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비슷비슷해서 사진 올리기도 뭣하지만
요즈음에 찍은 사진 많이 올리고 갑니다.^^
삐용이는 양말에 꽂혔는지 빨래건조대에 널어둔
양말을 다 물어서 여기저기 흩뿌리고 다니고 장난도 엄청나요.
여전히 응가하면 제가 똥꼬 뒷정리를 해줘야 하지만요.ㅎㅎ
또 클수록 점프력도 엄청나고
책상위며 TV며 번쩍 번쩍 올라가는데
정말 감탄을 합니다.
고양이들의 저 점프력 정말 대단해요.
열심히 놀고 물도 잘 먹는데 어찌나 소리를 내면서 먹는지
쩝쩝쩝~ 하고 소리도 커요.
또하나, 셀프 쭉쭉이도 여전한데 역시나 소리가 너무 커요
진짜 저러다 발바닥 다 녹아 내리는 거 아닌가 싶게
쪽쪽쪽쪽~ 엄청나게 빨아대고 침은 한강 수준으로 흘려댑니다.
이게 좀 걱정이긴 해요.
남편 핸드폰으로 찍힌 사진 몇개 먼저 올립니다.
사진 속에는 잘 티가 안나는데 앞발 흰양말이 꼭 뾰족구두 신은 거 같아요. ㅎ
삐용이의 잠포즈 몇가지 올려요. 저러고도 잠이 잘 온다는 건 정말.ㅎㅎ
요러고 잘 때는 정말 천사 같은데
눈 뜨면 .....개구장이 , 악동.ㅎㅎ
무늬는 더 선명해 졌고요.
머리띠한 삐용이는 아니고. 목에 두른 목걸이 같은게 뭐냐면.
제가 인터넷으로 뭘 샀는데 사은품으로 팔찌가 왔어요. 흰색에
독도는 우리 땅. 이라는 문구가 새겨진.ㅋㅋㅋ
고무 재질인지 잘 늘어나고 그러길래 그냥 삐용이 둘러줬어요.ㅎㅎ
짜식 좀 새초롬해 보이네요.ㅎ
삐용이 예방접종 3차가 지난 금요일이었는데 눈도 많이오고 빙판길이라 미뤘어요.
내일 접종하러 갈까 하는데 아직도 빙판길도 많고 걱정이네요.
가끔 안고 있는 저를 고개 들어 빤히 쳐다볼때가 있어요.ㅎㅎ
그러다가 고개 내밀면 제 코에 삐용이 코로 뽀뽀를 해줄때도 있고요
이런 뽀뽀는 자주 하지만요.ㅎ
사진상에 삐용이 한쪽 눈에 티처럼 뭔가 박혀 있는데 점인지
아가때부터 저렇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삐용이의 이 모습.
너무 사랑스러워요.
동글동글 머리랑 쫑긋한 귀의 뒷모습.
일주일전까지는 감히 올라가지 못하던 구형 티비 위에 가뿐히 올라가서
저러고 있어요.
한단계 한단계 더 높은 곳으로 가뿐히 뛰어 오르는 삐용이를 보면
신기하기도 하지만 책상이고 어디고 뭘 놔두기가 겁난다는...
마지막으로 발그레 이쁘게 찍힌 삐용이 올리고 물러갑니다.
사진이 쫌 많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