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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양되어 돌아온 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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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이
'14.4.3 10:35 PM으잉? 여기도 인형 갖다 놓고 자꾸 강아지라 하시네? ㅋㅋㅋㅋ
다시 데려오신 걸 절대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요.
너무 열받아서 머리아프신 거니까 한숨 푹 주무시고 낼부턴 즐거운 도그라이프...아니 돌라이프....를 즐기세요.
(이집 저집 인형놀이를...중얼중얼)스콜라
'14.4.3 10:47 PM흐흐.. 저희 집 강쥐들이 다 한 미모 하죠..^^
강아지들이 네마리가 되니까 좋은 게 그 동안은 두마리가 한마리한테 덤벼서 노는게 아니라 약간 괴롭힘 당하는 것 처럼 보였거든요..
이제는 둘이 짝을 지어 노네요..
아빠 녀석은 지도 끼고 싶어서 얼쩡거리는데 애들이 안 껴줘요..ㅎㅎ
엄마는 편안히 누워서 노는 거 구경하구요..2. 바다
'14.4.3 10:52 PM세상에 식구가 몇이에요~ 대단하세요~^^
스콜라
'14.4.3 11:03 PM부모견 두마리에 강쥐 네마리요..
어찌 하루가 지나가는지 모르겠어요.. ㅠㅠ3. 실리
'14.4.3 11:11 PM흐미~ 미모들이 장난아니네요~~~
이쁜애들을 넷이나 키우시니 넘 부러워요!스콜라
'14.4.4 7:24 AM아직은 천방지축이라 정신이 없긴 해요..ㅎㅎ
4. 칠리감자
'14.4.3 11:51 PM아그들 예쁘네요^^.
그간에 머리아픈일 잊으시고
예쁜이들과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스콜라
'14.4.4 7:25 AM네..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5. 등대
'14.4.3 11:58 PM저도 세이블 장모 치와와 키우는데 마음이 아프면서도
별이가 다시는 슬픈 일이 없을것 같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스콜라님, 마음 푸시고 별이 가족 예쁘게 키워주세요^^
(맘같아서는 제가 엎어오고 싶습니다)스콜라
'14.4.4 7:25 AM그런데 똥꼬발랄하던 녀석이 겁먹고 주눅든 모습이라 속상해요..
집에 남았던 삼남매는 여전히 똥꼬발랄하니 더 맘이 아파요..6. 아줌마
'14.4.4 5:49 AM열받아서 로그인
유기견을 데려와서 분양을 하는데
연락이 오면 제가 진짜 다시 잘 생각해보고 연락 달라고 했어요
버림 받은 아이라
이제 새 가족을 만나면 천재지변이 일어나도 버리지 않을 그런 집에 보내고 싶다고 그렇게 말하면서요
처음 서너명은 다시 연락이 없더라고요
그래도 아무렇지 않았어요
다시 버림 받는 것보다 낫잖아요
그랬는데 한 분이 나이도 좀 있고
일주일동안 가족 회의도 하고 그랬다고 잘 키우겠다고 해서
월요일 남쪽 크트머리에서 용인까지 바리바리 짐 싸서 데려다 줬습니다
그리고 매일 연락이 오더라고요
너무 이쁘다고
그래서 저는 생각했지요
심사숙고해서 보내서 다행이다 이렇게요
그런데
금요일 병원에 갓더니 아이가 아토피와 알러지가 있는 거 같다고 했다고
사람에게 옮기지는 않지만 못키우겠다고
본인은 운전을 못하니 남편 쉬는 날 데려다 주겠다고
그 쪽지 읽은 것이
토욜 새벽 6시입니다
몸살이 있던터라 자고 있는 아들 깨워서 말했더니
아들넘이 ' 지금 가자 ' 해서
바로 출발 11시에 아파트 밑에 도착해서
애 데리고 내려와라 했더니 정말 놀래더군요
주절 주절 썼는데요
벌써 오년이 넘은 이야기에요
결론은...
우리집에서 저랑 잘 살고 있어요.
그녕 스콜라님 열받은 이야기에 추억이 떠올라서 적어봅니다..^^냉정
'14.4.4 10:04 AM아줌마님! 사랑많으신 분! 존경하옵니다.
still
'14.4.4 10:46 AM가족이란 이런거겠죠?^^* 저도 존경하고파요~`행복하세요
스콜라
'14.4.4 12:30 PM저는 사람 제대로 못 본 내가 잘못이 크다.. 하고 있어요..
남 같으면 신호를 보낼 때 잘라버렸을텐데 친척이라 강하게 거절하지 못한게 잘못이네요..still
'14.4.4 3:00 PM사촌언니 미워욧!ㅡ,.ㅡ
7. 프리스카
'14.4.4 7:37 AM별이한테 더 잘해주세요.
많이 컸네요~ ^^
저도 작년에 보더콜리 강아지 한 마리
부부간에 합의가 안된 상태에서 남편이 덥썩 데려간
나중에서야 그런 사연의 문자를 보내신 분이 계셨어요.
그 이쁜 강아지 얼마나 걱정되던지 정 아니면
제게 다시 파양하시라 문자를 넣어야겠다 하려는데
그새 아내가 자기보다 더 이뻐하고 목욕시키고 난리도 아니라며
맘 놓으시라고 문자와 사진을 보내오고... 작년 초겨울에 그랬네요.스콜라
'14.4.4 11:27 AM다행이에요...ㅠㅠ
8. 털뭉치
'14.4.4 8:37 AM별아 잘 왔어.
파양이 아니라 너를 진짜 사랑하는 가족 옆으로
돌아온 거니까 어서 기운내렴.
이쁜녀석에게 저 대신 뽀뽀를 전해주세요.스콜라
'14.4.4 11:28 AM오늘은 아직 원상회복은 안됐지만 똥꼬발랄하게 지 형제들에게 장난도 걸고 하고 있어요..
9. 돌이맘
'14.4.4 9:24 AM아웅...
이뻐라^^
별이야~~~~
불행 끝 행복 시작~~~♥스콜라
'14.4.4 11:28 AM네.. 이젠 행복하게 사는 일만 남았네요..
10. 털뭉치
'14.4.4 10:28 AM근데 저 뒤에 누워있는 강아지 너무 귀여워요.
스콜라
'14.4.4 11:30 AM하하.. 걔는 제 딸 태어난 기념으로 산 강아지 인형이에요..
아들 낳고는 101마리 달마시안의 퐁고를 샀었고..
딸 낳고는 퍼디타를 샀어요..
퐁고는 지금 아빠견인 미르의 베프입니다...^^;;11. still
'14.4.4 10:55 AM역시 피는 못속이나보네요..요 앞사진에 사남매중 첫째라는 폴라 얼굴이랑 별이 얼굴이랑 똑같아요 털색깔만 다르구,,,^^ 특히 눈! 넘 귀엽고 이뻐요~
스콜라님가족분들 사랑으로 언제 그랬냐는듯 다시 똥꼬발랄~하게 뛰놀거같아요~
사남매 사진 또 올려주실꺼죠?^^*
별이 사남매와 스콜라님 황금불토 되세요~♡스콜라
'14.4.4 11:30 AM보낼 때는 달랐거든요..
와서 보니 폴라랑 똑같아요..ㅎㅎ
엄마 라온이와 가장 많이 닮은 애에요..
라온이 어릴 때 사진보면 누가 누군지 헷갈려요..12. 봄빛소리
'14.4.4 3:46 PM아휴저는 2마리키우는데 이사진 보니얼렁 더키우고 싶네요 정말 ...그나 저나 별이는 다시입양 안 보시려구요?
스콜라
'14.4.4 3:49 PM어떻게 다른 데 또 보내요..
지금도 상처가 많을텐데..
그냥 다 끌어안고 살아야죠 뭐...
근데 정신은 진짜 없어요..
의사가 예방접종하면 "오늘은 애들이 좀 기운없어 하거나 많이 잘 거에요.." 하면..
"아이고 그럼 좋죠.."라는 말이 절로 나오더라구요..^^13. 가을아
'14.4.5 11:29 AM별이 미모가 엄청나군요. ^^
정말 요즘은 누가 개 입양한다고 하면 괜히 막 말려요.
파양이란 말만 들어도 슬퍼지고 말이죠.스콜라
'14.4.5 6:29 PM입양도 입양이고 절대 새끼는 낳지 말아야겠다 생각했어요..
물론 저와 제 딸에겐 최고의 감동이었고 하루하루 기적을 보는 나날이었지만..
힘들어하는 라온이도 한마리 보낼 때마다 아픈 가슴하며..
게다가 파양한다는 소리 듣고 태어나서 그렇게 화가 난 게 손가락을 꼽을 정도였거든요..
그냥 이건 사람이 할 짓이 못된다... 라는 생각뿐이네요..14. Harmony
'14.4.5 5:44 PM몇일전 봉사간곳에도 파양당해 돌아온 아이가 풀이 죽어 있는 것 보고 정말 가슴아팠는데..
이집 별이도 그랬군요.
힘드셔도 이제 더이상 입양은 ...별이가 빨리 똥꼬발랄해지길 기도합니다.스콜라
'14.4.5 6:31 PM오늘은 그래도 옥상가서 신나게 굴러다니면서 놀고..
막내 노을이랑도 신나게 놀았어요..
밥도 아주아주 잘 먹었구요..
남편이 다 먹여 살리려면 더 열심히 일해야겠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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