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에서 키우던 사랑이를 오늘부터 마당으로 내보냈습니다.
백신접종을 4차까지 마치고 날씨도 완연한 봄이라
기꺼이 내쳤네요. 그동안 대소변 뒷바라지하느라 힘들었는데
속이 다 시원합니다..
첫날이라 징징댈줄 알았는데 12살짜리 코카랑 한집에서 잘지내는 거 같습니다.
잠이 들었는지 조용하네요.
어제까지만 해도 이 시간이면 방안에서 비행기처럼 날아다녔는데
마당에는 깜깜하니 집에 들어가서 자는 모양입니다.
낮엔 집 뒤 계곡에서 언덕에서 신나게 뛰어 놀았습니다.
셔틀랜드 쉽독은 지능이 뛰어나다더니 과연 도구를 사용합니다.ㅎㅎ
뭘보슈?ㅋㅋ
해지기 전 마지막 산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