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희 잔듸밭에서 방아깨비가 산란 중이였답니다
잔듸밭에는 사람들이 왔다 갔다 해서 혹시 밟혀 죽을까..저희 단감밭에 살려줄려고 방아깨비를 들었는데..
방아깨비 엉덩이가 밑에서 쑥 하고 나오는데 주황노란색으로 밑부분이 되있더라구요
직감적으로 알을 낳고 있는 중이구나..하고 미안하다고 사과 무진장 하고..
무사히 산란하길 빌었답니다
오후 5시 쯤 발견하고 택배 픽업할때가 8시 쯤이였는데 그때도 산란중이더라구요
아침 8시쯤다시 그자리에 가보니 방아깨비는 사라졌더라구요
혹여 제가 빼올리다 잘못되서 산란을 못했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이도 무사히 산란을 끝냈나봐요
저희 아버지도 방아깨비 산란 모습은 처음 보셨다고 그래요