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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 <양극화> 극복을 위한 ‘가정교육’ 이야기 ②........

| 조회수 : 1,846 | 추천수 : 0
작성일 : 2013-02-14 18:01:56

 

 


 

이렇게 훌륭하게 잘 자란 나무도 처음에는 작은 씨앗으로부터 시작, 자연환경의 영향과

일정기간 <관리인>의 따뜻하고 절제 있는 보살핌을 받으며 ‘성장기’를 거치게

됩니다. 나무는 사람처럼 여기저기 돌아다니지 않고서도, 자기자리에 머문 채 청량한

바람결을 풀어놓아 대기를 정화시키는가 하면, 짙은 그늘을 드리워 긴 여정에 지친

인생을 휴식하게 하고, 흙 속에 묻힌 뿌리로는 물줄기를 끌어안고 있다가 가뭄 기期에

흘려보내며 대지의 목마름을 해소시켜 주는, 주어진《자기 소명》에 늘 충실하지요.

무정물無情物인 나무들은 사람들처럼 서로가 시기하고 경쟁하는 마음도 없이 말입니다.

 

“모든 생물은 그 성장(발전) 과정에서 최선을 다했을 때, 다음 단계를 약속받고

있다.” 는 《생물학의 대원칙》이 있다고 하는데요,

나무들을 보면서 “어떻게 교육을 받고 사회에서 어떤 사람의 몫을 하며 살아갈 것인가?”

하는 근원적인 성찰과, 또한 《자기 소명》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군요.

 

 

 


“가장 유능한 사람은 가장 배우기에 힘쓰는 사람이다.” 《괴테》

 

 

이 글은 작년 6월 중순께 <자유게시판>을 통해 올렸던 『 교육의 <양극화> 극복을

위한 ‘가정교육’ 이야기 ①........ 』입니다.

한국 사회가 점점 미국처럼 양극화 사회로 치닫게 되고, 교육조차 부모의 ‘경제력’에

따라 차별화 교육으로 인해 격차가 벌어지는 현실을 보고, 그 문제의 극복을 생각

하며 썼던 글인데요, <원글>을 다시 다듬고 약간 보충했어요.

 

각 가정의 자녀들이 자신들에게 주어진 ‘환경과 자기’를 극복하고, 좋은 가정교육의

영향으로 올곧게 성장한 후에, 잠재된 소질이나 취향에 따라 사회에서 제 몫을

다하길 바라는 뜻이 담겨있습니다.

지나치게 도를 넘는 사교육과 경쟁 같은 그런 사회적 풍조를 지양하면서, 내실 있고

자생력 있는 <자녀교육>에 중점을 둔 어머니에 의한 가정교육을 통해 다시금

‘희망’을 찾아보자는 의도에서였지요.

 

유교에서는 부모가 자식에게 직접 공부를 가르치면 서로 친(親: 친밀, 화목, 자애)이

멀어진다고 하지만 현대의 어머니들은 자녀의 미래에, 교육의 기능과 그 역할에

대해 잘 인지認知하고 계시기 때문에 ‘인내와 사랑’이 있는 가르침으로 충분히 인도

하실 수 있다고 봅니다.

( ‘친’ 이 멀어진다함은, 가르치는 걸 잘못 이해하거나 이해가 더딜 때 속상해져 미워

지는 감정이 생기기 때문이고, 자녀로서는 부모가 어려워져 사이가 벌어진다는 뜻.)

 

자녀는 부모에게, 세상과 미래를 향한 희망과 꿈의 도전이기도 하지요. 그 자녀들이

주체적인 사고를 키우며 양질의 교육을 받지 못하면, 자신의 한정된 사고체계와

사회 구조악의 틀에 갇혀 기계 부속품처럼 생명을 소진시키며 종국終局에는 ‘종살이’

인생을 살게 되는 것이, 현대 사회의 모순이고 인간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꽃이 계절에 따라 피어나듯이, 사람도 그 시대의 사회적 환경에 따르고 적응하려는

의지와 그에 맞는 소통의 능력을 키우며 살아가게 되지요.

특히 명철한 이성에 의한 <합리주의>는 빈곤하고, <자기 합리화>가 난무하는

현 사회에서 자신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야 하는, 개개인의 『 해야 할 일 』말

입니다.

 

인간은 빛과 어둠의 현실 속에서 태어나고 살아가는 존재로, 끊임없이 “빛을 향해”

걸어가라는 『 갈 길 』이 누구에게나 주어지지 않았을까 싶네요.

“어떤 것도 이유(근거)없이 존재하지 않는다. Nihil est sine ratione.”라는, 이

《라틴어》격언이 한 사람, 한 사물의 존재의 이유를 잘 말해 주고 있습니다.

 

이제, 대지와 강이 풀리고 새싹을 틔울 봄이 오면 머지않아 새 학기가 시작됩니다.

한 개인의 소견이지만 읽으시고 공감한 부분에 대해서는 참고하시면 되겠어요.

<원글>에서 ‘3학년’ ‘중3’ ‘200여권’ 등은 대략 평균치를 나타내는 숫자이기에 너무

얽매이실 필요는 없겠지요. 그리고 ‘라틴어’ 관련 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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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 <양극화> 극복을 위한 ‘가정교육’ 이야기 ①........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7&cn=&num=1290824&page=2&searchType=search&search1=3&keys=%EB%B0%94%EB%9E%8C%EC%B2%98%EB%9F%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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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틴어 에 관한 참고자료

중‧ 고등생 대학생, 라틴어 공부는 이렇게 ―

▶ EBS:《 라틴어 》첫걸음

http://www.ebslang.co.kr/ebs/flz.AlcCourseViewInfo.laf?courseId=CR2007ETCLA02ZZ&fstepId=ST2007ETCLA0201&ttype=L08L01&clscd=903080000&pid=1466

 

▶ 아트앤스터디artandstudy: 기초《 라틴어 》1, 2, 3, → <중급단계>

http://www.artnstudy.com/

 

▶《 라틴어 》광장: http://blog.naver.com/joannes4u/

 

▶ 라틴‧한글사전(가톨릭대학교 출판부)

 

 


경남 밀양, <위양지位良池>: 이팝나무의 그림자가 물 위에 번지는 아름다운 봄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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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딜라이라
    '13.2.14 8:39 PM

    감사합니다.그렇지 않아도 대학때 잠시 배우다 중단했던 라틴어 다시 공부하고 싶었었는데..반가운 정보 주셨네요.

  • 바람처럼
    '13.2.14 11:08 PM

    딜라이라(과객)님,
    언젠가도 말씀드린 기억이 있는데, 님은 영어에 능통하셔서 만일
    라틴어를 공부하시면 영어의 상승효과가 무척 크게 작용할 것입니다.
    님의 전문지식을 심화시키는데 아주 유용한 언어가 되겠지요.

    현재와 같이, 고학력자가 쏟아지는 시대에는 남들이 관심을 갖지
    못한 세계에 몰입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영어 강사하시는 데에도 라틴어는 정말 필요한 언어의 세계이기도
    하구요. ^^

  • 2. 선맘
    '13.2.14 9:31 PM

    멋진 분인듯... 반갑습니다 찬찬히 님의 글 다 읽어보고 싶네요

  • 바람처럼
    '13.2.14 10:56 PM

    “멋진 분인 듯...... ” 저는 이 말을 82쿡에 와서 가끔씩 듣곤 하는데,
    그렇게 싫지는 않네요. ^^
    교육에 대해서라면 저보다 더 많이 아시고 계신 분들이 많지요.
    그러나 그분들의 관점에서 하실 말씀이 있고, 저 같은 ‘아웃사이더’가
    약간 이상적인 이야기를 드릴 수도 있겠습니다.
    아무튼 저도 ‘선맘’님을 뵙게 되어 반갑고, 읽어주신 데에 대해 감사
    드리고 싶습니다.

  • 3. 도레미
    '13.2.15 2:55 PM

    교육에 관한 글은 언제라도 많은 고찰을 하게 합니다. 책읽기의 구체적 실천방법을 연결해 주신 1편에서 읽으니 교육방법론이 아닌 제 자신의 책읽기 방법을 곱씹게 됩니다. 라틴어 공부법은 고민해 보겠습니다. 늘 자극적인 글, 자극이 감각이 아닌 사고를 향한 것임은 눈치채셨지요? 고맙습니다.

  • 바람처럼
    '13.2.16 12:31 AM

    지난번에 이어 이번에도 교육에 관한 이야기를 올렸는데, 한국 사회에서 이
    교육을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해오곤 하지요. 그래서 저 같은 아웃사이더까지
    교육에 관해서 한 소리하게 만드네요. ^^

    저는 책을 좋아하는 사람치고 장서 수는 그다지 많지 않은 이유가 있는데요,
    《인문고전》과 예술 중심이면서, 반복해서 읽어야 한다는 원칙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사고思考를 많이 하다 보니, 책을 구입할 때에도 신중하게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양적인 독서보다는 질적인 독서를 지향하게 되는 것은
    인생이 짧기 때문이기도 하지요.
    그래서 독서에 관해 이야기하게 되면 제 생각을 말하게 되더군요. 사람마다
    독서습관이 다른데, 『도레미님』께서 그 차이를 느끼셨나 보군요. ^^

  • 4. 원주
    '13.2.24 12:47 PM

    바람처럼님 오랜만에 반가워요.. 아이가 잘 성장하도록 잘 이끌어줘야 할텐데,

    어렵네요.좋은글 잘 담아갑니다.^^

  • 바람처럼
    '13.2.24 11:21 PM

    원주님, 오랜만인데 그동안 건강하셨는지요?
    한국에서 부모 역할하기도, 자녀들은 자녀들대로 힘들지요. 게시물은
    현실의 문제를 극복하기위한 저의 한 생각일 뿐인데, 실천은 그렇게
    쉽지만은 않을 겁니다.
    자녀 중 둘째가 아드님으로 알고 있는데요, 올 해 중학교에 들어가게
    될 텐데 ‘학년’이 올라갈수록 교육이나 뒷바라지가 더 힘드시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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