얼마나 다행인지........
    덕분에 즐거운 생활하고있어요.

  • 5. 수수꽃다리
    '16.2.14 2:47 PM

    깜둥이 참 이쁘네요. 인천자수정님이 거두어 주셔서 편안한 묘생을 보내는군요~
    따뜻한 자리에서 자는척 하는 연기라니...ㅎㅎㅎ

  • 인천자수정
    '16.2.17 12:38 AM

    하는짓이 귀여워요.
    애교도 많고 심심하면 놀아달라고 떼쓰는 모습조차
    얼마나 귀여운지.........

  • 6. 동물사랑
    '16.2.15 8:45 AM

    캣맘으로서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요.
    두녀석 참 예쁘네요.

  • 인천자수정
    '16.2.17 12:39 AM

    고양이에 대하여 아무것도 몰랐는데......
    어쩜 이리 순하고 이쁜지........
    같이 놀면 시간가는줄 몰라요.
    고마워요.

  • 7. side
    '16.2.15 8:17 PM

    감사합니다. 까만 냥이 유니크하게 생겼네요. 노랑둥이는 개구쟁이일 것 같아요ㅋㅋ
    사진 잘 봤습니다~^^

  • 인천자수정
    '16.2.17 12:43 AM

    노란둥이는 도도해요.
    안으려 하면 도망가고 하더니
    친구집에서는 자리 떡 잡고.........잘놀고 잘먹고 운동은 부족해
    살이 많이 쪘다해요.

  • 8. 고든콜
    '16.2.16 10:10 PM - 삭제된댓글

    세상에..저리 멀쩡하게 잘사로있는 고양이를 귀찮다고 안락사시킨단 말이 쉽게도 나오나보네요..
    전에 어떤 맘좋아보이던 아주머니 친정엄마가 싫어한다고 십년넘게 이뻐하며 키운 푸들 안락사시켰다고 아무렇지않게 말하던 거 생각나네요..정말 소름끼쳤엇는데..

  • 9. 인천자수정
    '16.2.17 12:47 AM

    한이년간 이뻐하며 키우던 아이라서
    당연히 데려갈줄 알았더니....... ㅠㅠ
    오래키우면 가족이 되는데.
    생명으로 생각하지 않는가봐요.
    안락사는 생명 끊는건데.. 쉽게 생각하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모두 함께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 10. j오렌지맘
    '16.2.22 10:11 PM

    자는척 하는 냥이 녀석 이쁘네요
    울집 검둥이도 침대서 내려오기 싫음
    자는척 축 늘어지는데~~ㅎㅎ
    예뿐 녀석 복덩이 될거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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