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아파트 화단에 길냥이들 밥준지가 벌써 몇년이나 되었는데
9월 초 우연히 발견한 샴고양이 ..
집을나온지 얼마 안되보였지만 처음에 경계가 무척심하더라구요
잡으려고 통덫도 한달반을 설치했지만 구조하기가 쉽지 않았어요
9월부터 지금까지 몇번의 시도를 하면서 꼭 구조하리라 맘먹고
쵸코 라는 이름도 지어주며 매일 부르면서 밥을 줬더니 조금 따르더라구요
그러다 겨울이 되었고 요즘 넘 추운날씨에 저도 힘들었는지
경계가 많이 느슨해졌더라구요 ..!
기회는 이때다 싶어 오늘 밤에 아이들 밥주러 나갔다가
옆동 캣맘과 딸아이와 합동하여 힘겹게 구조하였습니다!!!
↓ 샴고양이 밥줄때
↓ 구조할때 심하게 물려 응급실에 다녀왔죠 ㅠㅠ
응급실에 가서 응급처치 후 집에오니 저렇게 쭈구리고 .. 주방구석에 자리를 잡았어요 ㅎㅎ
↓한잔하고 들어와 샴고양이와 자겠다고 떼쓰다 잠든 신랑..ㅎㅎ
보너스로 ~!
9년째 키우는 울 냥이들
첫째 캔디 (고등어)와 쿠키 (페르시안) 랍니다.ㅎㅎ
샴 쵸코가 냄새가 좀 심하던데 건강에 이상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ㅠㅠ
아직은 경계를해서 병원에 쉽사리 갈수도 없네요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