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가까운 곳에 살아서 자주 놀러갔던 곳 이예요.
옐로우스톤만큼 크고 다양하진 않지만, 아늑하게 느껴지는 곳이죠. 이곳에서 곰을 제일 가까이에서 마주쳤어요. 사람들이 겁도 없는지 10m도 안 되는 거리까지 다가가서 사진을 찍습니다. 봄이라 동면에서 깨어나 먹이먹느라 바빠 다행이지 아니면 사고를 당할 거리인데도 말이죠.
아래 곰 사진은 요세미티국립공원에서 조금 떨어진 sequoia national park에서 찍은 건데요 보통 캘리포냐에 사는 흑색곰들은 크기가 크지 않아 사람에게 위협적이지 않다고 하는데 실제로 보니 전혀 작지가 않았어요. 엄청 큽니다..그러니 몬타나에 사는 그리즐리 회색곰은 마주치기라도 하면 그냥 얼음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