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줌인줌아웃

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싸이프러스 82 주민 업데이트 v.2.1_2013fev

| 조회수 : 2,300 | 추천수 : 6
작성일 : 2013-02-15 10:13:04

 

 

자, 오늘은 어디를 구경시켜드릴까요 ?

타세요 ~

 

 

 

 

 

우리 고대 살라미스로 구경 가 보실까요 ?

아래 사진들이 있는 곳은 터어키 점령 지역 북부싸이프러스.

Salamis

 

고대 어디 쯤이냐고요 ? 고대 그리스 시대에 터가 닦인 도시랍니다.

고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헤라클레스 아시지요 ?

그 영웅이랑은 직접적인 것은 아니고요,....사돈의 팔촌에 가까운 간당 간당 사다리 타기 관계.

그 헤라클레스의 절친(중의 한 명)이었던 텔라몬이라는 분이 있어요.

이 영웅이랑 막 모험도 같이 하고,

그 유명한 트로이 전쟁에도 참전한 유명인이었지요.

이 분은 그리스의 살라미스 공주랑 결혼을 해서 그 섬을 얻었다네요.

그 분도 아니고요,

그 분의 아들이 둘이 있는데,

이 아들 둘을 데리고 트로이 전쟁에 갔다가 큰아들 아이아스는 죽고(아이고~),

둘째 테우크로스는 살았대요.

그 둘째 아들이 세운 도시가 이 곳 싸이프러스에 있는 살라미스 라고 합니다.

(복잡하다고요 ? 그리스 신화가 원래 그래요. 그냥 트로이 전쟁, 헤라클레스.. 익숙한 단어에 집중하세요~)

 

 

어쨌든 고대 그리스 신화의 자락을 잡고 있지 않습니까 ? ㅋㅋㅋ

(게다가 이 곳은 고대 그리스 역사 시간에 나오는 유명한 Salamis 해전....에 나오는 곳도 아닙니다,

그 곳은 저 위쪽 그리스 쪽에 있어요.)

 

 

 

 

저는 설명이 이리 긴데...

고대 살라미스 유적지 앞에는 걍 심플한 간판만이...

 

 

 

 

 

 

시작 이야기는 주구장창 고대 그리스 이야기 해 놓고,

유적지는 고대 로마 때 남은 것입니다. -..-

 

많은 고대 그리스의 도시들이 고대 로마의 도시들과 겹치고,

유적지 또한 이전 고대 그리스 것은 시간에 묻혀버린 경우가 많아요.

그나마 남은 것이 고대 로마 폐허.

......라고 하기엔 너무나 엊그제 지은 느낌 ! @#ㅇㄴㄸ@@

관리를 잘 한 것인지, 보수를 좀 과하게 한 것인지

저는 해 놨는데도 뭐라하는 투덜이~

유적지에 대한 너무 과한 복구는...언제나 생각을 많이 해 볼 문제로 남지요.

(우리 나라 국보 1호 진정 가서 제 눈으로 보고 싶습니다 !!)

 

 

 

 

 

옛날 돌 ~ 새 돌 ~

 

 

 

 

 

 

고대 로마의 극장입니다.

사진의 왼쪽 위 모서리 부분이 무대 위치겠지요 ?

오른쪽 위 바다 보이시나요 ? 크하~ 멋지죠 ?

 

 

 

 

 

또 너무나 단촐한 설명

 

 

 

 

 

 

 

여기가 거깅가 ?

기둥이 몇 개 읍네 ???

 

 

 

 

 

 

 

아,여깅가벼요~

아, 설명 간판 좀 제 위치에 설치 바랍니다요.

 

 

 

 

 

 

 

 

 

 

 

이 곳은 내가 너무나 사랑하는 온돌이 남아있군요.

한국식 지글지글 구들장 온돌은 아니지만,

바닥 아래 따뜻한 공기가 순환해 바닥을 덥힐 수 있게 만들어 놓은 로마식 온돌이예요.

고대 로마 때 지어지고 후에 비잔틴 제국 때에도 활발히 개보수 되고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여긴 온탕? 냉탕? 쑥탕? 한증막도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아담하고 아늑한 탕.

 

 

 

 

 

 

 

 

아름다운 대리석 기둥

기둥 앞의 공안에 ????

 

 

 

 

 

 

 

 

 

옆으로 한 발짝 옮겨서 찍으니,

이쁜 도마뱀 미용 썬탠 중 ^^

이젠 이 곳이 썬탠욕장으로 용도 변경 되었군요 !

 

 

 

 

 

 

 

 

 

이 곳도 거대한 건물의 일부

좀 더 자세한 설명이 없는 것을 탓하지 말고,

가기전에 열쒸미 찾아보지 않은 저를 탓하는 게 맞겠네요.

다음에 한 번 더 가봐야 할 모양입니다.

 

 

 

 

 

 

 

엄마, 그럼 우리 다음에 또 와요 !

 

 

 

 

 

 

 

 

많은 사람에게는 그저 돌무더기일 뿐인 넓디 넓은 고대 유적지의 앞은......지중해입니다.

이 곳은 항구 도시이니까~ 바로 바다앞 입니다.

바다 좀 보세요.

지중해예요 !

 

 

 

 

 

 

몰디브 안 가봤지만, 이런 색 바다 색깔 광고 많이 본 것 같아요 ^^

빨리 날이 풀려서 뜨끈한(?) 바다에 들어가고 싶네요.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작은나무
    '13.2.15 1:06 PM

    ^^ 아기가 천사 같네요.

  • 열무김치
    '13.2.15 4:04 PM

    예,사진상으로는 천사입니다 !
    현실에서는 말괄량이+개구장이+장난꾸러기+수다장이 정신없습니다~~

  • 2. 최강창민좋아
    '13.2.15 1:41 PM

    가야 기사님!
    저도 거기 좀 대려가주세요.
    아님 제가 가야 안고 다녀보고 싶어요.
    지중해.......
    죽기전에 가볼수 있을라나.....

  • 열무김치
    '13.2.15 4:07 PM

    오셔서 가야 좀 안고 다녀 주세요~~~오오오
    그래도 최강창민좋아님은 시원한 동해, 남해, 서해 바다와 각종 해산물, 횟집이 있는 한국에 사시잖아요.
    (여긴 그 흔한 해물요리 식당도 너무 빈곤해요. 어업이 없어요 ㅠ..ㅠ)

  • 3. 하늘재
    '13.2.15 3:25 PM

    호~~ 가야가 절 보고 웃고 있어요...ㅎ
    가야 안녕!!
    아주 탱글탱글 영글어져 가고 있네요!!

    이곳 햇살은 봄,,, 바람은 아직 겨울!!

    살라미스...보고 괜히 반가워서.. 근데 살라미스 해전이 아니었군요..
    공교롭게도 요즘 전쟁사 강의 듣는게 있어서요...

    처음엔 머릿속이....엉겅퀴 엉기듯...
    *^&%^&*$#^@#??????

    반복하다 보니....
    *&%

    그 후...
    !!!!!!

    읽을수록,,들을수록... 간단해 진다는게 진리...
    가야 아빠 차림새로 봐서는 바닷물에 풍덩해도 될듯한데요??...

    앞으로 "어부바"에 활짝 웃고있는 가야 얼굴을 보니...
    복잡한 상황으로 얽혀 있는 싸이프러스에 평화가 곧 올듯!!!

  • 열무김치
    '13.2.15 4:14 PM

    안녕하세요, 하늘재 이모님~ 가야가 하늘재 이모야를 보고 저리 빵끗했군요^^

    고대 전쟁사 재미있지요 ? 막 지도 그리고 막 화살표 그려가면서 공부하셔야 하는 거지요 ?
    그래도 이 곳 싸이프러스 살라미스에서도 해전이 있었어요. 그리스(아테네) 대 페르시아요.
    그리스 살라미스 해전보다는 30년 정도 이후에요.
    공부하시다가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맞아요,.이런 옛날에 있었던 일에 관한 공부들은 한참 엉켜봐야 뒤에 술술술 풀리는 느낌이 와요.
    머리가 막 엉켜서 책을 놓으면....지는 거예요, 하하하

    싸이프러스 평화는 한반도 평화만큼 가깝기도 하고 멀기도 하고 그렇네요^^

  • 4. 털뭉치
    '13.2.15 6:25 PM

    저도 바닷가 사는데 모래사장도 없고, 어업도 없고,
    가야같이 이쁜 기사도 없고....

  • 열무김치
    '13.2.15 6:32 PM

    털뭉치 님은 어디에 사세요 ? ^^
    죠 이쁜 기사는 같이 놀아 주셔도 1시간이면 털뭉치님 기운 다 빠지십니다.

  • 5. 눈대중
    '13.2.15 11:02 PM

    역시 북부네요!! 지인이 니코시아에 사는데 그 친구랑 다니면 북부를 주로 다니지만 1주일 휴가로 간 저희들은 불가능했어요. 좋다는 이야기만 엄청 듣고-_-;;;
    정말 좋아요. 역시 사람들의 개발이 무서운것 같아요..ㅜ.ㅜ 개발이 덜되면 이렇게 아름다운 것을..

  • 열무김치
    '13.2.16 12:19 AM

    북부는 다니다 보면 사람들도 더 친절하고 그래요 ^^
    자연풍광도 멋지고요 ~~

  • 6. 알토란
    '13.2.15 11:49 PM

    귀여움이 똘똘 뭉친 야무진 아가네요 ^^ 귀엽다앙~

  • 열무김치
    '13.2.16 12:20 AM

    정말 야무지게 컸으면 좋겠어요.
    제가 너무 물렁해서요 -.,- (아니라는 사람들의 아우성이 막 들리죠, 왜??)

  • 7. intotheself
    '13.2.16 1:11 AM

    1월에서 4월까지는 계속 그리스속에서 살아가게 될 것 같아요

    오늘 밤 오뒷세이아 읽고 글 한 편 써서 이 곳에 오니 오랫만에 열무김치님의 글이 올라와있네요

    지중해 내년에는 꼭 가보게 되길 바라고 있답니다. 그 때 어디선가 합류해서 함께 다닐 수 있길!!

    가야의 말이 많이 늘었을 것 같네요 언어습득 과정을 자세히 기록해보시고 나중에 전해주실래요?

  • 열무김치
    '13.2.16 10:57 PM

    저는 이 곳에 살아도 그리스 문명권에 사는지 못 느낄때가 더 많아서 좀 섭섭해요.
    이 곳 언어를 배우지 않아서 그럴것 같다는 것이 제가 내린 첫 결론인데요,
    어떻게...그리스어까지 도전을.....마음이 왔다갔다 하고 있습니다.

    가야가 말이 아주 급속히 늘고 있어요.
    놀랍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걱정되기도 하고 그러네요.
    인투님 제안 대로 가야 말 배우는 과정을 소소하게 기록해 볼까 합니다.

  • 8. 예쁜솔
    '13.2.16 4:09 PM

    이쁜 가야의 방긋한 얼굴이 귀여움을 더합니다.
    칭얼칭얼, 종알종알, 까르르...가야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

    파란 바다, 푸른 하늘...
    지중해의 푸르름이 마음을 맑게 해주네요.

  • 열무김치
    '13.2.16 10:48 PM

    만 두살짜리 아기의 에너지가 놀라울 뿐이예요, 어쩜 그렇게 하루종일 종알거리고 깡총거릴 수 있는지요...
    여기가 불편한 점도 많은 곳이지만, 파란 바다와 파란 하늘 덕에 많이 참습니다, 제가 하하하

  • 9. 들꽃
    '13.2.16 10:14 PM

    가야 어쩜 이리 예쁘니?
    가야 한국에 언제 또 올거야?
    외삼촌 장가 가셔야 할텐데~~~
    그래야 가야 만날 수 있는데^^
    엄마가 머리를 귀엽게도 묶어주셨구낭.

    썬텐하는 도마뱀은 자세가 참 도도하네요~ㅋㅋ
    그 옆으로 피어난 노란색 꽃도 이뿌고~
    지중해 바다는 보는 순간 마음이 다 시원해집니다.
    열무님 덕분에 그곳 구경하니까 정말 좋아요^^

  • 열무김치
    '13.2.16 10:51 PM

    들꽃님, 이건 우리 가족 모두가 알면서 쉬쉬하는 비밀인데요,
    아, 글쎄 가야 외삼촌이 여자친구랑 헤어진 모양이더라고요 ㅠ..ㅠ 어뜨케요... 서울 언제 가나요, 이래가지고...

    썬탠하는 도바뱀은 어찌나 도도한지 우리가 가까이가도 눈알 굴려 우리를 쳐다볼뿐 꿈쩍도 안하더라고요 ^^
    저도 들꽃님 꽃 사진 좋아해서 이 곳 꽃 사진 찍으려고 노력하는데,
    들꽃님 사진처럼 이쁘게 안 나오네요 -,.-

  • 10. wrtour
    '13.2.24 5:49 PM

    와 좋타~~~~
    예전처럼 댓글에 음악 기능만 있으면 가야 위해 음악 하나 플레이했줬을텐데.
    조지 거쉬인에 '자장가'
    여튼 해맑은 가야가 저 바다 빛깔이여요

  • 열무김치
    '13.2.24 9:15 PM

    가야한테 이 음악 들려 줄께요 ^^ 해맑은 가야가 얼마나 개구진지 몰라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2852 로버트 케네디 쥬니어 허연시인 2024.12.02 254 0
22851 그 시절의 흔적 1 도도/道導 2024.12.02 234 0
22850 3천원짜리 백반과 5천원짜리 바지 15 호후 2024.12.01 4,333 2
22849 천천히 그리고 차분하게 2 도도/道導 2024.11.29 795 0
22848 눈이 엄청 내린 아침, 운전하다가 5 ll 2024.11.28 1,470 0
22847 눈이 오면 달리고 싶다 2 도도/道導 2024.11.28 582 0
22846 첫눈이 너무 격정적이네요 5 시월생 2024.11.27 1,301 0
22845 2024년 첫눈입니다 2 308동 2024.11.27 873 0
22844 거북이의 퇴근길 4 도도/道導 2024.11.26 810 0
22843 홍시감 하나. 8 레벨쎄븐 2024.11.25 1,010 0
22842 차 안에서 보는 시네마 2 도도/道導 2024.11.24 693 0
22841 아기손 만큼이나 예쁜 2 도도/道導 2024.11.23 1,052 0
22840 3천원으로 찜기뚜껑이요! 7 오마이캐빈 2024.11.23 1,985 0
22839 대상 무말랭이 8 메이그린 2024.11.21 1,416 0
22838 금방석 은방석 흙방석 보시고 가실게요 6 토토즐 2024.11.21 1,477 0
22837 보이는 것은 희망이 아니다 2 도도/道導 2024.11.21 410 0
22836 시장옷 ㅡ마넌 28 호후 2024.11.20 9,455 2
22835 섬이 열리면 4 도도/道導 2024.11.19 651 0
22834 ..... 3 꽃놀이만땅 2024.11.18 1,431 0
22833 민들레 국수와 톡 내용입니다 김장 관련 4 유지니맘 2024.11.17 2,164 4
22832 사람이 참 대단합니다. 4 도도/道導 2024.11.16 851 0
22831 11월 꽃자랑해요 2 마음 2024.11.16 743 0
22830 목걸이좀 봐주세요.. ㅜㅜ 1 olive。 2024.11.15 1,377 0
22829 은행 자산이 이정도는 6 도도/道導 2024.11.14 1,418 0
22828 특검 거부한 자가 범인이다 2 아이루77 2024.11.14 344 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