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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견사에 비닐 한 장 덮어줬을 뿐인데...

| 조회수 : 3,511 | 추천수 : 2
작성일 : 2013-12-23 18:36:44

설이 짱이 하늘이 세 강아지들 겨울나기가 걱정되서

저녁이면 끌탕을 하니깐 남편이 아주 커다란 비닐을 사다

산에 가서 꺾어 온 대나무를 걸쳐 치더니 견사를 덮어줬어요.




저녁이면 앞 비닐을 내려 덮어주고 아침이면 걷어주고 있어요.

 


 

눈이 많이 오던 날 밤 12시, 비닐하우스 무너지겠다고 남편이 나가 눈을 털어냅니다.



시바견은 목줄 풀리면 자유 찾아 멀리 간다는데 엊그제 토요일 남편과 모처럼 변호인 보고 왔더니만

어떻게 나왔는지 마당을 돌아다니고 있는 바트, 하마터면 잊어버릴뻔 했어요.


서울로 같이 입양 간 형제 강아지들 기억나시나요~

저 보라고 견주님이 메일로 사진 보내주셨어요.


얼마나 좋으면 귀가 넘어가고 없어요~


우리 하늘이랑 닮은 황구, 귀 안 선 것도 닮았네요.


사이좋게 잘 지낸답니다.



스마트폰으로 보내주신 블루멀 보더콜리에요.

잘 있으니 걱정마시라고 역시 보내주셨어요.


순천으로 간 블랙탄 암넘이에요.

입양 당일 도착했다며 보내주셨어요.



다 올리진 못하지만 꼬맹이들 안부며 사진 거의 다 봤으니

이제 우리집 강아지들과 이 겨울 잘 보내면 됩니다.

프리스카 (kumran60)

http://musoe.shop 반려견들 키우며 시골살이하며 단순무쇠 주방용품 쇼핑몰 브랜드 순쇠 무쇠샵을 운영합니다.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칠리감자
    '13.12.23 7:24 PM

    프리스카님의 배려에 강아지들이 강추위에도 끄떡없이 겨울을 나겠어요^^
    상남자 바트는 하마터면 집나갈뻔 했네요. 휴~~~
    서울로 입양간 아그들도 너무 귀여워요.
    좋은 분 만난것 같아 흐뭇해요^^

  • 프리스카
    '13.12.23 9:08 PM

    바트는 생각할 수록 아찔해요.
    서울 저 황구녀석이 집배원아저씨 오면 무섭다고
    마당 뒤로 얼굴만 내밀고 숨었다가 가면 나온다는데 웃겨요.^^
    다른 강아지들도 모두 좋은 분들 만나서 다행이에요~

  • 2. 가을아
    '13.12.23 10:26 PM

    아효~ 녀석들 어쩜 저리 토실토실 귀여울까요.
    아주 건강해 보이고요.
    입양 보내고 얼마나 마음이 좋으세요^^

  • 프리스카
    '13.12.23 10:34 PM

    그러니깐 아홉 마리 모두 안심이 되서 정말 좋아요~
    황구 저 녀석이 제일 보고 싶었는데 소원 풀었어요.^^

  • 3. 노라제인
    '13.12.23 11:37 PM

    개님들이 잘 살고 있는거 보면 저는 너무 기분이 up 되요 ...그것이 저에게는 힐링이라는것을 ... 살면서 문득 문득 느끼네요

  • 프리스카
    '13.12.24 9:43 AM

    감사합니다~ ^^
    정말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살면 좋겠어요.

  • 4. 털뭉치
    '13.12.24 2:12 PM

    욘석들 덕분에 호화주택 소유자들이 되었구나.
    프리스카님네 개들은 진짜 행복해보여요.

  • 프리스카
    '13.12.24 2:31 PM

    그렇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누리도 사랑스럽고 복 많은 강아지에요~ ^^

  • 5. still
    '13.12.24 2:21 PM

    아기강아지들이 그새 많이들 컷네요..참 사랑스럽고 이뻐요^^
    웰빙견사를 탈출한 바트에겐 노랑경고장을!!
    프리스카님 마음처럼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하게 잘자랄꺼예요..^^
    은총이 항상 함께하기를....행복한 크리스마스되세요~♡

  • 프리스카
    '13.12.24 2:37 PM

    강아지들의 귀여운 시절이 좀 길었으면 좋겠어요.
    파레트 밑으로 좁은 통로가 있는데 바트는 철망으로 덮어줬는데
    그걸 들춰 옆으로 공간이 생기니깐 통로 따라 마당으로 나왔던거에요.
    철망 못들추게 개집으로 단단히 올려줬어요.
    덕담도 감사합니다. still님네도 늘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 6. 꿀단지
    '13.12.25 11:57 PM

    아!!느무느무 귀엽네요 사랑스러워요^^

  • 프리스카
    '13.12.26 10:58 AM

    감사합니다~ ^^

  • 7. 동동입니다
    '13.12.26 8:20 PM

    프리스카님은 정말 따뜻하신 분이신것같아요.^^
    귀요미 황구 너무 이뻐요.

  • 프리스카
    '13.12.27 5:18 PM

    님이 더 따뜻하세요~ ^^
    감사합니다.
    황구 어렸을 때는 정말 더 이뻤어요.

  • 8. 진도아줌마
    '13.12.27 9:42 AM

    좋은주인 만날때까지 건강하게 추운겨울 잘 지내길 기도합니다

  • 프리스카
    '13.12.27 5:19 PM

    진돗개들은 3개월이 넘으면 주인 인식이 끝나서 그냥 저희가 키우기로 했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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